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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7월 30일 (금) 13:35:01
최종편집 : 2010년 07월 30일 (금) 19:11:18 [조회수 : 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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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는 또 하나의 풍속도가 생겼습니다. 이른 바 다문화가정이라는 것이지요. 가은 한국사회라 하더라도 풍속이 다르고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더라고 생각과 대화 소통 능력이 다른데 외국인 처녀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찮습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모습이기에 우리 모두가 배려하고 한민족의 구성원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지요. 이제 배달의 민족, 단군의 자손 하는 문구는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지구촌의 모든 영역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새로이 통합조절되고 있는 시점이니까요.
한국사회의 결혼 생태계가 파괴됨으로 인해 한국남성과 동남아 국가의 외국여성과의 결혼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상대적으로 신부의 나라에서는 적령기의 신부감이 부족하여 또한 사회적 생태계기 파괴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듯 어느 한 사람, 국가의 탐욕으로 인한 파괴는 도미노 현상이 되어 결국 지구촌의 문제가 되는 것으로 귀결이 될 것입니다.
결혼이 단순한 물건의 거래가 아니고 인격과 인격을 가진 사람의 결합이기에 문화적 갈등, 언어문제 등으로 가정폭력, 이혼 등 사회문제가 발등의 불로 또 다른 사회문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이주여성이 사망, 자살하는 사건 발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부산에서는 베트남 신부가 입국 후 8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부부란 서로 다른 인격체가 만나서 살아가는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인정하려는 노력이 서로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기에 이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가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보통 부부들 사이에도 적용되는 기본입니다. 문화와 사회적 배경 그리고 언어와 사고도 같은 우리나라 사람끼리의 결혼도 어려운데 하물며 이국의 처녀와 결혼을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단순한 성적 파트너로 인식하여 결혼생활을 하는 건 필히 파경을 불러일으킴으로 다각적으로 충분한 준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의 출산장려 정책과 다문화 가정의 문제는 우리사회의 결혼 생태계 회복이 우선적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처녀들이 경제적으로 약자의 신분이어서 결혼으로 경제적 만족을 하게 되고 사회적 결혼의 관습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 가정을 이루게 되지만 지금은 여자도 경제적 주최가 되어 얼마든지 독신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고 남자에게 예속되어 살기를 싫어하는 홀로서기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바뀐 점과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사회 향락업소에 일하고 있는 여자들이 많기에 상대적으로 신부감이 감소하고 있는 주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가족계획 정책으로 심각해진 남녀 성비의 불균형과 사회적 결혼 생태계 파괴로 인해 외국인 신부를 맞게 되는 다문화 가정이 점점 늘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문화는 일종의 혼혈의 문화라는 것이죠. 한 세대 전만 하더라도 혼혈을 튀기로 사회적 멸시를 받는 소수로 불이익과 서러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떳떳하게 다문화의 현실을 제도적으로 엄연한 우리나라의 국민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다문화의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미국은 부족한 노동력 때문에 이민을 받아들였다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부족한 신부감 때문에 즉 결혼이민이 다문화란 용어야 생겼습니다. 지금 우리는 도시는 외국노동자들이 활보를 하고 농촌에는 동남아 새댁들이 아이와 남편과 같이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통계의 의하면 농촌의 총각들 35% 이상이 동남아 여성과 국제결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매체에서도 다문화 가정의 삶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농촌 어디에서도 외국인 며느리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이국땅에 결혼하기 위해 왔지만 기특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 처녀들은 농촌총각을 거들떠보지도 않지만 그들은 자신의 신랑으로 섬기고 농촌의 생태계 회복의 씨앗이 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농촌의 대다수 다문화가정들은 빈곤의 악순환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부자라면 당연히 농사도 짓지 않고 좋은 조건으로 국내 처녀와 결혼을 하였겠지요. 상대적인 경제적 우위에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그들은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하여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인 것입니다.
결혼은 단순한 사람과 사람에 의한 기계적 결합이 아니기에 예상치 못하는 문제가 많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사람끼리도 결혼후에 많은 문제로 인해 갈등과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외국인과의 결혼은 이보다 수십배의 문제점이 노출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TV나 언론매체에 나오는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보면 부부간의 연령차이가 많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맏오빠와 막내 여동생정도의 나이차, 심한 경우에는 아버지와 딸 정도로 나이차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과연 결혼 생활이 될까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속된 말로 표현하면 영계 수준인 셈입니다. 그런 연령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문제가 되는 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여러 가지 정황으로 인한 높은 가정폭력과 가출, 이혼도 증가하고 있구요.
전통적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관계는 껄끄러운 관계인데 더군다나 외국며느리라면 더 할 나위 없겠지요. 다행히도 장가못간 아들을 구제 해주었으니 예쁘게 봐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가정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어가게 하는 하나의 씨줄이 되고 있어 긍정적 에너지로 잘 활용하여 전 국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한민족의 구성원이 되는데 아무런 법적, 문화적,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역적 편견, 학력간의 편견, 혈액형별 편견, 전과자의 편견, 그중에 하나가 다문화가정의 편견입니다. 이런 편견은 대부분 근거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도 따지고 보면 역사적으로 이민족의 피가 섞인 역사적 경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시대의 거시적 흐름인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오히려 따뜻한 시선과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의 편견을 무너뜨렸습니다. 우리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친구가 되어주고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축복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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