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격 이었다.
8월 27일 밤에 방영된 sbs 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본 소감은 그저 충격일 뿐이다.
사악한 망상의 탐심과 성경을 옳게 배우지 못한 잘못된 주님사랑의 열망에 스스로 파괴되는 것을 본것이다.
진행자의 마지막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맹종을 믿음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잘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날밤에 방영된 내용은 가히 시들어가는 한국교회의 선교에 충분히 찬물을 더 끼얹는 내용이 될수 있다고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볼 수 만은 없는 것은 이단적인 목사의 행태가 단순히 특정한 어떤 목사의 부도덕적이며 타락한 특정한 한 개인의 잘못으로 만 비판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러가지의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겠으나 한두가지만 짚고 넘어가고 싶다. 그것은 이단의 행태가 충분히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성도를 유린하고 있다는 데 심각한 질문에 맞딱드려진다.
첫째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영을 어떻게 설명하느냐라는 문제이다. 성령과 사탄의 영 이 사람에게 들어 갔다 나왔다 하는 식의 묘사가 성경에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영서에 대한 문제 인데 (성경에는 영서라는 말이 없다 -영적으로만 알수 있는 글을 쓰는 것) 성경의 기록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썼다는 기록이 몇군데서 나온다.
등등 이렇게 몇몇의 내용을 가지고 그러한 현상이 자신들에게 임하고 있다고 속이고 있는 것이다. 속이고 있지만, 또 그럴것이다 라고 스스로 속고 있는 것이다.
'사탄아 내뒤로 물러나거라' 라고 하나님의 뜻보다는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베드로를 꾸중하시는 예수님의 말씀과 '나를 본자는 아버지를 보았다'' 내안에 아버지가 ... 너희는 내안에 ' 라는 표현의 말씀들이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성경의 표현 방식을 신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방송내용중에 '사람의 감정이 극도로 흥분이 되었을때 심리적으로 시작하여 육체적 발작이 일어난다'는 신경정신과의사가 말하는 말을 잘 새길 필요가 있다.
한국교회는 선교 2세기를 훌쩍 넘어가고 있다. 이제는 성경의 말씀들이 윤리와 도덕으로 그리스도인 다움의 실천으로 옮겨 져야 한다. 성경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섬김과 하나님나라를 구현하며 현실을 새롭게 하며 미래로 나아가라는 부름의 책이다. 지극히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님나라를 향한 정치적 과녁이다.
그러나 한국의 기독교는 아직도 성경을 개인의 생물학적인 죽음앞에서나 필요한 것처럼 다루고 있고 죽음이후에 저세상에서나 필요한 분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잘못 가르치고 있다.
이 세상에서의 적극적인 현실감각을 망각하게 하고 있다. 이것은 거짓 통치자들과 거짓말하는 영들이 구체적인 현실 앞에 옳고 그름을 감추고 왜곡하는데에 앞장 서기 때문이다.
앞장 선다기 보다는 스스로 눈을 감고 있다는 표현이 더 부드러울까? 어제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내용이 과연 단순히 몇몇 왜곡되고 잘못된 목사의 행태일까?
난 그렇게 보지 않는다. 대부분의 신앙으로 인도하려는 사람들과 신앙을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신앙의 방향을 잃고 착각하는 모두에게 있다고 본다.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왜 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용서 하였다고 하였고 바울과 사도들은 그렇게도 죄가 용서되었다고 선포하며 복음을 전하였을까?
그것은 과거가 아니라 오늘과 미래를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람들이 되라는 요청을 하기 위함이다. 결코 생물학적 죽음 뒤에 어느 세상으로 가라는 말이 아니다.
신앙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전위대가 되라는 요청의 행위이며 응답이며 붙잡힘이다. 신앙은 이상한 현상을 믿고 망상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확실히 구체적으로 말하고 가르치지 않는 것 모두 이단이며, 적 그리스도 이며, 마귀의 하수인들일 뿐이다. 사람들을 무지에 그대로 놓아 두는 행위인 것이다.
슬프다 ...
충격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사람들 앞에서 여전히 신령한 자로 자처하려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불쌍하다.
옳은 말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성경은 이렇게 보아야 한다고 말 할 수 있고 말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