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저변에 퍼진 평화의 균열과, 인권의 심각한 침해 속에서 교회는 생명과 평화에 대한 시대적 요청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안에서 평화교회를 세워가겠다는 꿈은 무엇보다 가치있는 지향이 될 것입니다.

저희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에서는 2년 전 가을부터 학기마다 평화교회 세미나 및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네 번째 평화교회 세우기를 준비하며 저희는 평화와 인권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어떻게 교회 현장에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영화, 사진, SNS 등 ‘매체’의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장을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2010년 가을학기 중에 2회에 걸친 평화를 향한 영화 상영회와 4회에 걸친 생명살림 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