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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5월 08일 (일) 18:28:35
최종편집 : 2011년 05월 08일 (일) 18:40:43 [조회수 : 2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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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현자(賢者) 예수 (1)
예수는 신(神)인가 인간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신(神)인가 인간인가 하는 문제는 초기 기독교 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이다. 이 문제를 가지고 고대 교회에서는 일찍부터 안디옥 학파와 알렉산드리아 학파 두 학파로 나뉘어 큰 대립을 하였다. 시리아에 지역에 위치한 '안디옥 학파'(Andioch School)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준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로 인침을 받았다는 소위 '양자설'(Adoption Theory)을 주장한 반면(넓게 보면 사도 바울도 여기에 속한다, 참조 롬1:1-4), 알렉산드리아 학파(Alexandria School)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神性)인 로고스가 인간으로 육화되신 분이기 때문에 인간이 되신 후에도 신성이 계속 유지되었다는 소위 '화육설'(Incarnation Theory)을 주장하여, 양 학파 사이에는 격렬한 대립을 나타냈었다.
특히 3세기에서 5세기에 걸친 근 200년 동안은 예수의 신성과 인성의 문제로 전 교회가 여기에 매달리며 애를 먹었으며, 이 문제를 둘러싸고 일곱 번에 걸쳐서 세계교회 회의가 열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 주지 못하였으며, 451년에 소아시아 칼케돈(Chalcedon)에서 모인 교회 회의에서 예수는 '신성'과 '인성'의 두 본성(two natures)을 지닌 분이라는 타협안을 내 놓은 채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왜냐하면 신성과 인성은 완전히 다른 본성인데, 이 두 다른 본성이 예수 안에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지주의자들의 오류
영지주의(Gnosticism)는 1세기 말경에서 2세기 말 사이에 지중해 연안에 널리 유행했던 종교와 철학이 혼합된 사상으로써, 한때는 기독교의 존립까지를 위협했던 사상이었다. 이들 영지주의자들은 인간의 육체를 추악한 것으로 생각하여, 육체를 지닌 예수의 인성을 도외시 하고, 다만 예수의 영적 실재성 곧 그의 신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참다운 역사적 인물이라는 사실까지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심지어 어떤 영지주의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화적 인물로 이해하여, 예수는 겉모양은 인간이지만 내면은 신으로서, 예수는 인간이란 가면을 쓴 신이라고까지 주장한 이도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의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과 심지어 교회 지도자들이나 목회자들까지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예수의 신성을 강조하고 인성(역사적 인간)을 무시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가이다.
이것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도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사람됨)을 무시하고 다만 그의 신성만을 강조하게 되면 결국 예수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의 신화적(神話的) 인물로 만드는 일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체를 나가서는 기독교 자체를 하나의 신화적 종교로 떨어트리는 위험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기독교는 확실한 역사적 진리 위에 서 있는 종교이지 신화적 환상이나 혹은 신비적 체험의 토대 위에 세워진 종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지주의의 이러한 위험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들의 오류를 강력히 지적해 준 인물이 리옹의 감독 이레니우스(Irenaeus, 136-202AD) 교부였다. 그는 이 세계는 하나님의 창조에 의한 것으로서 선한 것이며, 따라서 물질세계도 악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그는 육과 물질세계가 전적으로 죄적인(악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왜 이 세계를 창조하셨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영지주의의 오류를 지적했다. 이레니우스에 따르면 인간은 육과 혼과 영의 완전한 결합체이며, 바로 이 '영'과 '육'의 결합체로써의 인간 창조가 하나님의 창조의 지고함이다. 이레니우스는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를 대조하면서, 첫째 아담은 완전에 이르기 위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서둘렀기 때문에 실패하였으나,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여러 단계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참 사람의 모습을 완성시킴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룬 인류의 첫 열매의 길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사셨으며, 생의 전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심으로 온전한 성화를 이루셨다고 보았다. 요컨데 이레니우스는 둘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즉 역사적인 인물로 이 세상에 사셨음을 강조해 준 바 있다.
아폴리나리안주의(Apollinarianism)의 오류
4세기 말경의 라오디게아 지방 감독이던 아폴리나리우스(Apollinarius)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문제의 해결책으로, 그리고 특히 안디옥 학파와 알렉산드리아 학파간의 첨예한 대립을 조정하는 묘책으로써, 인간의 육과 혼과 영의 세 구성요소에 근거하여, 하나의 특이한 기독론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기독론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은 육과 혼을 소유하심으로 우리 인간과 똑같은 인성을 소유하였으나, 우리 인간의 영 대신에 신성인 로고스(Logos)와 결합됨으로써, 우리 보통 인간과는 다른 신성의 소유자가 되었으며, 또한 자신 안에 아무런 대립 없이 신성과 인성을 소유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주장은 언뜻 보기엔 신성과 인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묘책처럼 보인다.
