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셀 염소나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을 말하는 구약성서의 본문을 통해 예수의 죽음을 죄값을 지불하기 위한 대속의 죽음이라고 볼 수 있게 할 대속개념을 찾을 수 있을까?

1. 죄값을 대신 지불하는 대속개념이 전혀 없는 아사셀 염소의 희생

레위기에 나타나는 아사셀 염소(레16:6~28)에 대한 묘사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모든 죄를 사함받기 위하여 자기들의 죄값을 대신 치르게 하는 염소의 댓가성 희생”이라고 그려질 수 있을 것이다. 아론이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내기 때문이다(레16:21~22).

본문이 묘사하는 아사셀 염소에 대한 이 구절의 기술에 따라 그림을 그리면 아사셀 염소는 아론이 이스라엘의 모든 죄악의 짐을 염소의 머리에 두어 염소에게 모든 죄를 전가시키기 때문에(21절)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머리에 지고 광야로 나가게 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22절,26절). 거기서 “이스라엘이 용서받도록 하기 위하여 대신 죄값을 치르는 염소”라고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사셀 염소는 대속의 희생물로 인식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여겨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자신들 대신 아사셀 염소에게 모든 죄를 지운 후 그 염소를 희생시킨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예수의 죽음에 대해 "의인이 죄인의 죄값을 대신 치른 죽음"이라는 대속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절로 연상되는 그림일 뿐이다.


아사셀 염소 희생의 의미

레위기 본문에 따르면 아사셀 염소는(16:8~10) 이스라엘이 지은 그 동안의 모든 죄값을 청산하기 위해 자신들을 대신하여 희생되는 제물로 선택되는 것으로 그림이 그려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사셀 염소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값을 모두 다 지불하기 위해 선택된 것도 아니고 이스라엘의 죄값을 청산하기 위해 희생된 것도 아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그들 대신 죽게 될 희생제물을 선택하고 그들의 모든 죄를 전가한 후에 광야로 내보내는 희생제물임에도 불구하고 아사셀 염소에게서 ‘이스라엘이 지불해야 할 죄값을 염소가 대신 청산하는 모습’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사셀 염소의 뜻

아사셀 염소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론들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사셀 염소는 ‘광야로 보내어지는 염소’라는 사실이다(레16:21b, 22b). 구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70인역 성서에 따르면 아사셀은 ‘제거하는’의 뜻으로 읽게 된다. 하지만 염소가 광야로 들어가기 위해 그 동안 살아왔던 장소를 떠나는 것에 초점을 두어 ‘염소’를 뜻하는 ‘아즈’와 ‘떠나다’를 뜻하는 ‘아잘’의 복합어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다. 그에 따라 아사셀 염소는 “(광야로) 떠나는 염소”라는 문자적 의미를 갖게 된다. 이때 염소가 왜 광야로 가기 위해 살던 곳을 떠나야 하는 것이냐고 질문하게 되면 ‘이스라엘의 죄를 제거하기 위하여’라는 설명을 내놓게 된다.

그러므로 레위기 본문에 나타나는 내용을 볼 때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짊어진 염소가 자기 살던 곳을 떠나 광야로 보내어지는 것이 아사셀 염소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모든 죄짐을 짊어지고 광야로 나가는 염소의 입장에서 본다면 염소는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생면부지(生面不知)의 광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사셀 염소에 나타나는 모습은 ‘대신 죄를 용서받기 위해 살던 곳을 떠나는 희생물’로 인식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영어역 성서들은 이와 같은 회화적(繪畵的) 이해에 기초하여 아사셀 염소를 ‘escape-goat’로 번역했는데 후에 scapegoat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보내는 이유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보내는 이유는 광야를 사탄의 거주지로 보거나 아사셀 염소가 지고 있는 죄들(레16:21a)을 털어내는 장소로 본 것과 관계가 있다. 쓰레기 매립장에 각종 쓰레기를 갖다 버려 묻는 것과 같은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보내는 행위의 의미는 ‘네 것을 너에게로 도로 돌려보내니 네 것을 도로 되받으라. 이제 네가 내게 준 죄악은 하나도 남아 있는 것이 없게 되었다’는 뜻이거나 ‘네가 짊어지게 된 이스라엘의 모든 죄악들을 이제 광야에 가서 다 털어 내거라. 그러므로 내게 남은 죄라고는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을 갖게 된다. 그래서 아사셀 염소 의식은 더 이상 이스라엘이 가진 죄악이라고는 하나도 없다는 정결의 이미지로 이어지게 된다.

