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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정의실현연대(대표 한원전 이하 ‘교정연’)가 28일 한국순교자기념관에서 120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3.1절 기념 한국기독교 120년사 순교자 추모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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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교자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는 이동연 목사 |
‘교정연’ 회원들과 지역 기독교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일제 강점기와 더불어 전쟁의 박해 속에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순교자들의 정신을 본받고자 한 추모예배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진행 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누리 교회(예장통합) 이 동연 목사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가 하나 되지 못하고 일부 부조리한 목회자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은 강대상 앞에서든, 언론 앞에서든 은밀한 곳에서든 모든 언행이 일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 앞에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들풀같이 연약한 인생이 명예를 얻고자 높은 자리를 탐하는 것은 겉으로만 보여 지는 부질없는 것을 탐하는 허망한일 이니 오직 자기를 낮추고 겸손하게 기도하는 자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자기의 목숨도 내어놓은 순교자들이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명예로운 분들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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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연 목사의 설교를 경청하는 교정연 회원들과 지역 기독교 봉사단체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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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교정연의 추모행사가 불씨가 되어 한국 기독교를 바로세우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며 교회정의실현연대가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 바로 서서 한국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단체로 자리메김하기를 바란다"고 설교를 마쳤다
한기총 산하 평신도단체협의회 공동회장 김종록 장로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은 하나님께서 기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므로 한국 기독교는 합심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며, 목회자와 평신도가 합심하여 기독교의 밝은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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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애 경희대학교 교수가 '주님의 지으신 모든세계'와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순교자들의 영영을 추모하는 사람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
교정연 한 원전 대표는 "지금 한국교회의 위기를 순교자의 정신으로 극복하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순교자의 정신으로 돌아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면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누군가가 세상을 바꿔주길 기대하는 것이 아닌 나부터 앞장서서 기독교의 정신인 희생과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천 하는 것이 교정연의 순교정신이라며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한자에게 큰 것을 맡겨주시는 하나님이시니 시작은 미약하지만 이 작은 불씨가 장차 온 한국교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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