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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진영의 심각한 세속화세속화에서 벗어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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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11월 21일 (일) 19:21:24
최종편집 : 2010년 11월 22일 (월) 15:32:34 [조회수 : 2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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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건져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세상에 속해 있다고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진심으로 믿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하나님 없는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을 배제한 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따른 삶의 방식을 추구하여야 합니다. 일치하는 요소와 불일치하는 요소가 공존합니다.
일치하는 요소는 도덕률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새기신 도덕률에 있어서는 일치합니다. 신자나 비신자나 공히 사기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불일치하는 요소는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왜곡되거나 변질된 것들입니다. 세상은 돈이 많아야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고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돈의 많고 적음과 무관하게 사람 그 자체로 존중을 받고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도덕률에도 불일치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에 대해 옳고 그름의 판단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성실하게 자기 일을 하고 얻게 된 것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뜻에 의하면 생활에 필요한 이상의 물질에 대해 씨로 생각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를 위해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됩니다.
세속화란 아주 단순하게 정리하면 세상이 추구하는 원리가 교회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그 힘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원리가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나온 원리에 교회가 물드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양 진영으로 구분됩니다. 보수와 진보입니다. 보수는 보수 신학을 따르며 보수적 삶을 추구합니다. 진보는 진보 신학을 따르며 진보적 삶을 추구합니다. 그 내용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때로는 같은 주제에 대해 정반대의 내용일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성의 차원인 경우가 있고 옳고 그름의 차원인 경우도 있다는 말입니다.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추구하는 바가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현실은 아닙니다. 양자에서 하나님 없는 세상적 가치가 자리를 잡고서 교회 안으로 가지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세속화입니다.
보수 진영에서 이루어지는 세속화가 있습니다. 삼박자 축복을 근간으로 하는 물질만능주의, 물량주의, 대교회주의, 패권주의, 계급주의 등 많습니다. 아주 많습니다. 뉴조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양하게 비판되어 왔습니다. 현실 교회에서 여전히 그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세속화의 힘을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속화는 보수 진영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진보 진영에서 이루어지는 세속화도 있습니다. 신학에 있어서 잘못된 내용들이 바탕이 되어서 현실을 보는 관점들입니다. 예수님을 성경에서 제시된 바대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좋다고 생각되는 방식으로 봅니다. 그 내용은 거의 대부분 하나님 없는 현대인들의 구미에도 맞습니다. 그들이 수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예수님을 만들고 그 예수님을 앞세워 현실을 보면서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정죄하지 않는다. 심판하지 않는다. 지옥은 예수님과 무관하다. 복음서에 그에 관한 내용이 있음에도 그렇게 주장합니다. 그 내용들은 예수님에 의해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의 마음에 들면 예수님에 의해 주어진 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니라는 식입니다.
동정녀 탄생, 예수님의 대속, 예수님의 몸 부활에 대해서도 거부합니다. 그들의 관점 다르게 말하면 현대인의 과학적 관점에 의하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활에 있어서도 성경의 진술과 다른 관점을 가집니다. 동성애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세상적 관점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별달리 시비할 것이 없습니다.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며 그 나름대로 육체적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각자 자신의 주어진 삶에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라면 말입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그들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데에 시비하는 것은 월권입니다. 세상의 관점에서는 맞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다릅니다. 신약의 교회에게 제시된 삶의 원리에 의하면 동성애는 죄가 맞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87에 있습니다. 진보 진영의 동성애에 대한 태도는 세속화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지 않는 삶의 원리를 교회 안에 끌어들이는 것이 모두 세속화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따르면 사회의 현재 모습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가 사회보다 더 상향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세상이 가는 그 방향과 항상 일치하면서 앞서 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세상이 가는 방향과 정반대일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자유가 하나님 앞에서는 범죄인 경우에는 그 방향이 일치할 수가 없습니다.
세속화는 그러한 구분이 없이 세상이 가는 방향을 교회가 수용하는 것입니다. 교회 내에 전 방위로 침투하여 그 힘을 발휘하고 있는 세속화에 대한 경계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스스로 세속화의 길을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각합니다.
세속화는 교회를 무력화시킵니다. 세상에게 인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과는 무관합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교회 곧 하늘 영광으로 가득한 영광스러운 교회에서 멀어질 뿐입니다. 교회다운 교회의 회복을 원한다면 세속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속화의 모습을 바르게 분별하고 벗어던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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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183.103.2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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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일 님의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글을 살펴보겠습니다.
