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렇게 됐군요? 잘되었어요.

본디 누구든지 정정당당하려면 뒤로 켕기는 게 없어야 하는 데, 아무 가진 것 없는 사람이야말로 귀로 켕길 무엇이 없는 사람이 아니겠소?

한 분, 예수님만 모시고 가는 데까지 가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인터넷에 맹인인지라, 직접 아무 도움을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특히 婦人께 용기 잃지 마시라고, 말씀 전해 주십시요.

                                          6.14     이현주(충주시 엄정면 추평리 569)

* 이현주목사님께조차도 글 청탁을 하지 못했다. 다만 한번 들러 인사드렸을 뿐이다. '지금 이것밖이 없어'하시며 꼬깃꼬깃 접은 돈 얼마를 쥐워 주시면서 예수님 한 분 모시고 가라 했었다. 그런 이현주목사님이 격려 편지를 보내 주셨다. 겉 봉에 '이필완 社長'께라고 적으셨더라. 지금 나는 운영자일 뿐인데... 지금은 캐나다 여행 중이라는 데 다녀오는 대로 다시 한번 찾아 뵈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