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좋은사람들’이 진행하는 행사가 이번에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2011년 5월 31일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강예배에서 이색적인 행사를 가졌는데, 감신대학원 원우회가 주최하고 ‘책이좋은사람들’이 후원하였던 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있었다. 원우회는 4월 26일 원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신대 이덕주 교수가 자신의 책 “한국 영성 새로 보기”를 공개강연 했다. 이중 41명이 격식 없이 이 책에 대하여 자유롭게 쓰는 글쓰기에 참여했고, 김정숙 이은재 두 교수가 심사하여 7명의 수상자를 가려내 종강예배 때 시상하였다.

“한국 영성 새로 보기”는 정경옥, 이용도, 김교신, 신석구 등 11명의 영성가의 생애와 사상을 원전에 근거하여 다룬 책으로 신앙과지성사에서 발행한 책이다.

진리의 길을 찾아 방황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책 속에서 길을 만나 자기 실현을 이루고, 그것이 사회로 확대되어 사회의 발전과, 하나님의 창조질서 획득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문화운동을 펼치는 ‘책이좋은사람들’이 미래교회 지도자들이 될 감신 대학원생들에게 책읽기를 장려한 이 행사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행사이다. 이날 최병천 상임이사가 이 운동의 의의를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고, 서호석 공동대표(창천교회)가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때 학생들은 자신들이 수상자가 된 양 매우 기뻐하였다.

6월 21일에는 이화미디어고에서 ‘책이좋은사람들’과 함께 하는 예배를 전교생과 함께 드릴 예정이다.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