레위기 18:22, 20:13이 동성애를 말씀하고 있음을 부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옛 언약의 백성들에게 동성애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음은 분명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새 언약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데 있어서 옛 언약의 하나님 명령이 취소되거나 하나님의 뜻이 바뀌었다고 진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동성애와 관련하여서 그 어디에도 그러한 내용은 없습니다.
율법에 대한 예수님의 용법을 보면 율법을 더 강화하십니다.
살인을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것만이 아니라 분노하고 욕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것까지 살인에 포함시킵니다.
동성애에 대해서는 어떠하셨을까를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김강일님은 신약 성경에 동성애를 지칭하는 단어가 없다고 말합니다.
신약 성경에서 동성애를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 내용으로 동성애를 가리키는지 아닌지를 가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가운데 로마서에서는 남자가 순리로 성 관계를 가지는 것을 버리고 역리로 사용한다고 기술했습니다.
무엇을 가리킬까요?
그 당시에는 동성애가 없었다면 모를까 구약 시대부터 있었던 동성애가 그 당시에는 없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단어는 없고요.
그렇다면 바울 사도가 뭘 가리키려고 했는지는 명백합니다.
상식적인 글 읽기만 되어도 알 수 있습니다.
김강일님은 ‘버리고’라는 표현을 앞세워 원래부터 동성애인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어떤 신학자의 주장을 수용합니다.
순리대로 이성애를 하다가 그것을 버리고 동성애로 옮긴 경우만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사람들이 처음부터 동성애를 추구하지 않는 현실에서 이성애를 버리는 것으로 동성애를 표현하였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동성애가 죄라는 전제하에서 그 설명에 있어서 이성애를 '떠나서'라는 표현을 한 것이지 원래부터 동성애였다면 죄가 아니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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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183.103.2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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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전 6:9의 경우-남색-는 동성애와 이성애의 항문성교 모두에 적용되며, 그것은 인간을 물건으로 취급하여 이용하고 모독하는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항문성교가 이성애에게 있어서 그 당시에도 일반적이었다는 말입니다.
과연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소리일 뿐입니다.
김강일님은 “동성애는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태어날 때부터 도덕적으로 가치중립적이다. 성이란 것은 개인에 의해서 좋은 목적으로 또는 나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과연 그 말이 성경적으로 옳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구약에서부터 동성애를 정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동성애가 가치중립적이라면 율법에 의해서도 정죄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구약에서 정죄되었다는 말은 그것이 가치중립적이지 않다는 뜻입니다.
동성애가 가치중립적이면 이성애를 떠나서 동성애로 간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로마서의 진술이 그러한 경우를 가리킨다고 하였는데, 그것이 죄라고 진술되어 있다면 성경의 진술 자체가 모순이 됩니다.
그런데 성경의 진술이 모순이 아니라 김강일님의 주장이 모순이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동성애를 가치중립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가치중립적으로 보는 것은 성경의 진술의 결과가 아니라 현대인의 관점을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수용하였기 때문일 뿐입니다.
동성애에 대한 현대인의 관점을 거부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 잘못이라도 되는 양 생각하는 경향 때문입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죄라고 보셨는데, 신약 시대에 와서 그것이 변하였다고 말할 근거는 없습니다.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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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82.242.24.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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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동성애를 너무 에널성교로 집착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강요하여 동성애라는 단어를 국한시키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동성애는 말 그대로 동성이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일차적으로 그 사랑을 넓은 범위로 접근하셔야 할 것입니다. 뉴스엔조이에 어느 동성애자의 고백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댓글을 읽다보니 동성애자는 애널성교를 한다고 아예 못박고 정죄하는 어떤 분의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하여 기사를 쓴분은 에널성교를 하지 않는다고 계속 댓글로 주장하는데 집요하게 에널성교를 하지 않으면 동성애자라고 말하지 말라는 식의 댓글이 계속되는 것을 보고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며 심지어는 애널성교를 하라고 강요하는 것처럼 들릴 정도 이었습니다. 이러한 댓글을 읽으면서 이런태도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하며 인간의 불평등을 고백하는 그 사람에게 심각한 정신적 폭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창진님의 성경을 근거로 동성애자들은 죄인이다라는 식의 글을 읽다보니 좀 신중하셔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에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알기로 성서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남색에 관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성적 육욕에 대한 경고의 말씀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시말씀드리면 음행에 대한 경고의 말씀으로 남자가 남자로 부끄러운 일을 여자가 여자와 부끄러운 일을 ... 정상적이지않은 ..역으로 음행을 일삼는 것에 대한 음행에 대한 남색에 대한 문제로 읽고 접근하며 경고를 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 동성애라는 넓은 범위의 사랑을 금기하는 단어는 없습니다.
