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의 목회자를 청빙하는 일 만큼,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안이 있을까요? 새로운 임지를 찾는 목회자들이나, 사역자를 구하는 교회들 모두에게 청빙은 험난하고 불안한 과정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경우, 목회자 청빙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을 경험하곤 합니다. 청빙과정에서 금품이 오가기도 하고, 허위로 학력이나 경력을 속여 청빙된 이후, 뒤늦게 사실이 알려져 분란이 일어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교인들 역시, 목회자들에 대해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며, 비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우기도 하고, 교인들끼리 어느 목사님을 세울 것인가를 두고 분쟁이 생기기도 합니다.

청빙을 준비하는 교회들이나 목회자들 모두, 합리적이면서 공정한 청빙을 경험할 수는 없을까요?

이에 목회자 청빙이 갖는 신학적 의미를 정립하고, 바람직한 청빙을 위한 제도와 절차를 논의,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청빙을 준비하고 있는 교회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교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적인 청빙의 모델을 꿈꾸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이번 포럼에는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작은 교회들의 연합단체인 ‘개혁교회네트워크’, 한국교회를 성찰하고 새로운 교회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한 ‘2011교회의날 준비위원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요]
∎ 일시: 2010년 11월 20일(토) 오후 2시~4시
∎ 장소: 청어람 3실
∎ 대상: 청빙을 준비하는 평신도, 목회자, 목회후보생 등
∎ 참가비: 없음

∎ 참여단체: 교회개혁실천연대, 개혁교회네트워크, 2011교회의날 준비위원회

∎ 프로그램 구성 및 발제자
2:00~2:20 ‘실태분석 & 문제제기’ 안해용 목사(너머서교회)
2:20~2:40 ‘신학적 원칙 제시’ 조석민 교수(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2:40~3:10 ‘절차적 원칙 제시’ 한문덕 목사(향린교회)
3:10~3:30 ‘사례발표’ 김종원 장로(새민족교회)
3:30~ 질의 응답

∎문의: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애희 실장 02-741-2793, protest@protest2002.org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백종국⋅오세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