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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10년 기독교학입문과정 2기생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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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7월 30일 (금) 22:56:40
최종편집 : 2010년 07월 30일 (금) 22:59:34 [조회수 : 1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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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연구원 느헤미야(원장 직무대행:김형원 목사)가 오는 8월 31일부터 진행되는 12주 4학기(한 학기 4과목 개설) 2년 과정(16과목)의 ‘기독교학 입문과정’에 참여할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독교학 입문과정은 직장과 일상 생활의 신앙적 의미를 성찰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전공 연구의 신학적 토대를 놓고자 하는 대학원생, 기독교적 관점으로 일하고자 하는 기독전문인, 사역의 성경적-신학적 동력을 원하는 기독운동가일반 등을 대상으로 한다. 수강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성경연구와 기초적인 신학을 공부하게 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는 이 과정은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하.나.의. 교회(김형원 목사)에서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화요일과 목요일에 각 두 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원하는 경우 하루만 선택해 수강할 수도 있다.
2010년 가을학기 강사진으로는 김근주 교수(웨신대), 배덕만 교수(복음신대), 전성민 교수(웨신대), 김형원 교수(하.나.의. 교회) 등이 참여한다.
2010년 가을학기에서는 이스라엘의 신앙 중심이며 하나님께서 불러내신 백성의 삶과 규례를 담고 있는 오경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일상적인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오경이 그리는 하나님 세상’(김근주 교수), 구약 지혜서를 통해 기독인들의 삶을 통찰하는 ‘구약의 인생과 지혜’(전성민 교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과 인간의 삶에 대한 관계를 조명하는 ‘하나님과 그의 세상’(김형원 교수), 신앙의 관점에서 교회역사를 추적하며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파악하는 ‘하나님 나라와 역사’(배덕만 교수) 등의 강의가 개설된다.
또한 2011년 봄학기에는 △선구자 그리스도 따라가기 △요한계시록과 역사의식 △하나님 나라의 경제윤리 △사회적 교리 등의 과목이 마련됐으며, 2011년 가을학기는 △예언자의 일상과 영성 △하나님의 구원계획 △한국 교회와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와 문화의 주제로, 2012년 봄학기는 △구약 역사속의 하나님과 인간의 드라마 △복음서와 예수의 가르침 △오늘을 위한 바울의 복음 △사회적 책임의 신학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자들을 위한 입학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nics.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nics@nics.or.kr)로 접수한다. 전형은 8월 19일과 21일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21~23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첨부1) 기독교학 입문과정 1기생 소감문
이 땅의 기독교사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이 고민을 한지 10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현재 공교육 교사로 살아가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나는 아이들과의 제자훈련, 교실에서의 복음전도, 선교단체 출신 교사들과 방학 때 가졌던 아이들 성경캠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교과목을 접근해서 가르쳐보려고 했던 것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나의 작은 몸부림이었다.
초등교육에서 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나 크다. 교실이란 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삶을 노출시켜가며 부대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초등 담임교사에겐 그 어떤 운동이나 행위보다 중요한 것이 '영적 안목'임을 최근에 깨닫게 되면서 느헤미야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었다.
열왕기서 강의 하나하나는 내게 주옥같이 달고 오묘했으며,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서 요동쳐 가슴이 콩닥거리기도 했었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언약에 신실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는 자들을 찾으시는 주님을 묵상하며 주님이 허락하신 이 땅의 교육행위를 하는 자리에 있는 자가 가져야할 마음자세와 생각해야할 영역들을 나름 나의 삶 가운데 적용해본 시간이었다. 딱히 지금 즉시 구체적으로 적용 할 부분이 없더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묵상들은 앞으로 교직의 삶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해 줄 것 같았다.
사회적 책임의 신학을 배우면서는 내가 어떠한 신학에 뿌리를 두고 기독교사 운동을 했는지를 명확하게 그 주소를 이론적 토대를 통해 알게 되었다. 물론, 근본주의, 에큐메니컬, 자유주의, 보수주의, 두 왕국론, 코이노니아, 디아코니아 등등 명확히 습득하기에는 벅찬 용어들도 많았지만 기독교 윤리라는 새로운 학문을 접하게 된 사회적 책임의 신학 강의는 윤리적인 행위를 공공연하게 많이 강요하며 살아가는 교사에게 윤리의 새로운 영역에 눈뜨게 해주었다. 마지막 디아코니아 강의는 세상에서 말하는 인권이 우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번뜩 하게 되기도 했다.
느헤미야에서 듣게 될 앞으로의 강의들 또한 기대가 된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영역에 눈을 뜨고 그렇게 눈 뜬 것으로 인해 이 땅에서 남겨진 삶을 꽉꽉 눌러 풍성하게 채워서 살아가게 될 것들로 인해 지금도 가슴이 설레고 벅차다.
(권명재, 초등학교 교사)
하나님 말씀과 주님의 참 가르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대 속에서 시대를 분별하기 위해 단지 혼자 책을 보는 것은 한계가 있음에 아쉬워하던 중, 기독연구원 느헤미야과정을 소개받은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열정적이며 가족 같은 교수님들과 배움의 즐거움을 기뻐하는 진지한 학우들과 함께한 학기가 너무 행복했고, 신학적인 지식과 학문적 소양을 배우며, 그간 보아왔던 책들이 씨줄과 날줄로 자리를 잡는 경험을 한 것 곧 책을 해석할 줄 알게 된 것이 제겐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다음 학기를 기대하며 하나님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서 깊은 곳으로 나아가 이 시대를 비추고 싶습니다.
(박철희,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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