님께서 정죄를 하시려면 처음부터 동성애를 정죄하지말고 에널성행위에 대한 입장을 말씀하셨어야 하는 것이 진지한 성서 연구자의 태도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성애는 곧 에널성행위자들이다 라는 등식은 아주 지나친 시선이며 지나친 판단이며 심지어 '심각하게 정죄한다'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동성애라는 단어는 넓은 개념의 단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말씀하시면 타인을 향한 인격적 접근은 사라지고 편견으로 조급하게 접근이 되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우기 동성애자라는 것을 혹시 너무 남성위주로 생각하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지나 않은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남성성기의 가학적형태와 남성의 성적인 차원으로 만 동성애라는 단어가 오도되어 있지 않으신것은 아닌지 제차 여쭙고 싶은 것입니다. 동성애라는 말의 넓은 의미안에는 남성기피로 여자들끼리 사랑하여 결혼을 하여 아이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그것을 남성중심의 사회와 남성중심의 억압적인 사회를 거부한 여성해방적인 차원의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무조건 성적인 음행과 음란으로 정죄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 또한 거부하실 수 없으실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님의 글이 '동성애는 곧 에널성행위다' 라는 등식으로 글을 쓰시고 성경을 무조건 대입하는 것을 우려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성경을 말하고 해석하고 말하는 것은 신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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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183.103.2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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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애널 성행위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러한 관점에서 글을 적은 적이 없습니다.
위의 답글은 김강일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고요.
남색이 에널 성행위로 한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남자로 부끄러운 일을 한다고 할 때에도 마찬가지이고요.
동성애자 중에 애널 성행위를 하는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성 행위 자체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 정도가 키스이든지 아니면 애무이든지의 차이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모습이 모두 성경이 정죄하는 바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동성 간의 사랑인 우정과는 전혀 다른 사랑으로서 정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것 자체를 부끄러운 일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말하고 해석하고 말하는 것은 신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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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우정사이
(134.173.218.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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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은 그렇게 다른가요?
어떻게 다른지요?
우정은 육체적 접촉이 없기 때문에 사랑과는 다른가요?
어디까지가 우정이고 사랑인가요? 궁금하군요.
부부간에 허용되는 성행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아내가 하기 싫어도 남편이 억지로 하는 것은 부부생활의 일부인가요 아니면 결혼을 빙자한 강간인가요? 사랑이 없이 부부간에 이뤄지는 섹스는 폭력인가요? 아니면 그냥 너무 복잡하고 귀찮으니까 뭉뚱그려서 사랑이라고 말해버리는 것인가요?
사랑과 사랑도 구분하거나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사랑과 우정도 마찬가지죠.
결혼하기 전에 남자들은 보통 남자들을 많이 만나죠. 요즘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10-20여년 전에는 그랬습니다. 남자끼리 영화보러 다니고, 남자끼리 술마시고 모든 것을 털어놓고 고민하고... 거의 살다시피하는 경우들이 있었죠. 물론 성행위가 없었다는 것만 빼고 말이죠.
그런데 결혼을 하면 동성 친구들과 멀어집니다.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일까요? 사랑의 차원도 있지만 의무의 차원이 더 큽니다. 한 가정을 이뤘기 때문에 함께 사는 배우자를 위해서 저녁시간과 주말, 그리고 중요한 일들을 같이 하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성생활이 포함이 되죠.
