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이어령 이재철 대담, ‘지성과 영성의 만남(5) “정치”

9월 9일 “한국음악의 멋”_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9월 16일 “살아 있는 마음-시 이야기”_정현종 전 연세대 교수

9월 23일 추석 연휴로 휴강

9월 30일 “희망을 심다”_박원순 변호사

강사 소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평론가 겸 소설가, 수필가로서 평론을 통해 이데올로기와 독재체제에 맞서 문학이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였다. 1960년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출발,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에서 칼럼을, 경향신문 불란서 특파원을 지냈다. 1990년에는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상,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삼일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축소지향의 일본인><디지로그><젊음의 탄생><한국과 한국인>(6권) 등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화여대 석좌교수, 중앙일보 상임고문이며 올해부터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재철 목사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 대학졸업 후 사업가의 길에서 30대 중반에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 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주님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개척 초기의 약속대로 10년 임기가 끝나자 사임했다. 그 후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사역했으며, 임기가 끝나고 돌아와 개인복음 전도자로 집필에 전념하는 한편, 서울의 한 작은 교회 중고등부 교사로 섬겼다. 2005년 7월부터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의 부르심을 받아 100주년기념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요한과 더불어>(10권)《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참으로 신실하게》《새신자반》《성숙자반》《비전의 사람》등 여러 권이 있다.

황병기 교수 1936년 생으로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6․25 한국전쟁 중이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가야금을 배웠고 경기고교 시절 가야금 명인인 김영윤, 김윤덕, 심상건을 사사했다. 서울대 법대 2학년 때 KBS 주최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서 음악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서울대 법대 졸업 이후 1963년까지 서울대에서 가야금을 가르쳤고, 2002년 단국대학교에서 명예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4년부터 2001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교수를 지냈고, 하버드대 객원교수를 거쳐 2001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와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2004년 호암상을 수상했다. 〈침향무>를 비롯한 5개의 가야금 창작․연주 앨범을 냈고,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깊은 밤, 그 가야금 소리』와 나효신이 펴낸 『황병기와의 대화』가 있다. 황병기는 백남준을 비롯한 전위예술가들, 현대 서양음악가인 백병동, 강석희, John Cage, Alan Hovhabess 등과도 예술적 친분이 두텁다. 1962년 소설가 한말숙과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정현종 시인(전 연세대 교수)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음악/발레/철학 등에 심취해서 대광고 시절을 보내고 1959년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였다. 재학 시절 1965년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현대문학』에 「독무」와 「여름과 겨울의 노래」로 등단했다. 1966년에는 황동규, 박이도, 김화영, 김주연, 김현 등과 함께 동인지 <사계>를 결성하여 활동하였고, 1970~1973년까지 서울신문 문화부 기자를 지냈다. 그 뒤 중앙일보 월간부에서 일을 하다가 1977년 신문사를 퇴직하고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1982년부터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되었다. 1972년 첫 시집 『사물의 꿈』을 출간 이후 1992년 「한 꽃송이」로 제4회 이산문학상을, 1995년 「내 어깨 위의 호랑이」로 현대문학상을 1996년 「세상의 나무들」로 제4회 대산문학상을, 2001년 「견딜 수 없네」로 제1회 미당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시집으로 에 『나는 별아저씨』,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세상의 나무들』,『갈증이며 샘물인』, 『섬』등의 시집과 시론과 산문을 모은 『숨과 꿈』, 『날아라 버스야』등이 있으며,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을 비롯한 네루다의 시집과 로르카, 릴케 등의 시선집을 번역하기도 했다.

박원순 변호사 1956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했으나 학생운동으로 제적된 뒤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 3년간 검사로 지내다가 그만 두고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망원동수재사건, 구로동맹파업사건, 부천서성고문사건, 박종철 고문사건, 서울대 우조교사건 등을 변론했고,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영국 런던대학 정경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하버드법대에 객원연구원으로 있었으며 가톨릭대, 성공회대, 한양대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지내면서 낙천낙선운동, 소액주주운동, 보안법폐지운동 등등 사회민주화에 기여했다. 2000년 기부운동과 대안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을, 2001년 아름다운가게를 설립하여 총괄상임이사를 지냈으며, 2006년 21세기 신실학운동을 구현하는 민간 싱크탱크를 만들고자 희망제작소 설립에 앞장섰다. 만해대상과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국가보안법연구 1,2,3』, 역사를 바로 세워야 민족이 산다』, 『악법은 법이 아니다』,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NGO,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독일사회를 인터뷰하다』, 『가꾸로 희망이다』,『희망을 심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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