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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산 김진호 목사 |
애산 김진호 목사의 저서 두 권의 출판감사예배가 2011년 4월 25일(월) 오후 6시에 상동교회에서 있다. 이 책들은 순한문설교 1500편 중 1927년도 순한문 설교 70편을 번역한 무화과 1권과 1940년 북한 청진에 파송 받아 전도하며 5개 교회를 개척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애산 김진호 목사는 청풍김씨 판봉상시사공파 24세손으로 1873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한문을 수학하고 1899년 서울로 올라와 서당을 운영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본에게 국권이 빼앗기자 상동교회 전덕기 목사의 권유로 기독교에 입신하였고, 교육과 독립운동을 하였다.
상동교회는 상동청년학원을 개설하여 전덕기 목사를 중심으로 이회영ㆍ김구ㆍ이동녕ㆍ이준ㆍ이갑ㆍ안창호ㆍ이승훈ㆍ최광옥ㆍ양기탁ㆍ이필주ㆍ최성모ㆍ이동휘 등의 기라성 같은 민족독립 운동가들이 모여 들어 독립운동을 한 곳이다. 애산은 상동청년학원 교사를 하였고, 상동교회에서 신민회(新民會)가 조직되어 민족운동을 주도하게 되자, 애산은 회원으로 가입해 국내 비밀 연락책으로 활동을 했다.
105인 사건으로 상동교회가 해산을 당하고 전덕기 목사가 고문 휴유증으로 죽자, 애산은 배재학당 교사로 있으며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1919년 2월 28일 정동(貞洞)교회 이필주(李弼柱) 목사 방에서 그에게 대한독립선언의 취지를 듣고, 3월 1일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애산은 독립선언서 인쇄물을 각국 영사관으로 보내기 위해 봉투에 넣고, 정오 경 배재고등보통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선언서를 전달케 하였다. 애산은 이런 활동을 하다가 피체되어,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및 출판법으로 징역 7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이후로 해방 될 때까지 배재 교목과 감리교 목사로 일하며 일제의 요시찰 인물이 되어 항상 감시를 받아왔다. 그리고 1940년 감리교 파송으로 북한 청진으로 파송되어 갖은 어려움 속에 복음을 전하며 5개 교회를 개척했고, 1945년 해방 때 소련의 침범으로 사변을 당하여 산속으로 피난을 가야했다. 1947년 해주를 거쳐 서울로 월남하였다. 6.25 사변 때는 일사후퇴 때 부산 가덕도로 피난 갔다 돌아왔다. 1960년 9월 서울에서 88세로 소천 하였다.
애산(愛山) 김진호 목사는 대한제국 말기의 한학자(漢學者), 국학자(國學者?)로서 일제 강점기 초기에 기독교에 입문하여 우리나라 초기의 개신교를 이끌어 가던 목사일 뿐 아니라 한문, 국어, 역사, 철학을 좋아하며 우리 민족의 개화와 민족운동에 앞장선 독립지사였다.
저서로는 무화과(無花果)설교집(2011,1권 발간), 북선전도약사(北鮮傳道畧史)(2011,발간), 병중쇄록(病中瑣錄)(미발간), 빙어(氷語) 한시집(미발간), 임하춘추(林夏春秋)(미발간), 21도회고시(二十一都懷古詩) 역주(1955,발간), 일기(1927년-1939년,9권, 미발간) 및 다수가 있다.
자녀로는 김덕영, 김신영, 김택영, 김희영 등 삼남 일녀로 다 사망하였고, 그 후손들이 서울과 경기도와 일본 미국 등에 거주하고 있다.