우정과 사랑사이는 이렇게 보면 성생활의 유무뿐입니다. 우정이 사랑보다 더 친밀할 수 있고, 사랑이 우정보다 덜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생활 없는 부부 생활은 어떨까요? 이건 죄일까요? 일방적으로 성생활을 그만두는 것은 이혼사유입니다만, 통계를 보더라도 성생활없는 부부가 한국에 많지 않습니까? 그러면 성생활없는 부부는 우정으로 사는 것인가요 아니면 사랑으로 사는 것인가요? 사랑과 우정을 다시 정의하면, 사랑을 하는데는 섹스가 필요할 수도 있고 불필요할 수도 있는데, 우정에는 섹스가 금지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제 성불능자들은 동성간에도 사랑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게됩니다. 섹스가 없으면 우정이 되고 우정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결국 사랑과 우정의 논의를 통해서 문제는 "섹스"로 귀결됩니다. 지금 시대에 섹스는 후손을 위한 것이 아닌 (불법의 상황이 아니면) 두 사람이나, 혼자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원초적 욕구 해소법입니다. 남자끼리 혹은 여자끼리 모여서 (불법이 아닌 이상) 무엇을 하면서 욕망을 충족시켜도 상관없는데, 섹스를 통해서는 안된다는 것,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성서가 말했다!!! 예수님은요? 예수님은 거기에 관심이나 기울이셨나요? 바울이 그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로 받았다는 구절이 있나요? 레위기에 나오는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당시 이집트 말로 하셨나요 아니면 히브리 사람들이 쓰던 말로 하셨나요? 성경을 말하고 해석하는데 신중하려면, 하나님과 성경의 간격이 얼마나 큰지를 먼저 아는게 중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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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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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어렵지도 않은 문제를 아주 어렵게 접근하고 있네요.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지식인들이 자기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문제를 어렵게 만들어서는 헷갈리게 하는 것과 같이요.
사랑과 우정.
우정도 사랑의 한 부분이지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도 사랑의 한 부분인 것과 같이요.
이성 간의 사랑, 동성 간의 사랑, 부모와 자녀의 사랑, 사람과 동물과의 사랑 등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지요.
각기 특성이 있고요. 같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이지요.
동성애는 동성 간에 이성과의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고요.
성관계를 포함한 부부됨을 추구하는 것 말입니다.
여기에서 부부됨은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동성이라는 것이고요.
성관계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동성 간에 부부됨을 추구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법 아래에서 사는 삶이거든요.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는 것이지요.
뭘 그렇게 어렵게 만들려고 노력을 하시지요.
바울 사도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았다는 구절이 있나요?
언제쯤이면 그런 유치한 소리를 하는 자리에서 벗어나려는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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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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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가 죄악인지 아닌지는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선 창세기의 창조이야기 때문에 우리는 쉽고 동성애를 죄악으로 생각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을 통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그렇게 되면 동성애는 생육하고 번성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는 죄악이 됩니다. 또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라고 했으니,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면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이 되겠지요.
한국의 상황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농촌에 총각들이 장가를 가지 못해서 신부들을 수입해 옵니다. 그렇게 수입을 해와도 장가를 들지 못하는 총각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장가를 못가고 늙어 죽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육하고 번성하지 못했으니, 여자를 만나 한가정을 이루지 못했으니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는 일일까요? 생육하고 번성하기 위해서라도 일처다부제를 따라야 할까요? 아니면 한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기혼한 여인을 보쌈해 와야 할까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하실 겁니다. 결혼과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지만 그것을 못이룬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거나 죄라고 이야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이해한다면 동성애가 가정을 이루지 못해서, 번성하지 못해서 죄가 된다고 말할 수 없겠죠.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요?
왜 남자는 여자를 사랑해야 하고 여자는 남자를 사랑해야만 할까요? 목적의 차원에서 보면 다른 성끼리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종족보존의 차원뿐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성욕의 해소는 남녀가 모여야만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동성애를 타락한 성행위 차원에서 바라본다면 그건 이성간의 성행위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로 발견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동성애가 죄악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단지 성경에서 바울이 동성애를 죄악이라고 규정했기 때문에 죄악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건가요? 기자께서는 로마서를 언급하시면서,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의, 시기와 살의와 분쟁과 사기와 적의, 수군거림과 중상과 하나님을 미워함과 불손함과 오만과 자랑, 악을 꾸밈과 부모를 거역함과 우매함과 신의가 없음과 무정과 무자비. 동성애는 죄악들의 나열과 달리 구분하여 하나님을 인정하기 싫어한 행태"와 동성애를 같은 차원에서 말씀하고 계시는데, 불손과 오만과 자랑이 지금 우리 시대에 얼마나 죽을 죄악으로 여겨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동성애가 죽을 죄악이라면 바울이 언급한 이런 죽을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셀 수조차 없을 것입니다. 인구비율로 볼 때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이고 이런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면 동성애를 질책하기 보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악을 질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기자님께 질문하고 싶은 문제는 우선적으로 이것입니다. 왜 세상을 썩어문들어지게 만드는 더 악하고 독한 죄보다 정말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을 꼬집에서 거기에 집중하시는지요? 세상은 동성애 때문에 타락해가는 것이 아니라, 탐욕과 지배욕때문임을 모르시는지요? 탐욕과 지배욕 때문에 교회가 타락해가고 있고, 목사들도 거기에 허덕거리고 있는 현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중요한 죄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짚어내주어야 하나님 나라를 분명히 선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왜 죄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남자와 여자라는 성을 빼고서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이 왜 죄인지요? 혹시 우리 관음증이 상처받기 때문인지요? 다시 말해서 어떤 두 사람을 볼 때,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생각하게 되는데, 내 기준으로는 그 두 사람의 은밀한 사생활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그런건지요?
