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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기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열려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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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4월 18일 (월) 22:08:13
최종편집 : 2011년 04월 19일 (화) 02:29:01 [조회수 :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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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회 4.19 기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지난 10일(주일) 오후 4시 우이동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해마다 4.19의 정신을 기리며 열리는 기념 기도회는 서울연회 강북지방회가 주최하고 청장년선교회 서울연회연합회,강북지방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강북지방교역자와 평신도들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에서는 ‘복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되기를 소망하며’김해용 목사(강북지방선교부총무/평화의교회 담임)의 기도를 시작으로‘한국교회와 감리교단과 섬기는 교회를 위해’, 정효남 장로(남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장/상계교회),‘정의와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위해’곽혜경 장로(여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장/서강교회) 끝으로‘교회일치와 평화통일을 위해’최상열 장로(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장/신양교회)의 대표기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기도회의 설교를 맡은 김진호 목사(전 감리교감독회장)는“4.19와 우리의 각오” 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서 ‘51년 전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서 민주화를 이루어냈지만 아직도 정치, 경제, 교육, 종교에 남아있는 부정부패가 만연한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성경적인 공의를 세우는 정직운동을 통해서 이 사회와 이 역사 속에서 4.19의 정신은 계속되어야 함’을 주장하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을 감당해야 할 것을 선포했다.

이어진 강북지방감리사 노기석 감리사는 권면의 말씀에서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쾌락주의가 횡행하고 있는 극심한 생존경쟁 환경 속에서도 해마다 4월이 오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개최해온 청장년선교회의 노력들을 높이 평가하며 감리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데 앞장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서 진행된 ‘나라와 민족을 위한 묵념’과 ‘4.19기념 선언문’을 낭독하고 애국가를 부르며 4.19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하며 기도회를 마쳤다.

2011 감리교 4.19 선언문
 

“무너진 탑에 치어 죽은 사람이 예루살렘 사람보다 더 죄가 많은 줄 아느냐 ? 이런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더 큰 죄인이라 생각하느냐 ? 그렇지 않다. 만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일제의 국권 침탈에 이어 명성황후가 암살당하고 고종황제마저 독살2)당하는 현실 앞에, 한국교회는 종단과 더불어 3.1독립운동을 이끌어 내었다. 당시 조선의 인구가 2천만이고 기독교 인구는 22만3)이었지만, 한국교회와 감리교회는 민족대표 16인을 배출(輩出)하고 임시정부 수립에 앞장서는 등. 민족의 암흑기에 빛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교회의 위상은 오늘날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2차 대전 후 세계의 화약고로 열강의 마지막 대리전을 치룬 한국전쟁의 비극은 남북화해에 앞장 서야 할 이 땅의 교회마저 십자가의 희생에 앞서 이데올로기 양상으로, 복음정신에 앞서 이념의 갈등을 당연시하는 고착화를 이어갔다. 그 결과 90년대 중반 북한동포 300만의 아사자4)가 발생할 때도 한국교회는 인도적 지원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다. 상호간 불신과 치유 못한 반목의 상처는 사회의 고질병이 되었고, 이제는 교회마저 분열하고 화해하지 못해 교회법이 사회법 앞에 고개 숙이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또한 올해는 지금까지 600만 가금류가 생매장 당하고, 구제역 발생 100일 만에 350만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 되었다.5) 동물들의 부패한 사체가 땅 위로 솟구치며 흘러나온 침출수는 사람의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다.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이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6) 이웃 일본의 지진참사로 수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핵방사능 낙진 피해가 시작되는 것을 목도하면서도 그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큰소리로 내 귀에 울부짖을 때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7)

리비아, 이집트, 예멘, 요르단, 바레인. 중동에 들불처럼 이는 민주화 운동을 바라보면서 지난날 교회들이 정치에 이용당하고 침묵하고 있을 때 절규하며 쓰러진 4.19 어린 학생들은, 대한민국 역사 속에 피 흘리며 끌려가던 어린양이었음을 이제는 고백해야 한다.

교회와 겨레가 하나 돼 3.1 독립운동으로 흘러내린 피가 4.19 학생의 피로, 5월 광주시민의 피로, 6월 민주화운동의 피로, 희생의 십자가로 만나 피의 강물이 되어 흘러간다. 우리가 서있는 이 땅은, 의인 열 사람의8)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보우하시는 나라이다.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9) 이 시대를 향한 눈물과 회개의 길을 통해, 이젠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하나. 우리는 웨슬리 회심을 오늘에 재조명하여 한국사회를 복음화하고 민주주의 실현과 조국 통일을 성취하여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사회건설을 위해 충성한다10)

하나. 우리는 세계는 나의 교구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인구원은 물론 더 나아가 이 역사 속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 사회를 개혁하는 선교에 앞장설 것을 선언한다.11)

하나. 우리는 구제역과 남북문제 위기상황이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결과로 믿는다. 따라서 교회가 거룩과 성결함으로 이 땅의 저주를 끊고 축복을 회복해야 함을 선언한다.12)

하나. 우리는 인류를 파멸로 이끄는 핵무기 생산과 확산을 반대하며, 반만년 역사의 한민족이 여러 국내외적 문제로 분단되어온 비극을 극복하기 위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화해를 통한 민족, 민주, 자주, 평화의 원칙 아래 조속히 통일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13)

하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예배와 봉사를 목적하여 단결된 교회를 믿으며, 주의 뜻이 실현된 인류사회가 천국임을 믿으며, 평화를 이루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 앞에 형제됨을 믿는다14)

기 독 교 대 한 감 리 회 청 장 년 선 교 회

   
▲ 4.19구국기도회를개최하셨던.역대강북지방감리사님들
   
   
▲ 2011감리교4.19선언문.낭독
   
▲ 권면의말씀.노기석.감리사
   
▲ 기념사.박겸수.강북구청장
   
▲ 기도1.복음으로나라와민족을새롭게.김해용.목사.강북지방.선교부.총무
   
▲ 기도2.한국교회와감리교단과섬기는교회를위해.정효남.장로.남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회장
   
▲ 기도3.정의와사랑이넘치는사회를위해.곽혜경.장로.여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회장
   
▲ 기도4.교회일치와평화통일을위해.최상열.장로
   
▲ 나라와 민족을 위한 묵념
   
▲ 말씀.김진호.전감독회장.
   
▲ 선언문.낭독.
   
▲ 선언문 낭독
   
▲ 찬양.강북지방여선교회 성가대와 강북지방청장년선교회임원
   
▲ 축도 노기석 감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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