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말씀은 내 길에 빛


주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옵니다.

나 한번 맹세하였으니,
당신이 바른 결정을 지키리이다.

야훼여, 나의 받는 고난이 심하오니
말씀하신대로 이 몸 살려 주소서.

야훼여, 내 입이 드리는 이 정성을 받으시고,
당신의 결정을 가르쳐 주소서.
나의 생명 항상 내 손안에 있으니
(항상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는 뜻)
당신의 법을 잊지 않으리이다

악한 자들이 내 앞에 올가미를 쳐 놓았으니,
나는 당신의 법령들을 어기지 않으리이다.

당신의 언약은 영원히 나의 유산이며
내 마음의 기쁨입니다.
당신 뜻을 따르기로 내 마음 정하였사오니
그것이 영원한 보상입니다.

(공동번역 성경에서)

시편 119 : 105 ∼ 112

젊은 날 이 말씀은 내 가슴에 굳건히 서서 나를 지키던 이정표 같은 한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옵니다.

주님의 말씀이 곧 내 삶에 빛과 등불!
그 말씀은 칠흙같이 어두운 새까만 밤이 있던 첫 시골 목회생활에 더욱 실감이 나던 말씀이었죠.

매사가 불확실하던 내 젊은 날에 빛과 등불이었던 주님의 한 말씀은 텅 빈 내 머리를 환하게 밝히는 은총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법 긴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뒤돌아 볼 나이가 되어서 보니……
옳습니다! 주님, 시인의 노래가 곧 내 영혼의 노래였습니다.

당신의 언약은 영원히 나의 유산이며
내 마음의 기쁨입니다.
당신 뜻을 따르기로 내 마음 정하였사오니
그것이 영원한 보상입니다.

이제 돌이켜 보니 주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기로 정한 그 맹세와 언약이 내가 평생을 바쳐 주님께 드린 선물이었고, 내게는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나의 유산이요 기쁨이며 영원한 보상이었습니다.

오, 주님 참 감사합니다!

내 사랑하는 시온사랑회 벗님들에게도 그 언약의 유산과 기쁨을 허락해 주시고. 주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기로 정한 그 첫 마음을 벗들에게도 변치 않는 영원한 보상으로 허락해 주옵소서. 참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신기하게도 이렇게 주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가 다시 함께 뛰놀고 있지 않습니까?! 주님, 영광과 찬양을 받으옵소서! 할렐루야!

야훼여, 내 입이 드리는 이 정성을 받으시고,
당신의 결정을 가르쳐 주소서.
나의 생명 항상 내 손안에 있으니
(항상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는 뜻)
당신의 법을 잊지 않으리이다

2011. 7.  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