* 김주황(金周晃) 목사
애산 김진호 목사의 손자(1956년생)로 감리교신학대학 졸업하였고 현재 용인에서 애산교회를 개척 목회를 하며 이 출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연락처 : HP 010-4336-5570)
| 애산 김진호 목사 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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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 10월20일 경북 상주군 이안면 가장리에서 부 김규진, 모 강 옥산 사이에서 차남으로 출생
26세까지 한문수학
1899년 상경, 안동네거리 이용태 판서택 우거
1905년 을사보호조약 . 상동교회 전덕기 목사의 애국자적 품성과 신앙에 은혜 받고 기독교에 입신
1907년 전덕기 목사에게 세례 받음
1908년 공옥학교, 상동청년학원 교사로 피임 성서학습 개시 .신민회 활동(전덕기, 이동녕, 양기탁 등)-국내 비밀 연락책
1911년 속장권사(상동)-도이명(Deming.C.S) 선교사가 권사로 임명
1910-1912년 상동교회에서 성서학습완료
1912-1915년 피어선 성서학원, 협성신학 2년 수료
1914년 전도사직 받음(상동)
1914년 3월 YMCA에서 한문, 역사 가르침
1916년 배재학당 교사로 피임(한문, 성경, 역사), 정동교회 전도사
1918년 손정도, 이필주, 최성모 목사와 청년운동 전개
1919년 3.1운동으로 서대문감옥에 피검
1920년 인천 내리교회 담임 집사목사 안수(10월 24일 웰취감독) /임시상해정부와 연락
1922년 아펜셀라 목사 요청으로 배재학당 교목으로 부임 학생들과 전도활동, 홍제원, 이태원교회 설립
1924년 장로목사 안수(와러트감독) - 체부동, 삼청동 소속목사
1935년 배재학당 은퇴
1937년 궁정동, 삼청동, 원동(현:계동) 교회 담임자로 파송
1940년 함북 청진지방 목사로 파송, 청진, 어항, 경성, 주을, 생기령 등 교회를 설립하다.
1946년 해방 후 북쪽을 점령한 소련과 북조선 인민공화국으로부터 시련 당함 /한글, 역사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보안서에 잡아 가둠(모든 기록물 빼앗김)
1947년 보안서 감옥에서 풀려나 가까스로 해주로 월남 함.
1947년 8월 궁정동교회의 요청에 담임자로 시무, 재건파 부위원장으로 활동
1948년 강릉 주문진 지방교회 분규 수습차 부임
1950년 6.25 동란 1951년 4월 부산 가덕도 피난 중 노령으로 교회 담임을 사임.
1960년 9월 29일 만성위장병으로 88세로 소천. 배재학교장으로 영결식
상훈
1960년 3월 4일 감리교선교 75주년 기념사업으로 성역 30년 이상 공로표창
1998년 8월 15일 건국 50주년 기념 건국훈장 애족장 (독립유공자로 지명)
자녀
큰 아들 : 김덕영(亡, 부천제일교회 장로, 교회창립동기, 소사교회 뒷산 신사를 구입하여 기증)
딸 : 김신영(亡, 감리교여신학교 졸, 정동제일교회장로, 종교교회 장로)
둘째아들 : 김택영(亡, 부천제일교회 장로)
셋째아들 : 김희영(亡, 궁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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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제(解題)와 감사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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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자료, 목회의 살아있는 교과서, 민족수난의 증언
유 관 지(劉寬之) 목사
감리교북한교회연구원(NCRC) 원장. 哲博
「북선전도약사(北蘚傳道畧史)」는 한국 감리교회가 배출한 걸출한 목회자요, 민족운동가인 애산(愛山) 김진호(金鎭浩) 목사님이 1940년에 함경북도 청진에 파송을 받아 다섯 개의 감리교회들을 설립하고, 일제강점기 말기의 어려움과 8․15 뒤의 뒤의 혼란, 옥고, 그리고 1947년에 청진을 떠나 평양을 거쳐 남으로 귀환하기까지의 일들을 적은 수기이다.
김진호 목사님은 8․15를 맞이하여 감격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셨지만 8․15를 “해방”이라고 하지 않고 “사변”이라고 적고 있다. 해방 뒤에 찾아온 것은 일제보다 더 혹독한 공산통치였기에 그렇게 하신 것이다.
한국에 들어온 감리교(미감리회․남감리회)와 장로교(미감리회․남감리회․북장로회․남장로회․오스트레일리아장로회․캐나다 장로회) 선교사들은 선교구역을 나누어서 선교를 하였다. 이 선교구역 분할협상은 1892년부터 논의가 시작되어 1909년에 마무리되었다.
이 선교구역분할협정은 처음에는 엄정하게 지켜졌다. 어느 곳에 장로교회가 있었는데 그곳이 감리교 선교구역으로 결정되었으면 그 교회는 감리교회가 되고 그곳의 장로교 선교사들은 철수한 사례도 몇 있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한동안 6․25 때 폭격으로 파괴된 예배당의 복원이 거론되다가 현재 중단된 상태에 있는 철원제일감리교회이다.
함경북도와 함경남도는 모두 캐나다장로회의 선교구역이었다. 따라서 함경도에는 장로교회들이 많았고 선교구역분할협정의 제약을 받지 않는 성결교․침례교(당시 이름 동아기독교)․구세군․복음교회의 교회들이 있었다. 감리교회는 공동선교구역인 원산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없었다. 북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원산은 현재는 북의 강원도에 속해 있으며 도 인민정부 소재지가 되어 있다.
