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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이돈과 함께한 하루[교회탐방]수상한교회 찾아가기 그 첫번째, 전주 예벗교회 이섭 목사를 찾아
국인남  |  kin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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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8월 12일 (금) 23:41:55
최종편집 : 2011년 11월 06일 (일) 19:52:24 [조회수 : 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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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당당미디어팀 / 나레이션 국인남            

수상한 교회 탐방(1)

“아니, 저 양반은 오시장과 입 매무새랑 인상이 참 많이 닮았네 그려.”, “제가 보기에는 세금을 물 쓰듯이 쓰는 오세이돈(최근 오세훈시장 별명)과는 별로 닮지 않은 것 같은데요.”, “아따~ 오시장도 변호사시절에는 괜찮았당께. 저놈의 자리가 사람을 이상하게 맹글더구만, 지금은 마냥 철없이만 보인당께. 무상급식 찬 반 투표비용이 백억이 넘게 든다는데 세금이 오시장 것 아니잖아요, 그 세금으로 수혜복구를 먼저 하는 것이 도리지,”

방금 구어낸 빵을 만들어 노인 요양원 ‘평화의 집’에 도착했다. 대기실에서 잠시 여담을 나누던 중, 함께 동행한 여신도 한 분이 편집국장(심자득목사)을 보면서 입 매무새가 오시장을 닮았다 했다. 잠시 오시장의 업적 이야기로 서로 열을 올리며 ‘세금이 물 폭탄이 되어 흘러가며 어려운 서민들만 쓸어내려 가는 것 같다’라며 말을 모았다.

만나가 가는 곳에 생명이

지난 7월 말경, 삼복더위를 안고 ‘당당TV’팀과 함께 ‘예벗교회’안으로 들어서자 지하에서부터 후끈한 열기가 구수한 빵 향기와 함께 코를 자극했다. 잠시 후 인기척을 듣고 복도 끝 방에서 담임목사가 반갑게 일행들을 맞이했다. 노타이로 격식 없는 복장이 시원하게 보인다. 간단한 담소를 나눈 뒤 취재팀과 함께 지하 식당으로 내려갔다.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 하나 켜지 않고 몇 몇 분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형 오븐 안에서는 노릇노릇한 빵 이 먹음직하게 부풀어 올랐다. 잘 구워진 빵들은 다시 새 옷을 입고 포장되어 박스 안에 가득 채워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지역사회 여러 어려운 곳으로 사랑의 만나가 되어 전달되었다.

잠시 간단한 인터뷰를 위해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곳도 역시 시원하지는 않았다. 선풍기바람만이 미풍으로 돌아가고 있다. 언 듯 보니 책장위에 ‘4대강은 자유롭게, 생명은 평화롭게’라는 표어가 보였다. 별로 낯설지 않게 다가오며 무언가 자연 친화를 잘 감당하고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왔다. 필자는 빵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것보다 더 기쁜 복음의 소식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그동안 필자가 교회를 향해 항상 바라고 싶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긴 세월 교회의 허와 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수많은 글을 써왔다. 그러나 소귀에 경 읽기로 ‘한기총’은 ‘한귀총’으로, 감투싸움은 내 밥그릇 챙기기로, 퇴직자들은 은퇴비 논란과 담임 목사직 매매, 그리고 성 추행 등 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사건들만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더욱 암담한 현실은, 이렇게 각종 비리들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사례가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와중에 점차 젊은 층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는데 여전히 교회마다 건축에 목숨을 걸고 있다.

이렇게 날로 무너져가는 한국교회 현실 앞에서 잠시 핸들을 꺾어 수상한 교회들을 탐방하기로 했다. 취재목적은 그동안 대형교회들이 자행하고 있는 집단 이기와 탐욕으로 인해 결국 수많은 작은 교회들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더 이상 외면 할 수가 없었다. 대형 교회의 비대함으로 인해 생긴 합병증이 마침내 작은 교회들이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배부른 대형교회는 헌금으로 바벨을 쌓으며 자신들의 야망을 채우고 있지만, 어찌 작은 교회들이 탐욕의 돌멩이에 맞아 죽어서야 되겠는가.

강이 흐르는 곳에 생명이

대부분의 모든 설교는 선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즉, ‘하지 말라와 하라’식이다. 자연을 소중하게 섬기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실천이라 외치지만, 그러나 삶의 현장과 교회 안의 현실은 예배와는 전혀 다르다. 교회마다 매주 거듭되는 일회용 제품들과 전기소모, 물 낭비, 자동차 배기가스, 비닐봉지 남용 등 편리와 간편함을 택하고 있다.

예배는 형식적인 거룩과 경건으로 끝나기 쉽다. 너도나도 끌고 온 자동차들로 교회 근처는 아수라장이다. 이로 인하여 지역주민들은 불편함을 매 주 감수하며 교회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을 수밖에 없다. 또한 교회 식당은 일회용 비닐과 컵으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식판을 사용한 곳은 엄청난 물과 세제가 식기세척기와 함께 강으로 흘러간다. 누군가는 한 번쯤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지만, 모두가 당연시하며 날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현장이다.

