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구원”이라는 말은 “위혐이나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구해 주는 것” 으로 이해할 수 있스며, 기독교에서는 “사람을 죄악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홍수가 나 깊은 물에서 헬리콥터로 건짐을 받았을 때 구원 받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강도가 집에 들어 죽음의 위협에서 용감한 경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을 때 등등입니다.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입니다. 그러나 구원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께서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 주 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는 것이다”(요 3:16) 라는 말씀 속에 있습니다.

“종교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이라 해서 다 믿음이 깊은 사람은 아니다. 그들이 내게 ‘주님’ 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마 7:21) 라고 예수님은 종교적으로는 열심이며 외면상으로 보이기에는 흠이 없어 보이려는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열심으로 출입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걸어가신 길을 뒤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솔로몬 이 걸어갔던 세상의 영광을 구하면서 ‘주여’ ‘주여’ 하는 분들도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론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았으면 영생은 자동적으 로 따놓은 자리가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성서를 상세히 살피면 그렇지 않습니다. 혹자는 사도 바울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롬 10:13)라는 말씀과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롬8:24-마르틴 루터가 부르짓은 종교개혁의 표어입니다.) 라는 말씀과, 그리고 “여러분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엡2:8) 라는 말씀을 들어 이같은 주장을 하실 것입니 다. 하지만 앞에서 인용한 요한 복음 3:16과 나중의 세 말씀과는 그 뜻이 다릅니다.

신약성서에 사용된 구원이라는 용어는 구약에서 먼저 발견됩니다. 그림자가 있으면 실제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10가지 재앙을 경험한 것, 홍해 바다를 가르고 마른 땅 처럼 건넌 것, 하늘에서 떨어지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게 된 것, 반석에서 샘이 솟아 생수를 마시게 된 것 등등의 사건은 기적이었습니다. 이 때에 모세는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시는가 보기만 하여라” (출 14:13) 하였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목적지는 광야가 아니라 “젖과 꿀이흐르는 가나안땅” 이었습니다.

신약에서는 죄악의 세상에서 건짐을 받고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어 교회의 멤버가 됨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도표를 그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