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6:1-2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서울에서 어느 정도 교회가 부흥되어서 제법 큰 교회로서 자리를 잡았다 싶은 교회의 목사님이 “ 서원장도 잘 알겠지만 성도들에게 말을 못해서 그렇지 목사들이 스트레스가 무척 많답니다. 교회 개척할 때는 개척한다고, 교회가 좀 부흥되면 장로와 성도와의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교회가 좀 안정되었다 하여도 목사들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가 무척 많답니다. 하나님만 생각할 때는 아무런 고민도 없지만 인간들을 보게 되면 스트레스가 안 쌓일 수가 없지 않아요 ” 라며 목사님들의 말못할 고민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여러 가지 자극에 노출되어 있고 거기에 정신적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나날이 복잡하고 다양화되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현대 사회의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 할 수 있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어지간한 일이라도 스트레스로 생각하지 않는가 하면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조그마한 일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가 무엇인가를 올바르게 알고 여기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올바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괜히 짜증이 나고 자신도 모르게 몸이나 마음이 편하지 않고 긴장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각종 스트레스를 함께 받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육체적인 변화가 나타나는데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교감 신경계라는 자율 신경계의 활동이 지나치게 올라가서 몸의 여러 곳에 나쁜 영향을 준다. 체내의 교감 신경 물질인 아드레날린 분비의 증가로 혈압 상승, 불안 및 긴장감이 높아져서 호흡도 빨라지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며 심장이 빨리 뛰어 가슴이 두근거린다.

위장 운동의 저하로 소화가 잘 안 되고 위액 분비가 많아져서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염과 심하면 위궤양이 발생하고 창자의 운동에도 변화가 있어서 변비가 생기거나 반대로 창자의 활동이 지나치면 설사가 된다. 머리 주변 근육의 긴장으로 두통이 생기고 잠을 잘 못 자게 되며 어지럼증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가슴 주위 근육의 긴장은 가슴을 답답하게 하며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근육이 긴장으로 떨림 등의 증상을 보이고 손발의 혈관이 수축되어 손발이 차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입이 마른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없애려면 먼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을 없애야 하고 스트레스를 일으킬 만한 요소를 없애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요소를 해결한 후 이후로도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평소에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풀어 버릴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방법의 하나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수 있는 음악을 듣거나 어둡고 무거운 뉴스보다는 오락 프로그램에 채널을 맞추고 시청을 한다.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자극 물질인 커피, 카페인 음료, 담배 등을 피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스트레스가 없어도 건강에 나쁘다?

살아 있는 생물에게 평균 이상의 긴장을 유발하게 하는 부하를 스트레스라고 한다. 스트레스(Stress)라는 말은 1920년에 캐나다의 병리학자 H.셀리에가 현대 의학에 도입하면서 몸 안에서 일어나게 되는 비정상적인 반응을 일컫는 말로 널리 사용되었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동물이나 인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작용이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것과 싸우든지 도망가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똑같은 스트레스에 처했더라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며 의미도 다르다 하며 스트레스 자체의 크기나 강도보다는 사람들이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좌절을 하게 되어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지고 육체적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심하면 자살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사람에게는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고 일의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를 최적의 스트레스라고 부른다.

* 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발생되는 증상 및 질환

신경증 - 우울, 불안, 공황 장애, 불면, 각종 스트레스 장애
신경성 식욕 부진 - 기능성 소화 장애, 과민성 대장 증후군, 만성 피로 증후군
두통, 섬유성 근통,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신경병증

목회자와 스트레스

어떤 목회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목회자는 없습니다. 교회가 크면 큰대로 교회가 작으면 작은대로 교회안팎에서의 인간 관계와 교회 내부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서, 목회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가 누적되게 됩니다.

고난이 축복이라고 하지만 세상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당할 수 없는 큰 스트레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목회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목회자가 세상 일과 부딪히면서 스트레스가 없이 목회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의 기본 관리 방법을 익히셔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목회자가 충분한 사전 준비와 교회 운영에 관한 물질적인 준비없이 주님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것도 목회자 스트레스의 커다란 원인이 되는 것도 종종 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