그런데 1930년대 말에 와서는 이 선교구역 분할협정이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다. 이 무렵에 장로교에서는 감리교 선교구역이었던 춘천에 장로교회를 설립하고, 해방 후에는 옹진(甕津)을 비롯한 서해안에 토마스순교기념전도대를 파송하기도 하였다.
1939년 5월 3일부터10일까지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감리교 제7회 동부 ․ 중부 ․서부 합동연회의 세 연회 전도위원 보고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들어있다.
二. 今番 年會에서 左記事項을 緊急히 決議하야 年會卽後로 實行하기를 要望함.
1. 己爲 長監區域이 撤廢된 以上 重要地域에 監理敎會를 擴張할 것
이 연회 이후, 당시 감독이던 정춘수(鄭春洙)목사는 삼청교회와 궁정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김진호 목사님에게 청진으로 가줄 것을 요청하였다. 청진은 함경북도의 수부(首府)로서 전도위원회에서 말한 “중요지역”으로 제일 먼저 꼽을 수 있는 곳이었다. 청진에는 당시 자생적으로 발생한 감리교회가 있었으나 내부 갈등이 심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김진호 목사님은 이 요청을 사양하지 않았으나 담임하고 있던 교회의 교인들이 반대하여 김 목사님의 청진행은 해를 넘겨 1940년 6월 27일에 이루어졌다. 그 이후 다시 해방된 서울로 돌아온 1947년 6월 16일까지, 김 목사님은 만 7년을 청진에 머물면서 청진교회를 정상화시키고, 경성(境城) ․ 주을(朱乙) ․ 생기령(生氣嶺) ․ 어항(漁港)에 감리교회를 세우고 돌보았다.
경성은 한 때는 함경북도의 도청소재지였던 곳이다. 함경도라는 도명(道名)을 함흥에서 ‘함’을, 경성에서 ‘경’을 따서 만들 정도로 함경도의 중심지였다. 또 주을은 온천으로, 생기령은 고령토 탄광으로, 어항은 수산업으로 번성한 곳이었다. 모두 교회가 필요한 요지들이었다.
그 7년 동안에 김 목사님이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교회의 극심한 내분에 시달려 심지어는 난동을 당하기도 했고, 경찰서 출입을 여러 차례 하였다. 소련군과 일본군의 전투로 인해 힘겨운 피난살이를 하였고 소련 군정과 공산정권 밑에서 50여 일의 구금생활을 겪었다.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운 구금생활 가운데에서도 오로지 기도에 힘쓰며 동료 수인들에게도 기도를 가르치는 김 목사님의 모습은 옥중의 바울을 생각나게 하며 읽는 이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든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해 부인(徐淑子 사모)이 삯바느질과 빨래를 하여 식생활을 해결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십 리 밖에서 물을 길어다 먹는 일도 있었다.
이 기록에는 그와 같은 일들이 아주 자세하게, 눈에 보이듯이 담겨 있다.
이 기록과 연관해서 필자는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이 기록의 앞부분에 청진에 막 부임한 김 목사님이 구세군의 전용섭(全龍涉)사관에게 거할 집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전용섭 사관님은 뒤에 한국 구세군 최초의 사령관이 된 분으로서, 복음교회 총회장과 NCCK 회장을 역임한 전병호(全炳昊) 목사(군산나운복음교회 담임)의 선친이다.
전병호 목사는 필자와 신학대 동창이며 막역한 사이이다. 「북선전도약사」를 읽고나서 얼마 뒤에 군산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전 목사를 만나 이런 대화를 나눴다.
“청진의 교회에 대한 기록을 하나 읽었는데 선친의 존함이 나오더군.”
“응, 아버지는 해방 전에 청진에서 목회하셨어. 그 때 나는 어머니 태중(胎中)에 있었지. 아버지가 청진에서 개영(開營: 교회 개척 설립)을 하셨는데 구세군 군우(軍友: 교인)들이 북을 치며 청진 시내를 행진하는 사진이 지금도 있어. 그 때 구세군 군우 가운데 뒤에 논산훈련소 소장이 되신 분이 있어서 내가 입대했을 때 덕 좀 보았지. 청진 부근에는 복음교회들도 있었어.”
“무슨 소리야? 북한에 복음교회들이 있었다는 기록은 본 일이 없는데….”
“아니야. 복음교회 설립자인 최태용(崔泰瑢) 목사님이 함경도 분이어서 함경도 일대에 교회들을 여럿 세웠어!”