그러나 당시의 주류 교회는 그의 이론을 매우 위험한 이단사상으로 규정했다. 그 이유는 그의 사상이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인성을 파괴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을 크게 훼손하기 때문이었다. 왜냐하면 인간은 육과 혼과 영의 삼 요소를 완전히 소유해야 하며 그 중에서 한 요소만 없어도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그의 이론에 따르면 예수는 참 사람도 못되고 참 신도 아닌 반신반인(半神半人)의 기형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역사성을 훼손하는 이론은 철저히 배격했으며, 이단으로 규정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점은 오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각 개인이나 인류의 구주(구원자)가 될 수 있는 것은 그가 확실하게 이 세상에 역사적 인물로 사셨으며, 구원의 진리(복음)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으며, 또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사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참 인간으로 이해하는 것을 거부하고 신 혹은 신적인 존재로만 인정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은 기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과거의 교회들이 만든 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즉 성서에서 보여주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 모습이 어떤 것이며, 또한 그 분에 대한 증언과 진술들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이 시점에서, 그리고 극동 아시아의 한 나라 즉 여러 종교 문화를 경험한 바 있으며 또한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 한국이라는 토양에서, 성서에서 보여주고 있는 예수그리스도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예수의 신성을 암시하는 성구들과 해석의 문제
복음서에는 예수의 신성을 암시하는 성구들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주장하는 근거가 되는 성구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동정녀 마리아의 성령에 의한 수태 이야기(마1:18-21; 눅1:26-38), (2)신적 존재인 말씀(Logos)이 육신을 입어 인간이 된 화육의 사실(요1:1-14), (3)나와 아버지는 하나라는 말씀(요10:30), 그리고 (4)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여 달라 하느냐(요14:9)라는 말씀 등 이다.
예수의 동정녀 탄생은 이것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앞에서 언급한 아폴리나리우스의 경우처럼, 예수의 참 사람됨 즉 온전한 역사적 인물됨을 훼손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에 있어서 예수의 동정녀 탄생설을 강조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의 역사성을 손상시키는 일은 다른 사실/진리들의 역사성마저 손상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한 인간 역사에의 직접적인 개입의 사실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또한 요한복음 1장의 말씀(로고스)이 육신이 되었다는 화육의 진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드러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탄생하기 전에는 말씀(Logos)으로써 하나님 안에 함께 계셨지만, 그가 이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인간이 되신 것은 확실한 역사적 인물로 나타나셨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화육의 진리(사실)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출현하기 전, 즉 그가 로고스(말씀)로 하나님 품에 계실 때에는 신성으로 존재하였지만, 그가 인간이란 육신을 입고 역사 속으로 오신 후로는 어디까지나 유한한 인간으로 다시 말하면 '역사적 인물(a historical person)'로 사셨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요1장 1절의 '말씀은 곧 하나님(ho Logos Theos estin)'란 표현도 하나님이란 단어 앞에 '호(ho)'라는 정관사 없이 사용됨으로써, 명사가 아닌 형용사적 의미를 지닌 것이며, 따라서 '말씀은 곧 신적인/신성의(the Word was divine/god-like)'란 뜻을 지닌 말로 이해해야 더 옳은 해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말씀(Logos)은 하나님 밖에 있는 독립된 신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지혜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여 달라 하느냐”(요13:9)란 말씀도 예수 자신이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곧 나라는 즉 자신이 하나님과 동일한 존재라는 점을 드러내는 말이 아니라 예수 자신이 우리 인류에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알려주는 '계시적 존재'임을 나타내는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다. 즉 이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적 실재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어떤 실재인가를 확실하게 알려주는 '계시자(revealer)'란 뜻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요청한 빌립을 향하여 “나를 본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본 것과 같은데, 어찌하여 하나님을 보여 달라 하느냐"고 반문하신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영적 실재로써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실재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을 보여 달라는 빌립의 요청은 그 자체가 잘못된 요청이었다. 그러나 이 때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자신의 말과 삶과 인격을 통해서 알려주려 하였기 때문에,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고 말씀한 것이다.
또한 나와 하나님은 하나(일체)라는 말씀도, 내가 곧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곧 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과 자신은 '같은 본질'(homo-ousia/same essence), 즉 하나님과 자신의 본질(본성)이 '진리'와 '사랑'으로서의 동일한 본질임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고대 교회에서는 이 말씀에 근거해 삼위일체론을 발전시켰는데, 삼위일체론의 핵심은 바로 성부, 성자, 성령 세 분의 신이 따로 따로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세 분이 다 '진리'와 '사랑'이란 하나의 같은 본질(the one & same essence)을 지니셨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따라서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 곧 일체(一體)라는 것은 세분의 본성/본질이 같다는 의미로써, 세 분 사이의 '본질적 통일성'을 의미하는 것이며, 성부, 성자, 성령이 각각 분리된/독립된 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예수의 신성을 인정하는 것과 예수를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요컨대 삼위일체론의 근본 의도는 성부, 성자, 성령의 각각 독립된 신(神)임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삼신론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고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라는 유일신 신앙(Monotheism)을 확고히 하려는데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삼위일체론을 성부, 성자, 성령의 각각의 독립된 신(신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고 삼신론적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삼위일체론의 근본 목적은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라는 유일신 신앙의 고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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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커
(203.226.215.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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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지주의에 대한 해석이 지나치게 단순화 협애화 되어 있군요. 아리우스파는 외려 예수의 인성을 강조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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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바람
(210.2.4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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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없다면 세계의 평화가 찾아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갈등의 뿌리엔 이 종교가 자리합니다.