다행히 필자는 잠시 이곳 전주 ‘예벗교회’에서 참 평화를 누렸다. 수상한 교회는 친환경 회복을 위한 실천을 일상에서 성도들과 함께 땅과 생명을 살리며 평화를 누리고 있었다. ‘녹색 만들기’캠페인과 ‘유쾌한 Co2다이어트 실천 10계명을 지키고 있다. 가장 먼저 담임 목회자부터 자동차를 타지 않고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주일날도 모두가 넥타이를 매지 않고 간편한 복장을 하고 겨울에는 내복 입고 전기사용량을 줄였다.

그리고 손수건과 각자 컵을 가지고 다녔다. 이렇게 펄프휴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종이컵 하나가 썩는데 무려 20년이 걸린다는 것도 알았다. 비닐봉지를 거부하고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양치 컵 사용, 빨래 모아서하기, 샤워시간을 줄여 물과 전기를 전략하고 있다.

또한 멀티 탭을 사용하며 지구와 자신을 위해 로컬 푸드를 찾아 도농 직거래 물품들을 이용했다. 그리고 지구 온도를 줄이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화초와 나무를 가꾸며 환경회복을 실천하고 있었다.

필자도 아주 작은 실천을 일상에서 행하면서 자연이주는 혜택을 받고 있다. 우리 집에는 화초가 많다. 작은 화초들은 청정 산소를 쉬지 않고 품어주며 주위환경을 정화시켜준다. 나는 날마다 화초가 주는 선물을 거저 받고 있는 셈이다. 또한 장바구니와 컵과 손수건을 지참하고 다닌다. 그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옷, 겨울에는 내복을 입는다. 또한 한 번 쓴 비닐은 수 없이 재활용으로 쓴다. 일회용 렙도 사용 후 곧바로 냉동실로 넣어두고 다시 재활용한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참 이상한 사람이라 할 것이다. 나는 전혀 괴이치 않는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나 샤워를 할 때도 샴푸와 린스, 바디 제품 등 일체 쓰지 않고 천연비누만 사용한다. 머리가 푸석하게 보이지만 더 큰 보너스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 선물이 감추어져 있기에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가. 탈모의 원인은 일상의 스트레스도 문제가 되지만, 더 큰 요인은 바로 각종 화학 물질이 함유된 제품들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당장은 편리하지만 강과 바다를 오염시키며 결국 오염된 물은 어디로 가겠는가.

최근 집중 폭우로 인해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의 산과 강이 물바다가 되었다. 물론 비의 양이 많은 것도 이유가 된다. 그러나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피해, 우면산 산사태,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이 범람한 것은 그동안 업적에 치우친 지나친 개발이 더 큰 요인이다. 아마도 오시장은 이순신 장군이 해군이었음을 아이들에게 상기 시켜주기 위해서 가끔씩 광화문광장에 물이 차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물이 찰 때마다 애타는 심정으로 앉아서 바라만 보아야 할 세종대왕의 심정은 왜 헤아리지 못했을까. 그는 정말 '오세' 밖에 안된 '훈'인가보다. 다섯 살 아이에게 서울시장직 표를 찍어준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야 한다. 앞으로도  천방지축 훈이가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닌까.

앞으로 ‘당당뉴스’와 ‘당당TV’팀은 환경을 살리는 곳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그리고 내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안고 있는 작은 곳으로 달려 갈 것이다. 하나님은 자연과 함께 자연 속에서 스스로 계신 분임을 성서가 말하고 있기에 그 흐름을 따라 두 번째 ‘수상한 교회’탐방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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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나누기(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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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116.XXX.XXX.36)
2011-08-16 10:44:33
좋은 시도에 찬사를 보냅니다.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의견나누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조금씩 후원 합시다. 배부른 교회에 하지 마시고. 그래야 당당뉴스가 교회와 사회에 기여하리라 믿습니다. 같이 동참합시다. 당당을 통해 은혜 마니 받는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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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개혁본부 (121.XXX.XXX.111)
2011-08-16 11:30:19
점 하나 를 남기는 군요(해석 해줄까?)
좋은 내용이지만 처음에 굳이 정치적인 성향을 왜? 드러냅니까???
(당당기사는 항상 이래서 좋은인식을 하려는 정점에서 멀어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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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
절이 싫으면 (58.XXX.XXX.132)
2011-08-20 02:34:10
중이 떠나는 게 순리지요^^
아님 점 하나 뺀, 일부러 정치적 성향을 모두 검열 세탁하는
"당딩뉴스"를 한번 띄워보시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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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허심탄회/우이산 (218.XXX.XXX.108)
2011-08-15 13:44:04
당당뉴스/인터넷 신문은 뉴스 페이퍼/헤럴드/포스트/타임(?)어떤건가요.