아사셀 염소 의식이 갖는 상징적인 뜻은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와 그 범죄한 모든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광야로 보내는 것에서 절정에 이룬다. 이때의 강조점은 죄의 세력, 혹은 죄의 근원인 사탄에게 “네 것을 도로 받으라”는 것에 있다. ‘네 것’이란 곧 ‘죄성, 죄악, 죄의 세력 등’을 가리킨다. 혹은 아사셀 염소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모든 죄악들을 모조리 다 털어 버린다’는 것에 있다. 아사셀 염소가 사탄의 것을 갖고 도로 사탄에게로 갔으니 죄인 된 인간 쪽에서 보면 ‘사탄의 것을 사탄에게 모두 되돌린 것’이 된다. 혹은 ‘아사셀 염소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광야에 모조리 내다 버렸으니 이후로 이스라엘에게 남은 죄라고는 하나도 없게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여기서 이스라엘은 이제 깨끗해졌다는 정결 이미지가 그려지게 되는 것이다.


아사셀 염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죄값 지불 개념

바로 이때 이스라엘의 죄를 대신 지고 광야로 갔다는 것에서 대속의 그림이 그려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사셀 염소 의식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염소에게 전가시킬 뿐만이 아니라 그 모든 죄를 진 염소가 광야로 나가서 희생되는 과정이 있음을 연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론이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면(레16:21) 그 후에 죄짐을 잔뜩 지게 된 염소가 광야에 나가게 되는 과정이 그런 회화적인 연상작용을 일으키게 한다. 그러므로 이런 의식을 회화적으로 그림 그려볼 때 이스라엘은 그들의 모든 죄를 염소에게 두었으니 염소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지고 광야에 나가서 죽는 대속 개념의 희생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아사셀 염소에서도 ‘이스라엘의 죄값을 염소가 대신 지불한다’는 죄값 청산에 대한 보상성 개념을 도저히 찾아 볼 수가 없다. 오히려 사탄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었던 모든 죄들을 염소가 싣고 사탄에게로 가서 그 죄악들을 모조리 다 되돌려 준다는 그림, 혹은 염소가 쓰레기같은 죄들을 모조리 광야에다 내다 버리는 그림만이 연상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아사셀 염소를 희생시켰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염소 한 마리를 희생제물로 택하여 그 염소를 대신 죽게 했다는 그림과는 전혀 무관한 본문임을 알 수 있다.


죄의 찌꺼기를 톡톡 털어내는 그림

이와 같은 그림은 레16:26의 내용을 통해 더욱 확실시 된다.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짊어지게 된 염소를 데리고 광야로 나갔다가 돌아온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어야 한다. 염소가 광야로 나가 죽음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죄의 댓가가 청산되었다는 보상성 개념의 죽음이라면 이런 규정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이 모습은 마치 모든 죄악들을 광야에 내버리기 위해 염소에게 싣고 염소와 같이 나갔다가 염소를 두고 올 때 행여나 염소에게 묻었던 죄의 찌꺼기가 그에게 옮겨 묻지는 않았나 하는 측면에서 먼지를 털어버리듯이 마지막 죄의 찌꺼기를 닦아내는 것 같은 그림을 그리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광야로 보내는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의 죄값을 대신 치르는 보상개념의 측면에서 한 마리의 염소를 대신 희생시킨다는 개념이 아니라 “죄를 털어내는 이미지, 혹은 죄를 다 갖다 내버리는 이미지, 혹은 사탄의 것을 모조리 사탄에게 되돌려 주는 이미지”를 통해 “죄 씻어냄”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지고 광야로 나가는 아사셀 염소의 희생도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값을 대신 치른다는 보상개념을 갖고 시행되었던 죄값 청산의 의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인간의 죄값을 대신 치른다는 대속의 개념을 통하여 예수의 죽음을 아사셀 염소의 희생과 연관시켜 ‘죄인의 죄를 청산하기 위하여 죽을 이유가 없는 의인이 죄인 대신 죽은 것’이라고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게 된다.


2. 이스라엘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기 위해 희생된 유월절 어린양?

신약성서는 예수의 죽음과 아사셀 염소와의 연관성을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의 죽음이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에 유비되어 설명된다는 사실은 본문이나 성구를 지적할 필요도 없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예수 대속의 죽음이 신약성서학 입장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으려면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개념에 죄인을 구원하여 살리기 위해 죽을 이유가 없는 의인이 죄인대신 그 죄값을 지불할 목적으로 죽은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죄값 지불 개념으로 예수의 죽음의 의미와 등식화 될 수 없는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