역사적 예수가 있어야 성립하는 기독교의 뿌리가 여간 위태로워 보이질 않습니다.역사적 예수에 관한 어떤 문헌도 이 지구상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의 이야긴 언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그건 기독교인의 위조된 문구 삽입이라 여겨지니까요.
4대복음서요? 그건 기독교 공동체가 교회를 위하여 쓴 기독교를 위한 신학서입니다. 역사서나 전기로 읽으면 그 의미는 왜곡되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서는 역사나 전기를 위하여 쓴 것이 아니니까요.
따라서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변증법적 논리(교리)는 다 어쩜 허구위에 올려져 있는 사상 누각 같다고 할까요? 삼위일체, 동정녀 탄생, 부활, 재림 등 어느것 하나 입증될 것은 없어요. 그저 그렇다는 것일뿐이죠.
신학 자체가 학문이랄 수도 없는 주변학문 연구죠. 신이란 인간 언어를 넘어선 개념이니까요. 그럼 현자예수란 무엇인가? 어디에 그답이 있는 것인지요? 역사에도 없는 그런 사람... 그 시대가 그리 멀지 않아요 클레오 파트라의 생생한 역사가 있으며 로마 제국의 씨이져도 그의 암살되는 장면까지도 그대로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을 보며 과연 예수가 역사적으로 존재했느냐 하는 물음에는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예수가 인간인 씨이져, 클레오파트라 보다 역사적으론 희미한 존재로 비치니까요.
제자들은 다 도망가고 없었으며 누가 그의 행적을 기록으로 남겼느냐는 것이죠. 그것도 원본은 없고 사본의 사본 뿐이며 저자도 없는 그런 익명서를 어찌 우리가 역사서나 전기서로 받아드릴 수가 있는 것인가요.
기독교 공동체를 위한 신학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내부의 이야기로서는.우주역사가 126억년이며 지구의 역사만 하더라도 46억년의 과정을 밟아 생물이 진화해온 것을 보면 신이 들어설 자리가 없어 보입니다.
기독교의 뿌리가 혹여 영지주의가 아닌가요? 바울의 서신과 요한 복음서엔 영지주의 냄새가 진동한답니다. 그걸 번역이란 장치로 교묘히 희랍 원문을 가려 놓았죠. 여기서 다 논할 수 없는 많은 반론이 있으나 길어지는 까닭에 여기서 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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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일
(72.205.29.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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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담당뉴스에 들릴 때마다 유원장님의 영성에 관한 글들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습니다. 솔직히 많은 부분에서 유원장님과는 다소 다른 개인적이 견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에게는 아주 유익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글에도 많은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종교가 없다면 세계가 더 평화스럽다" 는 가정에는 선뜩 수긍이 가질 않습니다. 우선 인류역사상 어떠한 형태의 종교이든 없었던 시대가 과연 있었을까 ? 고등종교가 아닌 미신적인 원시종교가 있었을 때 인류가 오늘 날보다 더 행복했를까 ?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물론 인류역사상 많은 전쟁과 분쟁들이 종교에서 비롯됬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종교가 인간행복에 긍적적인 영향을 끼쳤던 것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무신론에 기초한 공산주의가 아닐까요 ? 나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종교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종교도 우상화되고 조직화되면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집단적종교의 생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교는 개인적인 깨달음을 통한 삶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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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너
(115.31.10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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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인간이냐 신이냐를 왜 따져야 하는지 모릅니다.
인간의 괘한 분류 충동일 뿐입니다.
그냥 성경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만입니다.
나중에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게 되면,
그때 우리는 인간입니까? 신입니까?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신이라고 말씀하신 귀절이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어휘와 신이라는 어휘는 인간이 만든 것이고,
그 개념도 인간이 나름대로 어렴풋하게 가지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유일신 개념이라는 것도, 신이 아닌 것을 신이라고 하니까
나온 것에 불과합니다.
신이 아닌 것을 신으로 많이 삼고, 그것을 다신교라고 인간은 해 왔습니다.
신이 아닌 것을 신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은 나외에는 신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이 아닌 것을 신이라고 하면서, 수많은 신들을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서 섬기는 것에 대해 하나님은 신은 나 하나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지요.
그 이상 유일신이다, 다신이다라는 토론을 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헬라 사람들이 워낙 자기들이 만든 지성의 감옥에 갇혀 있으니까,
그런 복잡한 삼위일체다, 뭐다 하는 복잡한 논리가 개발돼온 것에 불과합니다.
그냥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시므로, 과거에 없던 일들을 보이실 때에는
그냥 받아들여야 합니다.
과거에 없던 일이므로, 인간의 지성으로 난도질을 해서 이해애야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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