그러면서 「복음교회사」의 저자이기도 한 전 목사는 복음교회가 있었던 곳들과 복음교회 출신 인사들의 이름을 여럿 들었다.
「북선전도약사」 덕분에 내가 하는 일과 연관하여 뜻밖의 수확을 거둔 것이다. 이 기록이 출판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수확들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기록은 먼저 사료(史料)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흔히 한국교회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1940년대 전반, 그래서 남아있는 기록이 별로 많지 않은 시기의 일을, 비록 한 지역의 일이기는 하지만 소상하게 전해 주고 있다.
해방 이후는 혼란기로서 역시 기록이 별로 없다. 감리교의 경우 평양을 중심으로 한 일들은 일부 자료가 전해지고 있으나 함경도 쪽의 기록은 이 「북선전도약사」가 유일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이 기록은 또한 목회수기로서 생생한 감동을 준다.
70이 다 된 노구를 이끌고 교단의 오지(奧地)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곳으로 향하는 그 열의, 잠시도 쉬지 않고 온갖 장애와 싸우며 인근 각지에 교회를 세우고 돌보는 김 목사님의 행적 앞에 우리는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기록은 교회를 넘어서 민족수난의 증언이기도 하다.
김 목사님은 여기에서 해방 전후의 혼란 가운데 민초들이 겪은 어려움, 공산학정을 피해 남으로 내려오는 월남민들이 월남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세세하게 밝혀주고 있다.
작년(2010년) 6월, 북한교회연구원 사무실 이전 예배에 왔던 김주황 목사님으로부터 「북선전도약사」가 있다는 말을 듣고 볼 수 있겠느냐고 했더니 메일로 보내주었다. 국한문혼용체로 된, 짧지 않은 분량의 기록이었으나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한자리에서 다 읽었다. 읽으면서 때때로 먼 하늘을 바라보며 거봉(巨峰)과 같은 선배를 향해 마음으로 머리를 숙여 경의를 표하였다.
필자는 북한에 있었던 교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주간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김주황 목사님의 허락을 얻어 3회에 걸쳐 청진에 있었던 감리교회들의 이야기를 하였다. 이 책을 내면서 김주황 목사님이 그 방송원고를 싣겠다고 하기에 고소원(固所願)이나 불감청(不敢請)이라고 하였다.
이 기록을 대하면서 큰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작년으로 소천 반세기가 된 김진호 목사님께, 목회와 전도의 귀감을 보여주신 점을 먼저 감사하고, 이렇게 좋은 기록을 남겨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린다.
김 목사님은 첫 번째 기록을 구금생활을 할 때 보안서원들에게 압수당하고 찾지 못하게 되자, 두 번째로 붓을 들어 이 기록을 작성하셨다. 체험한 분들이 많겠지만, 다시 쓰기가 새로 쓰는 것보다 더 힘이 드는 법인데 김 목사님은 그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다. 김진호 목사님은 1910년대에 YMCA 학원에서 한문과 역사를 가르치셨고 해방직후 청진의 여러 교육기관에서 역사와 한글 강습을 하시기도 하였다.
이 기록에는 역사가로서의 김 목사님의 기량과 체취가 그대로 담겨 있다.
김 목사님이 신앙생활을 시작한 상동교회에는 김 목사님의 스승이었던(나이는 김 목사님이 두 살 위였다) 전덕기(全德基) 목사님의 일생을 적은 “고 목사 전공덕기기념비(故 牧師 全公德基記念碑)” 비문이 보존되어 있다. 이 비문도 김진호 목사님이 지었는데 전덕기 목사님 연구의 기본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필자도 이 자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기록을 비롯하여 김진호 목사님이 남긴 기록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그것을 세상에 펴내기 위해 힘쓰고 있는 후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특히 손자되는 김주황 목사님이 용인서지방에 교회를 개척하고 할아버지의 호를 따서 애산교회라고 이름 짓고, 할아버지의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해 힘쓰면서 목회에 전념하고 있는 것을 보며 김진호 목사님이 천국에서 매우 기뻐하시리라고 믿는다. 필자가 초대감리사로 용인서지방을 섬기고 있을 때 애산교회 기공예배가 있었는데 그 예배를 집례할 수 있었던 것은 돌이켜 생각하니 분에 넘치는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 귀한 기록을 펴내기 위해 수고한 분들 모두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드리면서 이 「북선전도약사」가 널리 읽히고 활용되는 가운데 그 감동과 교훈이 진하고 강하게 퍼져나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2011년 사순절에
아만재(雅晩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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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례인명부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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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례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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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경성교회임원들과194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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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부흥회-변성옥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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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재 기독임원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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