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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의 화해와 상생을 염원하는 범종교인들의 기도는 무거운 절규였다!17일, 안국동 조계사 한국역사불교문화기념관 강당에서 4개 종단의 성직자들이 모여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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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2월 18일 (토) 00:00:00 [조회수 : 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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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유스님의 법고연주
법고연주로 시작된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염원하는 범종교인 기도회의 단위에 앉은 4개 종단 36명의 성직자 대표들은 무거웠다. 삼배일배는 물론 그토록 오래 싸워온 새만금의 물막이 공사가 고등법원에 의해 "공사 계속"이라는 결정문이 내려졌기 때문일까?

   
▲ 개신교목사들의 새만금의 생명들 그림들고 드린 기도
개신교는 기독교환경연대를 중심으로 새만금의 생명들 그림을 들고 나서는 움직이는 선명한 기도를 드렸고 불교의 스님들은 목탁을 두두리며 염불을 외웠고 원불교의 성직자들은 기도 발원문과 함께 새만금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염불기도를 드렸으며 천주교는 이색적으로 두명의 무용으로 세찬 기도를 들어 내었다.

   
▲ 여는 말씀을 하는 양재성목사
여는 말씀을 맡은 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 양재성목사는 잔잔하지만 단호하게 새만금을 죽이는 무리들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와 답답함과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 스님들의 염불기도
이 모임을 주최한 120여 NGO들의 결성체인 새만금 국민회의 실무자로부터, 새만금 기획에서부터 삼보일배를 거쳐 3월24일부터 한달동안 이뤼질 물막이 공사에 대한 그동안의 간략한 경과 보고를 들으면서 그 답답함과 노(怒)는 더해갔다.     

 

 

 

   
▲ 어느 어민의 절규
어느 아주머니 어민의 현장의 질펀한 소리를 들으면서 사람들은 흐느꼈다. 당신들은 바다를 알지 못했노라고 그토록 소중한 갯벌의 생명을 몰랐었다고... 그저 개발은 좋은 것이라 여겼었다고... 그러나 새만금은 결국 어민의 모든 것을 다 빼앗아가 버렸고...전남 도지사는 지금도 새만금개발을 잘한 것이라는 소리를 해댈때 너무 너무 아팠노라고... 절규의 연속이었다.

 

법능스님이 '도요새'외 1곡을 불러주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랬다. 이어 새만금의 화해와 상생을 위한 메시지가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순으로 발표되었고 새만금 서원문을 4개종단 대표들이 공동으로 낭송하면서  원불교의 경종이 울리면서 폐회되었다.

   
▲ 원불교 성직자들의 발원기도
이 날 참석자는 300명 가량이었으며 기자들의 열띈 취재가 있었으나 속칭 메이저 방송기자와 신문기자들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참석자들 중 200여명은 조게사에서 인사동을 거쳐 교보문고까지 조용한 행진을 하였다.

 

 

 

   
▲ 천주교의 무용으로 드리는 기도
그러나 새만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며칠전 전주에서는 1,200여명의 어민들이 모여 새만금의 물막이 공사를 끝까지 싸워 막아 낼 것을 결의하였다. 며칠전 새만금현장에서 만난 어민들의 결의도 심상치 않았다.

당당뉴스는 3월4일 오후5시 정동 프란치스코 강당에서 "제발 내버려둬! 있는 그대로!" 라는 제목으로 환경을 노래하는 가수들과 시인들, 그리고 어제 결정된 '상상놀이단'이 출연하는 새만금을 생각하는 환경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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