나눔의 교회는 충남 아산시 권곡동 373번지에 있는 50평 건물을 보증금 2천만원에 매월5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개척교회입니다. 초등부20명과 중등부5명, 장년부5명(3가정)이 출석하고 매월 전도의 열매로 어린이들이 새로 등록하고 있어 큰 소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월세가 교회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헌금수입은 25만원내외인데 월세가 5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헌금수입이 일백만원내외여서 그래도 근근이 교회살림을 꾸릴 수 있었는데 지난해 말부터 재정상태가 갑자기 악화되었습니다. 재정의 상당액을 책임지던 두 가정이 있었는데, 한 가정은 지난해 말에 사업이 실패하고 또 한 가정은 올해 초에 직업상의 이유로 멀리 이사하는 사건이 겹쳤습니다.

그러자 헌금수입이 25만원내외로 급격히 줄어 월세50만원조차 지불할 수 없는 고통스런 형편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막막해 어떻게든 교회살림을 꾸려나가려고 막노동을 통해 월세를 보충해보았지만 목사로서 그것도 쉽지 않아 지금은 월세가 수개월 밀린 상태입니다. 게다가 새로 나오던 교인이 처음엔 단독건물이라 몰랐는지 몇 개월 잘 나오다가 월세교회란 사실을 알고 나면 아무런 말없이 떠나는 일이 몇 차례 있었습니다. 한 성도가 절실한데 말입니다. 이런 사정을 알 리 없는 건물주인은 내년에는 월세를 더 올려달라고 조르고 있는 암담한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도해오던 나눔의 교회는 이런 위기를 하나님께서 전세교회를 세우라고 주신 기회로 받아들이고 7천만원을 목표로 전세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멸치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의 피땀 어린 헌금이 밑 빠진 독에 붓는 물같이 월세로 매월 나가고, 설상가상으로 월세교회라는 이유로 새로 온 교인이 떠나는 것을 볼 때면 목회자인 제 마음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허탈함과 아픔이 있습니다.
멸치판매로 나눔의 교회가 전세교회로 세워지면, 성도들의 소중한 헌금이 주님의 일을 하는데 온전히 사용될 수 있으므로 교회부흥과 지역 사회를 선교하는데 아주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참고로 멸치는 남해에서 바로 가져오는 멸치입니다. 품질과 맛이 아주 뛰어날 뿐만 아니라 중간유통마진이 거의 없어 가격 면에서도 인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멸치보다 적게는 4,5천원에서 많게는 만원정도 저렴합니다.

월세의 고통에서 벗어나 전세교회를 세워 나눔의 가족들이 소망 가운데 힘차게 주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사랑으로 구매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10월18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온양동지방 나눔의교회
이신호 목사 올림(핸드폰 016-230-9260)

멸치와 박스
*왼쪽 위 조림용 세멸치, 아래 조림 용 소멸치, 오른쪽 위 국물용 멸치
*오른쪽 아래 흰박스가 조림용700g박스,  황색박스가 국물용1.5kg박스
(※실물크기와 다릅니다.)

판 매
*조림용 700g에 2만원, 국물용 1.5kg에 2만원입니다.
*10박스 이상 택배비 무료입니다.
*100박스 이상 직접배달 가능합 니다.

입금계좌 : 농협중앙회 312-0067-6495-71 예금주 : 이신호

이신호 목사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