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감리교회 회복운동본부 창립 총회

일시: 2010년 9월 13일(월) 오전11시

장소: 창천교회 (02)364-8631

창립취지문

기독교 개신교가 이 땅에 들어온 지 125년. 기독교는 척박한 이 땅에 문명의 개화를 선도했고, 일제 치하로부터 해방을 이끌어낸 저력이 되었으며, 6·25의 고난을 이기게 한 진정한 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이바지하여 온 개신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한국 교회의 수많은 교단의 종파 분열 속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만이 단일 교단으로 지금까지 성장하여 온 것은 우리의 자부심이며 타 교단 성도들의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감리교회는 종교 사회는 물론 일반 사회에서의 신뢰마저 상실하여 실망을 넘어 비판과 조롱의 대상으로 추락하였으며, 급기야는 감독회장이 둘이 되는 기막힌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이 안타깝고 불행한 사태를 외면하고 방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이 지경에 이르게 된 사태의 책임은 추후 분명하게 규명 되겠지만, 일차적으로 감리교 최고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으며 우리 또한 하나님의 공의를 외면한 소극적인 태도와 이 모든 사태에 우유부단한 태도로 임한 것에 대한 책임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역사는 결코 이 모든 사태를 잊지 않고 심판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오늘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자랑스러운 감리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세속주의, 물질지상주의, 이기주의, 학연 써클 등을 통해 자기세력 확장을 도모하는 분파주의를 지양하고 경건, 성결, 도덕적 생활 등을 실천하여 교회와 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크리스천 리더」로서의 삶이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이제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나가는 존중받는 건강한 교회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존 웨슬리」의 「메소디스트」정신을 계승하여 법과 정의, 도덕과 양심, 희생과 정직을 바탕으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진정한 감리교회 운동을 추진하여 미력이나마 우리 모두의 힘을 다해 이 고귀한 뜻을 이룩합시다.


창립 준비 발기위원 대표:
황용배 장로(010-5206-4040), 김창년 장로(010-3283-6596), 정대진 장로(011-222-5507),
이우정 장로(010-2212-5518), 송원영 장로(011-713-5200)

※ 창립준비 모임에 참석하실 분은 9월 11일(토)까지 준비위원에게(식사준비관계)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