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학교 기숙사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 『드림』이 18일(금) 오후 7시 30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열렸다.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찬 500여명의 관객들은 2시간 30여분간 진행된 공연을 즐기며 산돌학교가 건축중인 기숙사 완공을 기원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 음악회는 김재욱 목사의 진행으로 가수 이지상, 전경옥, 최고은 등이 함께 노래를 들려줬고 버들치 시인으로 알려진 박남준 시인이 구수한 입담으로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산돌학교 출신 밴드인 '더 루스터스 밴드'와 퓨전 국악을 연주하는 The林(그림)이 함께 했다.

2004년 개교된 산돌학교는 생명, 평화의 감수성, 창의적 사고와 자율, 협동적인 공동체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중,고 통합 5년 과정의 기숙형 비인가 대안학교이다. 산돌학교는 수도원적 영성과 노동, 지식교육을 조화시킨 존 웨슬리의 킹스우드 학교와 근대 민족교육의 산실이었던 이화, 배재학당의 전통을 잇는 감리교가 설립한 한국개신교 최초의 종립 대안학교이다.

▲ 사회 김재욱 목사

▲ 정경옥

▲ 이지상

▲ 최고은

▲ 박남준(시인)

▲ 산돌학교 밴드 '더 루스터스' / 김진우(보털 기타), 박현준(베이스, 코러스), 이찬희(하모니카), 황성민(드럼)

▲ 산돌학교 교장 이은재 목사

▲ 그림동화 '시계마을 새식구' 김수형 대본, 심은숙 그림

▲ 창작국악그룹 'The林(그림)'

▲ 이은재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