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오늘 아침 일찍 당당뉴스 운영자와 함께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자연농원을 산책하며 일출을 보려했지만 흐린 날씨로 가벼운 운동과 약수를 마시고 내려왔다. 떡국으로 아침을 나눈 나는 주일예배를 정동제일교회에서 드리기로 하고 정동극장 맞은 편에 위치한 감리교의 살아있는 역사, 정동제일교회를 찾았다.

예배 후에 김봉록 목사(원로)를 대면하다

신년 예배를 마치고 축도를 맡은 김봉록 목사님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었다. 지난 번 장기천 목사님댁에 갔던 말씀을 드리자 '장목사님, 어떻든가요?' 물으신다.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말씀드렸고 떡국을 드시자고 했지만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어 곧 교회를 떠나셨다. 로비에서 담임목사이신 조목사님과 인사하고 방문객에 서명하고 났는데 권사님 한 분이 다가와 교회를 안내해 주었다.

조영준 목사와 3분 인터뷰

기다리는 내담자들을 뒤로 하고 나는 사모님의 인도로 정동교회 조영준 목사를 만났고 잠시 인터뷰를 요청해 허락을 받았다.

"기자 질문: 신년이 되었는데 감리교회의 상징적인 교회의 담임자로서 감리교의 성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답변: 예, 감사합니다. 우선 올해는 감리교회가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되길 바랍니다. 영적인 각성이 일어나고 잃어가고 있는 뜨거운 웨슬레의 영성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개교회의 부흥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향해 문호를 열고 희망을 나누어 주는 교회들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온 교회가 평안하고 분쟁이 없이 주의 은총 중에 열심을 내어 부흥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질문:정동교회가 새해에 바라는 소망이 있다면 무엇인지 간단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그 동안 정동교회가 사회 사업등을 많이 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더 힘써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응답하는 살아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배가 생동적이고 살아있는 교회로 남기 위해 목회자가 경건을 실천하고 늘 깨어서 기도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기자질문: 덕담 하나 부탁합니다."

"답변: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기회가 되면 더 자세하게 나누기를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로 인사하고 마치다."


::::조영준 목사 약력::::

1937. 10. 27일생(당69세)

감리교 신학대학교 졸업
美 에모리 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美 드류대학교 대학원 졸업(조직신학, PH.D.)
美 연합감리회 뉴욕연회 커네티컽 중부지방 감리사
뉴욕연회 감리사회 회장
美 Asbury 연합감리교회 담임
현재, 정동제일교회 담임

::::새해 설교 동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