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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실정법 논란속 북한에 밀가루172톤 보내애덕기금회 통해 신의주로 1억원상당의 밀가루 172톤 보내.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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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5월 18일 (수) 16:32:56
최종편집 : 2011년 05월 22일 (일) 16:20:14 [조회수 : 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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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협의회가 18일(수) 오전 11시 경 172톤의 밀가루를 신의주를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 교회협 4명의 대표단은 인도 과정을 모두 참관하고 오늘 오후 귀국한다. 분배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애덕기금회 직원 2명이 6월 1일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인한 5·24 조치 이후 대북 인도적 지원 뿐 아니라 모든 통로가 막힌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실시된 교회협의 대북 밀가루 지원은 정부의 승인없이 이루어진 것이기에 파장이 예상된다.

교회협은 이에 대해 “이번 대북 인도적 지원이 정부와 충돌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우리 동포들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진행한 순수한 민간 차원의 인도적 지원이었음을 거듭 밝힌다”는 입장을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전면 재개 때까지 지속적으로 해외기관을 통해 대북 인도적 지원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에 실시된 대북 밀가루 지원은 중국의 애덕기금회(Amity Foundation)를 통해 이루어진 만큼 실정법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한편 세계식량기구(WFP)는 북한의 식량난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2011년 4월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실사단은 북한을 다녀온 후 올해 북한의 아사자가 6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식량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달리 식량지원에 대해서 기존의 ‘지원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만 선별적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구급약품, 구충제, 영양빵 등)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교회협은 ‘취약대상을 한정해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전면적인 대북 인도적 지원을 주장하는 종교계와 시민단체에 대한 여론을 무마시키려는 행태’라며 ‘정부의 입장이 하루 속히 철회되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전면적으로 재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교회협은 이번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하여 인도 절차를 참관하고 돌아온 대표단을 통해 경과보고 및 결과에 대해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내일(19일) 오전 10시 기독교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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