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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 5: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좌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로마서 8:1-2)
먼저 제목에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여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아갔듯이 우리들도 잘못 된 교회를 떠나야 참된 교회로 나아 갈 수 있다는 의미로 출교회라 한 것입니다. 교회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올바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교회라면 마땅히 존재하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결코 반교회주의는 아니니 이점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한낮 인간의 집합체로 존재할 가능성이 많은 집단 혹은 조직일 수가 있습니다. 그런 교회일 수록 목사는 성도들에게 교회를 떠나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이데올로기적 신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 한국교회는 어찌 보면 장애적인 믿음의 형성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목사가 없으면 교회가 없으면 안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범주를 노예신앙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일방적인 교사주도 학습에서 학생자기 주도학습이 효과적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역시 우리의 믿음도 이러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방적인 목사가 주도하는 신앙패턴 보다는 성도들이 주도하는 신앙패턴이 하나님꼐 나아가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역시 목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목사는 필요합니다. 교회 지도자로서 올바른 신학과 성경해석과 설교로 성도들에게 구원의 백성으로 가져야 할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성도도 믿음이 자라가고 하나님에 대한 패러다임이 확대됨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목사의 의존에서 탈피하여야 함도 필요 합니다. 노예믿음에서 해방된 믿음으로 나아가자는 것이지요. 하나님에 합한 구원의 백성들 가운데 교회가 없어도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변하지 않고 목사가 없어도 얼마든지 복음의 진리를 깨우치며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공의와 정의가 흐르게 할 수 있는 자립적 신앙을 가져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까요? 그런 성도는 통합과 우주적 신앙의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통합과 우주적 신앙의 단계에 있는 성도들은 노예 신앙에서 자립과 독립의 신앙의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구원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주체적 단계라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신앙의 형태는 거의가 주체적 단계이기보다는 노예의 상태에서 객체지향적인 즉 목사만 바라보는 목사바라기 신앙의 형태입니다. 주바라기가 아니라 목사바라기라는 것이지요.
오로지 목사말만 잘 들으면 신앙모범생으로 칭찬을 듣기 때문에 이보다 손쉬운 신앙생활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유형은 사이비와 이단으로 빠지기 쉬운 신앙의 모습입니다. 현 한국교회가 정통개신교회의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그 소프트웨어는 사이비 이단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음은 부인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유아와 같은 신앙의식구조와 발달지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성도들의 노예적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한국교회는 사이비로 이단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은 노예근성에 사로잡혀서 자유인이 되어서도 무조건 순종하는 노예근성으로 신앙생활 하는 수동적 성도들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죄와 사망의 종노릇하던 자리에서 자유함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어떠한 인간의 교회 헌법과 목회방침으로도 성도들을 구속할 수는 없습니다. 성령의 법이 좌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는데 말입니다, 법체계에서도 상위법이 하위법보다 우선적인 구속력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이러한 주체적 사실을 모르고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노예적 삶을 그리워하고 종노릇의 추억에 자유롭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1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종의 멍에란 크게는 세상의 모든 가치관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작게는 교단과 교회안에 목회방침이란 멍에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생활하고 있던 애굽에서 해방되어 이제는 더 이상 노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노예근성이 그들의 몸과 습관에서 온전히 벗겨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율법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복음의 자유함을 주어졌지만 여전히 율법의 영향력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개혁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만인제상장설을 애써 지우려하면서 목사의 우상화 즉 하나님과 동기동창으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현 한국교회안에는 모세와 같은 바울과 같은 위대한 종들이 없기에 한국교회가 불행의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없어져야 복음이 산다.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는 역설적인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이런 말들이 나오겠습니까? 그건 교회가 복음의 가치와는 잘못되어 있다는 말이고 예수님의 뜻과는 바울사도의 가르침과는 잘못 가르치고 목회하는 목사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목사들의 한 가지 나쁜 버릇은 교회를 자신의 회사로, 목회놀이터로 안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목사와 전도사, 관리 집사를 자신의 직원으로, 성도들은 마케팅의 대상인 고객 혹은 말 잘 듣는 유치원 아이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성도들대로 충실하게 고객의 수준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유치원수준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현 한국교회의 문제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교회를 떠나자는 주장은 교회를 부정하는 의미는 아닙니다. 목사를 의존하지 말자는 말도 역시 목사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교회답지 않은 교회의 조직, 목사답지 않은 목사의 목회방침을 거부하자는 의미입니다. 거짓 선지자 삯군 목사를 추방하고 참된 목사를 교회의 지도자로 세우자는 것입니다. 감투나 탐하고 자신의 목회성공만을 탐하는 목사를 추종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올바른 교회 올바른 목사가 존재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만 복음의 불길이 일어나고 민족의 소망의 되고 등대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바울사도의 가르침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진리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목사의 인위적인 목회의 멍에를 메고 있습니다. 목사 개인의 목회성공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서포트로 존재하는 부속품으로서의 종의 멍에를 메고 있습니다. 목사에게 충성하는 것이 진리에 충실한 것으로 오도하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상 한국교회 성도들은 노예의 신앙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는데 왜지금 우리가 목사의 목회방침이란 굴레와 교회헌법이란 멍에에서 목사들이 벌이는 감투 잔치에서 놀아나야 되겠습니까? 죄와 사망의 법과 같은 메뉴들이 교회안에서 없어져야 합니다. 교회 임직을 받기 위해서 헌금을 요구하는 것이 그러합니다. 부자들을 환영하고 속성임직을 하게하는 것이 그러합니다.
대구의 모 대형교회는 장립집사 권사 임직에 1000만원이란 공식적 매매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는 속성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한 분이 돈이 없어 임직을 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하는 말이 더 웃깁니다. 진작 포기 했더라면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텐데 하는 원망이 있었다는 후문이 들립니다. 한국교회는 명예와 감투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에서 장로니 권사니 하는 계급서열적이고 명예적인 감투는 없어져야 교회안에서 발생되는 부작용이 감소 할 것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믿음의 신앙생활이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재해석되고 포장되는 그런 맘몬적 가치관에서 벗어나야만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가난한자의 믿음과 부자의 믿음의 잣대는 동일하여야 합니다. 믿음의 무게도 동일하여야 합니다. 대형교회 목사와 작은 교회 목사의 대우가 동일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동일한 종이지요. 물론 기능적 차이와 은사적 차이는 있지만 궁극적 가치는 동일하다는 말입니다.
한국교회 이제 빅뱅이 일어나야 할 시점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교회로서의 존재가치를 회복할 기미가 없습니다. 목사도 줄여야 합니다. 목사의 희소성이 있어야 목사의 권위가 회복되고 성직자로서의 존경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노예신앙을 탈피하고 자기 주도적인 신앙으로 주체적인 믿음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한국교회를 바르게 나아가는데 한 날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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