과연 희생당한 유월절 어린양의 개념 안에 “죽어 마땅한 인간의 죄값을 단 번에 청산하기 위하여 의인인 예수가 죽어 마땅한 죄인 “대신 죽은” 죄값 지불, 혹은 죄값 청산이라는 보상성 개념을 갖게 하는 희생이라는 개념이 들어 있는가?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에서 강조되는 것-피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 대목(출12:1~14)을 묵상해 볼 때에 공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값을 청산하기 위해 죄값 청산의 차원에서 어린양을 희생시킨 보상성 성격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없음이 명약관화하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으로 예수의 죽음을 죄값을 청산하기 위한 대속의 죽음이라고 등식화시켜 설명할 수 없다.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과 예수 죽음의 의미를 설명할 때 가장 극적으로 설명되는 부분이 ‘피’와 관련된 부분이다. 이스라엘은 출애굽 직전에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다(7절).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들의 생명을 거두시고 애굽의 모든 신들을 심판하시는 여호와는 그 피를 표적(오-트, token=sign, distinguishing mark) 삼아(12:13) 그대로 넘어가게 된다(파사ㅋ흐, pass over). 그 결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려 있는 어린양의 피로 인해 그 집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살게 된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의 기능

여기서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어떤 기능을 하느냐를 묻게 된다. 그러나 대답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다. ‘이 집을 넘어가라’는 신호의 기능을 하는 사인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린양의 피가 죄값을 대신 지불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다. 그런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여지가 조금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사인이 구실을 제대로 하려면 조건이 하나 만족되어야 한다. 그것은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가 발라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13절). 집 좌우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가 발라져 있으면 죽음의 권세는 그것을 “통과사인”으로 간주한다. 그 결과 모든 집에 일방적으로 닥치는 죽음의 권세임에도 불구하고 사인이 표시되어 있는 집에 한해서는 그대로 지나치게 된다. 따라서 그 통과사인이 표시되어 있는 집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무론하고 아무런 조건없이 모두 다 살아나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시 말하지만, 어린양의 피가 지시대로 발라져 있느냐의 여부이다(7절).

이런 회화적인 상황을 연상하면서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을 그려보면 거기서 부각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죽음의 권세로 하여금 그대로 지나치라고 지시하는 “사인으로서의 어린양의 피”이다. 하지만 그 피 자체에 어떤 능력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피 자체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 다만 그 피는 죽음의 세력으로 생명을 찾으시는 하나님에게 그대로 지나쳐 가라고 지시하는 약속된 통과지시(pass over sing)일 뿐이다(13절). 목숨을 찾아가시는 하나님은 그 통과지시를 보는 순간 그 집을 지나쳐 넘어가 버리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13절).

그러므로 어린양의 피가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져 있는 집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은 안전하다. 그 집 안에 들어 와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따지지 않는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묻지 않는다. 그가 어느 민족의 사람인지를 묻지 않는다. 사회적 신분도 경제적 처지도 상관없다.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차이가 있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직 하나, 어린양의 피가 발라져 있는 집 안에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로 죽음이냐 생명이냐가 결정된다는 사실만이 강조될 뿐이다.


아무런 능력이 없는 유월절 어린양의 피 그 자체

이렇기 때문에 구약성서의 본문에 따르면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은 생명을 보호받게 하는 사인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하게 적시해야 할 사항은 그 사인 자체가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단순히 ‘이 집을 그대로 지나쳐 넘어가라’는 사인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 사인의 결과로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은 죽음의 권세에서 벗어나 생명을 보호받음으로 앞으로의 생명의 날을 향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는 이해인 것이다.

그것은 다른 면을 생각하게 한다. 만일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져 있는 집 안에 있지 않다면, 아무리 그런 집이 가까이에 있다고 할지라도 그 집 밖에 나와 있다면 그 어떤 장자나 그 어떤 초태생이라고 할지라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물론, 그가 장남이 아니거나 그것이 초태생이 아니라면 집밖에 나와 있어도 아무런 피해가 없겠지만 말이다(12절 참조). 그러므로 피가 발라져 있는 집 안에 있어야만 생명을 보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에 대한 회화적인 그림이 이와 같이 그려지기 때문에 인간의 죄값을 지불하기 위하여 어린양을 대신 희생시킨 것이라고 이해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그러므로 유월절 어린양의 죽음과 예수의 죽음의 의미를 죄값을 대신 지불하기 위한 희생이라고 등식화시키는 것은 더욱 어울리지 않는다. 따라서 예수의 죽음을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으로 연결시켜 관념화시키는 한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값을 다 청산하셨다는 식의 대속개념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난감한 해독(解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대속을 지시하는 것 같은 신약성서 본문의 표현들

그렇다면 예수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 예수의 죽음을 대속의 죽음인 것으로 나타내는 문자적 표기인 아래의 성구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ㅇ 신약의 대속 유사 개념들(대속물-λύτρον:means of release, redeeming, means to effect freedom)

막10:45(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롬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딤전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히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ㅇ “대신 죽었다”는 대표적인 성구들

고후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롬5:6~11, 특히 8, 17~19,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 죽음의 의미가 감동적으로 경험되는 영광스런 부활 주일을 앞두고 이에 대해 묵상하는 고난주간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