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라 목회를 해나가는 목회자와 교회학교 교사들은 추수감사절을 보내자마자 시작되는 대림절기를 준비하느라 이중으로 분주하다. 하지만 대림절(또는 대강절)은 실제적인 교회력의 시작이면서, 교회학교 아이들에게는 가장 행복하고 또 뜻 깊은 교육이 이뤄지는, 분주함으로 지나치기엔 매우 중요한 절기다.

이춘선 박사(한신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 외래교수, 평화인권기독교교육연구소 소장)가 깊은 묵상 가운데 만들어낸 대림절 묵상집 ‘기쁜소식’은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그야말로 ‘기쁜소식’이 될 것이다.

이 묵상집은 예수의 오심이 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 되는지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기쁜 소식을 들은 이들의 현장으로 가까이 찾아들어가 복음의 메시지를 온 몸으로 체험하도록 도와준다.

그것은 단지 문자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의 평화와 평등의 소식으로 이끌어주며,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성인이 서로를 의식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넓이와 깊이로 질문을 던지고 메시지를 전한다.

각 장마다 펼쳐지는 다채로운 성탄의 색과 상징이 들어간 은미향 작가의 손그림과 풍성한 이콘들은 메시지를 묵상하는 데 상상력을 높여줄 것이다.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성탄 우표들 또한 감동을 더할 것이다.

이 묵상집은 각각 대림절 선물용으로 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메시지 란이 준비돼 있고 예쁜 봉투도 제공된다. 가정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묵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귀한 책이 될 것이다.

2010년 기쁜소식은 이춘선 박사가 펴낸 두 번째 대림절 묵상집이다. 각각 12월 1일부터 성탄 전날까지 묵상하도록 구성돼 있어 년도에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 특별한 묵상집은 소량 인쇄하기 때문에 주문을 서두르는 게 좋겠다.

가격 4,000원/권(size22cm×15cm), 주문: Email. tschunsun@hanmail.net 전화:(02-312-2010,016-247-7974) 30권 이상은 택배비 무료


글. 남궁희수 목사(행복한사람들의교회)
그림. 평화인권기독교교육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