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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은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킴으로써 하나님의 큰 평화(泰和)를 실현한다" - 소명헌장 -
태화 복지재단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성대한 생일잔치를 열었다. 4월 4일 12시 대한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 창립90주년 기념식에는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와 태화 역대 기관장 및 현 임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별히 한국 선교사로 파송되어 6대 관장(1954-1963)을 역임했던 페기 빌링스(P.Billings) 전 태화사회복지관장이 참석하여 90주년을 축하했으며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후원자상 수상자대표로 소감을 전해 자리를 빛냈다.
페기 빌링스는 축하말에서 “여러분과 지낸 세월은 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축복받은 시기였다”고 회고 한 뒤 “1953년 24살의 나이로 서울에 왔을 때 서울은 폐허였다. 미군과 인민군이 번갈아 정보기관 본부로 사용하던 태화빌딩은 파괴되지 않았다. 이것을 돌려받아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많은 이들이 찾아 왔다. 그 당시 태화의 사업의 대부분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으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사회복지가 발전하는 기반이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감흥을 전했다.
이어 교회와 한국사회에 여성과 아이들의 지위를 향상시킨 일들을 회고하고는 “이제 늙어서 좋아했던 북악산도 거닐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꿈을 꿀 수는 있다. 급속히 발전된 한국에서 소외되고 있는 사람들에게 태화가 기독교인으로서의 연구와 계획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여전히 식지 않은 한국 사랑을 보여줬다.
올해로 82세로서 ‘변영숙’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받은 빌링스 여사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북미한국인권문제연합회장을 15년간 맡는 등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드려진 기념예배에서 신경하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사랑으로 일궈온 믿음의 한세기요 위대한 100년"이라고 태화를 평가한 뒤 "태화는 그에 걸맞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앞으로 맞이 할 100년에 대해서도 다시 믿음으로 바라보는 일을 시작하려 한다. 태화와 함께 아름다운 비젼을 바라보자. 하나님의 큰 평화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자. 겸손함으로 사랑함으로 진실함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자”고 설교했다.
축사를 한 백현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90년전 어려운 한국에서 이러한 복지관을 설립하고 육성해 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평가한 뒤 “태화가 한국의 복지제도에 기초가 되고 모범이 되고 발전시켜가는 영향을 끼쳐왔다는 것에 감사하다. 태화가 예수처럼 힐링의 사역을 감당해 가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태화, 100년을 향해’를 주제로 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섬김 역량 강화 △나눔 영역 확대 △선도적 복지 경영 등을 목표로 하나님의 큰 평화(泰和)를 실천,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재단의 ‘태화 비전 2015’ 선포를 통해 소명헌장과 새로운 비전 ‘미래를 여는 복지 중심’을 천명했으며 태화 공로자와 자원봉사 및 후원자, 사회공헌 기업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상식, 90주년 기념 재단소개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었다.
1921년 마의수(매미 마이어스) 선교사가 설립한 ‘태화여자관’으로 시작한 한국 최초의 사회복지관인 태화복지재단은 현재 10개의 사업기관을 포함한 42개의 사회복지관 및 사회복지시설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업 개발, 전문인력 개발, 해외 복지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창립 90주년을 기념하여 태화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는 축하메시지 쓰기, 90주년 기념 퀴즈응모를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taiwhafoun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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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심정식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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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 정문식 태화복지재단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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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찬양 - Great harmony 태화복지재단 직원 찬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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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 - 신경하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 "태화 100년을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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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도 - 김봉록 전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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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빈소개 - 서명선 태화복지재단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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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 -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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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 - 백현기 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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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 - 페기 빌링스(P. Billings)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6대 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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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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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가치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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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자 소감 - 임태희 대통령비서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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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1년 4월 4일 매리 마이어스(마의수) 선교사가 태화여자관 봉헌예배를 마치고 “이곳 태화여자관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위대한 일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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