"사랑"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반대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그것은 강요된 사랑이 아니고, 독재자와 같은 비윤리적인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동의를 구할 수 없는 동물을 소유하는 사랑도 아닙니다.
두 사람의 사랑에 기자님께서 그렇게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유와 근거는 무엇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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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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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죄로 보는 근거는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시기에 죄라고 보는 것이지요.
이차적으로 하나님께서 그렇게 규정하신 이유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이유에 담겨 있습니다.
그 내용은 언급한 뉴조의 제 글에 적었습니다.
님이 제기한 바와 같이 다른 죄에 대한 오늘날 교회의 반응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동성애에 대해 관용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그것은 논리의 비약일 뿐입니다.
물론 그러한 태도에 담긴 문제는 분명하게 짚고 그 문제에서 벗어나야지요.
자신들에게서 나타나는 죄에 대해서는 둔감하고 쉽게 관용하면서 동성애에 대해서는 길길이 뛰는 태도는 하나님 앞에 악이니까요.
악이 자신의 악에 대해서는 넘어가면서 상대방의 악에 대해 길길이 뛰는 꼴입니다.
만약에 자신의 악을 숨기기 위한 방편이라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더 큰 악일 것이고요.
위의 제 글은 이런 부분을 용인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불손과 오만과 자랑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 것과 같이 동성애도 하나님 앞에서 죄라는 것입니다.
위의 글에 적었다시피 저는 동성애 데해 불편하지 않습니다.
두 성인이 스스로 선택한 일이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는다면요.
제가 불편한 것이 아니라 성경이 그것을 죄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 가운데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도 못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한 신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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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악이기 때문에 죄악?
(134.173.218.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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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우선 한 만평이 생각납니다. 미국이 북한 핵무기를 만든다고 선제공격 운운할 때, 미국의 한 잡지에서 미국모자를 쓴 미국인이 자기 뒤에 핵무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북한이 작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손가락질하는 만평이었습니다. 제가 다른 죄들을 언급한 이유는 아래에 설명 드리겠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많이 멀어져 있으면서, 그리고 죄악의 홍수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으면서도, 빠져 죽고 있는 것을 모르고 지푸라기인 "동성애"를 잡고 살아있는 척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시기 때문에 죄라고 하시면 더 이상의 논의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성서무오설에 근접하게 되죠.
하나님께서 시대와 상황에 관계없는 영원불변한 "말씀"을 우리에게 주실 수가 없습니다. 우선 말씀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인간이 영원불변함을 언어로 담아낼 수 있을까요? 언어는 우리의 사고능력을 벗어나는 것은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영원불변함을 우리는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인지능력은 해석을 통하지 않고는 어떤 사건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복음서가 서로 차이를 보이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 하신일은 정말 소름끼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한 족속을 깡그리 다 멸절하는 이야기는 지금 우리의 상황에서는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 인종청소, 인종학살, 그 끔찍한 전조를 성서에서 봅니다. 만약 그 시대와 상황을 배제하고 쓸어버리라는 "말씀"만 따온다면, 성서의 하나님을 그대로 따를 때, 이 세계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은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흐를 것입니다.
많은 학문적 성과들을 통해서 우리는 이제 문화라는 틀이 얼마나 거대한지 압니다. 개인이 문화를 넘어서기가 참 어렵습니다. 유교, 불교, 도교의 뿌리깊은 유산이 기독교에 보이지 않게 착색되어 있는 것을 외국의 기독교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순수한 기독교? 어디에 그런 기독교가 있습니까? 이스라엘 근방에 가면 가장 순수한 기독교를 볼 수 있을까요? 박해를 피해서 자기들만의 곧동체를 만들어가던 한 분파를 순수한 기독교로 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순수한 그대로 드러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색깔은 늘 그 계시에 묻어나오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그 인식론적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죄이고 거기에서 하나님을 가두는 폭력과 나를 앞세우는 폭력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죄를 논할 때도, 이 죄가 성서에 적혀있다고해서 죄가 아니라, 거기에 인간의 편견과 인간의 조작이 얼마나 개입되었는지를 정확히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다른 인종간의 결혼이 죄악시되었습니다. 흑인에 대한 편견은 한국사회에서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아직 뿌리깊은 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교회에서 조용히하라는 바울 사도의 기록 또한 편견의 반영입니다. 아직도 교회에서 그 말씀을 전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지요.
