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 보내기 운동 'Nets Go!'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인 2011 미스코리아들과 유순택 여사(앞줄 좌에서 두번째)유엔재단 류종수 상임고문(앞줄 맨우측)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엔재단 주최로 열린 <말라리아 퇴치 Net's Go! 캠페인 후원자 리셉션>에 참가했다.

유순택 여사는 "말라리아퇴치는 반기문 총장께서 최우선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천년개발목표(MDG)의 중요한 과제중 하나"라며 "그동안의 노력으로 현재 사망율 20% 감소를 보이고 있는데 살충 모기장 보급이 실질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로 인해 매년 80만명의 귀중한 생명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45초에 한명씩 목숨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 아프리카에서만 말라리아로 인한 질병과 사망에 따른 비용이 120억불에 달하고 있다. 

유순택 여사는 살충모기장 보내기 운동에 앞장서준 한국 교계에 유엔사무총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재임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

리셉션에 참가한 길자연 한기총 회장, 김영진 목사, 한장총의 양병희 대표, 합동 총회장 김삼봉 목사, 구세군의 박만희 사령관 등은 살충모기장 보내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였고 한장총과 합동총회측은 유종수 유엔재단 상임고문에게 기금을 전달하였다.

재단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30만 명이 말라리아퇴치를 위한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 Net's Go! 에 기부자로 참여하였으며 10만여 장의 모기장이 아프리카에 보내졌고 곧 10만 장을 더 보낼 예정이다. 1만 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모기장을 한 장 보내면 한 가정이 5년 동안 보호될 수 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유엔재단측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양병희 목사가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구세군의 박만희 사령관이 기금을 전달하고 유순택 여사, 류종수 상임고문 등과 함께 타종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