당당하다는 것은 "속임없는 진실이 담긴 빈타지(Vintage/숙성된 포도주)"같은것. 픽션+넌픽션으로 숙성된 "빈타지아의 세계"가 펼쳐지는,

정직한 리포스토리가 돼야 하겠지요.
감동이 있는 "복된 소식이 뉴스가 돼야 겠지요.

예수께서 쓰신 명료한 비유의 글로 말입니다.
예수님의 글에는 "살길"이 있습니다.
믿음과 사랑의 길이 희망, 소망의 길 생명으로 가는 길이,-

인간이 쓴 호머의 오딧세이는 18가지의 갈등과 18가지의 해법을 스토리(이야기)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논어/해법이 있는 글".

오세이돈(포세이돈/바다의 마왕?)입니까.
포플리즘은 인민당의 주장(주의)입니까(?)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글과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까(?)

저는 오세영이란 사람이 가진 차별주의에 혐오를 느낍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내 아들과 같은 초중고를 졸업했고 "고등학교는 기독교/신일고"를 졸업한 "미아동 달동네 출신의 건실한 청년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동창인 제딸은 이번 선거에 꼭가서 "평등급식/곽교육감편"에 투표를 할꺼라고 합디다. 저 또한 그럴 생각입니다.

문제는 의로운 판단이 "무조건적 선거거부"에 있고 부당한 판단은 "포플리즘에 대한 공격수단으로 꼼수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독교가 "하나님의 세계를 보듬어 살리는 운동을 개교회의 밋션이 된다는건 "당당/당연 입니다"

더하여, 저는 "감리교회를 살리는 일에 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감리교회는 선 선거 총회파(김국도 옹립파)와 선 총회 후선거파로
갈려 "죽기 살기/이전투구장으로 쌈질하고 있습니다"

선 선거파는 "먹고 찍은 표로 똘똘 뭉처있고" "후 선거판은 거품물고 싸우는 생계형 목사님들이 주를 이루며 종교/감리교회의 참모습(면모)을 여지없이 훼손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객관/보편 타당성"에서 "거시적으로 보고 비판/비교 판단"해 주어야 합니다.

바르고 명료한 길을 제시하는 언로(언논)의 장이 열리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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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8
등촌 (24.XXX.XXX.58)
2011-08-14 23:02:12
옛날 고향시절의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사셧지요. 뉴욕 근교 팬실바니아 랑커스터에 15세기 식으로 사는 독일 크리스쳔들이 있습니다. 전기도 자동차도 거부하고 마차타고 다닙니다. 유명한 관광단지가 됐는데 극장무대가 맨해튼 부로드웨이보다 더크고 호화판입니다. 언밸런스예요. 아예 문명인들의 출입금지를 시켜야지요. 난 반반이 좋다고 봐요. 그래서 반반도시 돌섬에서 삽니다. 진화도 즐기고 자연도 보존하면서 사는거예요. 공부많이한 늙었어도(?) 현대감각 만점인 일파가 자연보존운동하는것처럼 말입니다. 너무 후줄근해도 야만족으로 전락하기 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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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
박평일 (72.XXX.XXX.125)
2011-08-14 02:26:28
"내 탓이로 소이다", 그것이 "시작은 작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하는 성경말씀의 참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를 합니다. 모든 문제는 바로 자신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살기 좋은 세상은 자기가 만드는 것입니다.
일찌기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귤하나를 정성스럽게 따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신명나는 출발입니다. 역시 일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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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
오호라 (58.XXX.XXX.233)
2011-08-13 21:04:47
첨부터 끝까지 다 보았습니다.
참신한 기획입니다.
첫 시도 치고는 꽤 괜찮습니다 ^^
두번째도 기대됩니다.
열심히 목회하시는 교회를 많이 소개해 주십시요
역시 교회는 지도자인 목사님이 참 중요합니다
그럴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교회를 바꾸는 평신도
신실하게 섬기는 평신도도 소개해 주십시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벗교회와 이섭목사님께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리플달기
9 2
김필승 (114.XXX.XXX.148)
2011-08-13 20:23:45
스스로 계신 분에게 인간들이 자꾸만 도전장을 내면서
창조주를 기만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철없는 엠비와 오세이돈의 개발에 온 천지가 쑥대밭이 되어
서민들은 하늘을 원망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참으로 신선하고 반가운 기사를 보면서 작은 희망의 끈을
다시 잡아봅시다.
당당뉴스 팀 모든 분들께 격려를 보냅니다.

환경을 살리는 이 땅 구석구석을 찾아가 주셔서
땅을 회복하고 영성을 회복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함께 가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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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
이필완 (123.XXX.XXX.22)
2011-08-13 18:03:47
아주 좋은 기획입니다. 당당뉴스가 당당tv로 도약하는 군요. 여기 소백산 산막에서는 인터넷 와이브로 허용 용량이 작아서 동영상 앞부분만 보았습니다만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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