죄를 접근할 때, 이런 인간적인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는 한 사람을 따르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이전에 죄악시되어왔다고 해서 계속 죄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인종간 결혼이 인류역사에서 오랫동안 죄악시되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동성애도 죄악으로 여겨져왔지만, 그렇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통해서 죄라고 하신 것들 또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죄는 성서에 죄라고 나와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샬롬의 세계를 만들어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원하셨던 하나님 나라의 꿈과 소망을 가로막는 것들, 그 한가지 예가 바로 문화라는 틀을 절대화시켜서 특정 집단을 지배하고 소외시키는 지배욕입니다. 그 지배욕에 의해서 동성애는 정죄되어 왔고, 바로 그 지배욕이 하나님의 통치를 정면으로 거스르게 됩니다. 동성애를 정죄하면서 우리는 그 지배욕을 감추고 있는데, 드러나야 하고 들춰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지배욕입니다.
저는 특정 물고기를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 물고기 먹는 것을 참습니다. 저는 동남아시아의 음식에 들어가는 실란트로를 먹지 않습니다. 그 냄새를 참아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그 물고기를 먹는 행위가 실란트로를 먹는 행위를 죄악시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나와 다릅니다. 나와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행동하고 다르게 반응합니다. 나는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사랑할 수도 있고, 아프리카 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여인일 수도 있고, 남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랑이 강압에 의한 것이 아닌 이상, 그 개인의 사적 영역은 보호되어야 하고, 그들이 보여 주는 차이점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이 차이점을 싫어하는 것은 우리 가 지배욕이라는 죄악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배욕이, 동성애가 아니라, 도착된 사랑의 표현입니다. 편견과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사랑은 제한된 사랑이면서 동시에 도착된 사랑입니다. 지배욕은 바로 그 편견과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나라에 걸림돌이 됩니다. 우리는 이 지배욕이라는 거대한 욕망과 죄악과 싸워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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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183.103.2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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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차례 이야기된 바를 다시 반복하여야 하네요.
성경은 지금 우리 시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힌 글이 아닙니다.
그것을 부정한 적은 없고요.
성경의 내용을 해석하여야 하는데, 구약의 경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과하여 읽어야 하며 신약의 경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읽어야 하지요.
구약은 그 문자 그대로 오늘날의 교회에게 적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좀 냉정하게 말하면 전혀 없다고 말해도 될 것입니다.
신약은 오늘날에 문자적으로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있고 문자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분별하여야 하지요.
동성애는 뉴조의 글에 적었다시피 함께 언급된 다른 모든 죄와 함께 이 시대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다른 내용들은 이 시대에도 죄이지만 동성애만은 예외라고 말할 여지는 없습니다.
억지로 끼워맞추기를 하지 않는 한에는요.
제게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시기에 죄라고 말한다고 한 이유입니다.
불의, 악행 등 함께 열거한 항목들을 죄라고 하는 것도 지배욕입니까?
그렇지 않은데 동성애만 죄라고 하는 것이 지배욕이라는 것입니까?
세상에는 다른 것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옳고 그름도 있습니다.
동성애는 다름의 사안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사안입니다.
성경의 진술에서는요. 다르게 말하면 하나님 나라에서는요.
지배욕과 싸워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동성애를 죄라고 하면 그것이 지배욕이라는 것은 성경의 진술과는 무관한 님의 입장일 뿐이지요. 님이 만들어낸 입장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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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134.173.218.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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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과 선악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당연합니다. 그러나 항상 "선이나 악"을 주장할 때는 숙고해야 합니다. 서방교회, 루터, 칼빈이 진리를 주장하며 죽인 무고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어거스틴도 진리를 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진술을 말씀하시는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자면 욕망의 눈을 뽑고, 손발을 잘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경 말씀은 해석이 필요합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더 이상 진전될 대화의 전망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연합감리교회에서는 동성애 목회자는 인정하지 않지만 동성애 신도들은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적어도 그런 포용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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