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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환경, 영상으로 말한다' 송년 모임국제적 대안공동체, "오로빌공동체"와 묵상하며 행동하는 "떼제 공동체" 상영
김동학  |  lovekorea0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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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2월 29일 (목) 00:00:00 [조회수 : 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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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뉴스와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공동 주최하고 기환연(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후원한 제2기 사회인 문화학교 '환경, 영상으로 말한다'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저녁 7시30분부터 100분동안 당당뉴스 채플에서 열렸다.

   
예진수 기자(문화일보 전국부 차장)가 비디오 설명을 하고 두 편의 비디오를 보았는데 하나는 인도의 '오로빌 공동체'와 다른 한 편은 '떼제공동체'에 관한 소개와 영상물이었다.

국제적 대안공동체 '오로빌'

인도의 폰디체리를 지나서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은 오로빌 마을은 34년 전 세계 120개국의 대표들이 모여 공동체의 상징인 "만다르만디르"란 도움형 명상의 집을 지으면서 척박한 타밀 원주민 마을에 구성되기 시작했다. 그 후 34년이 흐르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벗하며 공동체 구성원들은 행복한 삶을 추구했는데 30년 이상 그 마을에 산 사람들도 많았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은 오로빌이 다시 초기 정신을 회복했으면 하는 강한 염원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현숙이란 한국인과 여성 화가 김성애씨도 보였는데 이현숙씨의 경우는 20세 때 이 곳에 온 후 프랑스인과 결혼하고 딸 둘을 두었는데 오로빌을 생각하면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같은 곳이라고 목메이며 말했고 김성애(40세)씨는 이 곳에 와서 자신의 영혼이 평안을 얻었고 어떤 곳에도 느낄 수 없는 행복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수 백만불을 들여 땅을 사고 그 곳에 과수를 심은 인도인은 자신과 아내와 살면서 자연으로 돌아와 어떤 도시에서도 누릴 수 없는 행복을 찾았다고 소감을 말한다.

   
기독교나 어떤 종교가 지배하지 않는 곳에서도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오로빌이며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젊은이들이 찾아와 공동체를 체험하고 평안을 찾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늘어가면서 집단적 의견을 조절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도 많지만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사를 보류하는 방법으로 공동체가 지탱되고 있었다.

묵상 공동체 '떼제'

최근 로제 수사가 루마니아의 한 여성에게 피살되면서 충격에 쌓인 떼제 공동체에 대한 영상은 주로 로제 수사의 평화와 화해에 관한 메세지와 국제적인 에큐메니칼 청년들의 화해 노력에 집중되어 취급되었다. 하루 3번의 기도, 성경 묵상, 각기 다른 유럽에서 온 젊은이들이 서로의 언어를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설겆이를 하며 노동의 가치를 느끼고.... 100명의 수사들이 함께 살면서 일년에 30여만명의 손님을 섬기는 일과 어려운 나라들로 나아가 떼제의 비젼인 '화해'의 사도가 되기 위해 떠난 수사만도 3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국제적인 분쟁과 특히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도 기도했다는 한 수사의 말에서 떼제가 단순히 기도하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세계평화와 정의를 위해 일한다는 것도 보았다. 아쉽게도 이제 로제 수사의 살아있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57년을 소박하게 살면서 교회내의 일치와 화해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려 한 그의 비젼과 꿈은 프랑스의 떼제(Taize)를 향한 만국의 젊은이들의 헌신과 순례의 행렬속에 계속되고 있다.

다과를 나누며

조촐하게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참석자들은 서로 인사하고 간단한 감상을 나누고 내년에 계속될 "환경, 영상으로 말한다" 연장 모임과 내년부터 당당뉴스가 개최하게될 몇몇 "사랑방 이야기"를 기대하며 우리안에서 사랑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한해를 접었다.

1.12   오래된 미래 2부
1.19   아란의 사람들(Men Of Aran)
1.26   순례자 도법, 길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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