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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대통령[5] 노대통령께서 기독교인(?)<솔직히 말해서 지도 기독교인이고 울 아버님 안수 집사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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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2월 15일 (수) 00:00:00 [조회수 : 2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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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살살 약을 올리며 운동회가 발동을 거는데 제일 높으신 분이 학교정문에 오셨다는 방송에 모두들 경의를 표하는 박수와 함성을 보내는 틈에 중앙의 어르신네 천막에서 이상한 방송이 나옵니다.
“저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명예총재인 김준곤 목사입니다. 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2002년 12월, 선거 나흘 전 되는 날에 나를 찾아와 자신의 종교가 원래 기독교이며 선친도 안수집사로 교회 봉사를 했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링컨 대통령처럼 신실한 신앙인이 되겠다’고 밝히며 축복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기독교 교인인 김원기 국회의장, 김영진 전 의원 등이 동석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그때 약속대로 지금 청와대에서 진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2.11 서울성시화운동 창립 준비기도회에서, 2.13 국민일보 뉴스-
며칠 전의 장관 청문회는 주자들의 옷을 홀랑 벗기듯이 대권주자는 껍데기까지 벗겨지는 것이 상식인데, 국민들이 전연 모르는 사실을 공개하기에 김준곤 목사가 막걸리 한잔 하셨나 싶었지만 공석에서 막걸리 마시는 솔직한 목사는 아직 없으며 성경말씀대로 증인 두 명까지 세웠으니 진실인 것 같습니다. 또한 김 목사 외에도 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모 대형교회 목사를 찾아가 축복 기도를 구한 사례가 있다는 소문이 교계 밑바닥에 깔려 있다고 하는군요.
이 문제가 ‘영향력 있는 목사에게 눈도장 얻기’를 위한 대선 후보들의 종교 유착 시비로도 확산될지 관심이라고 하는데, 축복기도를 해 준 김준곤 목사도 청군이 제시한 사학개정안을 교회가 반대를 한다고 지금에야 이 사실을 발설하는 행위는 당당하지 못하므로 흥분을 가라 앉히고 역대 대통령과 기독교의 관계를 살펴 봅시다.
초대~3대 이승만 대통령은 일제시대 때 시위하다 사형선고를 받고도 감옥소에서 성경을 읽으며 소망을 가진 기독청년이었으며 하와이 망명생활은 교회에서 노인들과 지낸 분이나 그 당시의 한국교회는 이대통령의 시녀였다는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5대~9대 박정희 대통령은 유년주일 학교에서 쫓겨날 정도로 교회에서 말썽꾸러기였으며 교회를 탄압한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1대~12대 전두환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가 교회집사였기에 ‘합참사령관을 위한 조찬기도회’생방송으로 불타 오르는 한국복음에 가마니를 덮은 자이며 말년에는 백담사 조연중이 되어 불교에 재를 뿌린 셈이 되었습니다.
14대 김영삼 대통령은 충현교회 장로였기에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기독교 실추를 만회하길 바랬으나 도리어 실망만 주었고, 15대 김대중 대통령은 칠면조 종교나 부인은 정통 감리교 신자로서 상당한 업적을 남긴 분입니다.
역대 대통령을 통해서 본 정치와 교회는 한마디로 밀착이 되어 서로를 부패하게 하는 길을 걸어 왔습니다. 한국은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정치가와 목사가 다른 점은 정치가는 헌법이 우선이며 목사는 교회법이 우선이기에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합니다.
저도 자칭 예수쟁이지만 종교 중에서 개신교는 모여있는 조직체이므로 정치인들에게는 군침이 넘어가는 표밭이나, 집권자의 시녀가 되어 존경을 받아야 할 목사가 먹사라는 소리를 듣고 회장님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이며 일부 목사는 아예 교회를 기독당으로 둔갑시킬 정도로 한국교회는 타락해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인들과 장단을 맞춰 춤을 추거나 이들을 이용한 정치인도 책임이 있으며 집권자는 공인 중의 공인임으로 자신의 종교에 대해 편을 들거나 감싸는 행동을 하는 것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현재 17대 대권주자로서 선두를 다투는 세 분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소망교회 장로이며, 서울시장 재임 1월 13일 현재 44차례 교계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2004년 5월 31일 새벽 ‘청년학생연합기도회’가 진행되던 장충체육관 현장에 참석, ‘수도 서울을 봉헌합니다’라는 내용의 봉헌서를 낭독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사과를 한 열성파 입니다.
고건 잠수함 후보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창현교회 집사이며 기독교 사학인 명지대 총장까지 역임하였으며 서울시장시 임기 만료 때까지 12차례 교계 행사에 나선 것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최근 펴낸 <미국의 도덕 위기> 중에 박 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카터 대통령은 유신 통치 하에 한국 내 인권 유린행위 등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인 후 청와대를 나서려던 시점에 갑자기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의논을 제안 받았는데 자신의 아이가 각각 불교와 기독교로 나뉘어 믿는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카터 전 대통령은 “한국에서 가장 저명한 침례교 지도자를 (박 전 대통령에게) 소개해 이 문제에 관해 더 얘기를 하도록 하자는 말로 이날 대화를 마쳤다”고 술회했으며 “박 전 대통령이 암살당함으로써 그날 대화의 결말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박대표의 종교는 다원주의(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 같다는 느낌입니다.
17대 대통령은 교회와 관계가 있는 분이 당선될 것이 분명하므로 교계에선 벌써부터 “청와대에 찬송가가 울려 퍼질 것”이라는 축제의 분위기나 청와대는 모든 종교의 노래가 울려야 하는 곳입니다.
만약에 대통령이 기독교인이면 주일을 지켜 당연히 예배를 보시려 할 것입니다. 경호상의 문제로 목사를 초청하는 행위는 외모에 눈이 먼 목사들을 망치는 일이므로 절제해 주시고 가족이나 이웃끼리 다정하게 예배를 드리시고 중요 절기에 출석하는 교회에 참석하심이 올바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동심으로 돌아가고자 초등학교 정문에 들어선 노대통령께서 김준곤 목사의 질문에 대답을 하셔야 할 차례입니다. 비록 국민 지지율이 20~30%의 저조함 속이나 모든 어려움을 헤치고 나왔고 신의를 중시했으며 청문회의 전두환 대통령에게 자신의 국회의원 명판을 던지듯이 권력마저 던질 각오를 하는 솔직한 대통령이란 점은 국민들도 인정을 합니다.
이 문제가 사소한 일 같으나 잘못 번지면 청군은 기권을 해야 하며 다음 운동회에는 홍군으로 이름이 바뀌는 수치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나 예수쟁이였으나 대통령이 되고 자세히 보니 한국교회가 타락하였기에 무교회주의자로 조용히 신앙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또는 포기했습니다.”라고 솔직히 말씀을 해 주셔도 됩니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란 말처럼 노대통령의 솔직한 대답으로 박진감 있는 운동회가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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