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침해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필자 Y가 기고하였던 <당당뉴스>의 인기연재 칼럼 9편중 8편이 모 출판사에서 이미 출판된 책에서 표절된 기고문이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필자 Y가 표절한 글 중 몇몇 문장과 단어는 원 저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필자 Y에 의해 삽입, 또는 변개 되어진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해당 출판사의 항의에 의해 밝혀짐에 따라 <당당뉴스>는 해당 기사를 모두 삭제하였으며 해당 필자 Y에 대해서는 사안의 규모가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내규에 따라 ‘강제회원탈퇴’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데 대하여 교회개혁을 표방하며 달려온 <당당뉴스>는 말 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당혹감을 느끼며 해당 출판사와 저자, 그리고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은 <당당뉴스> 독자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저자와 출판사 관계자는 글을 표절하여 기고한 필자 Y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음을 고려하여 필자의 실명, 칼럼 제목은 물론 표절에 사용한 책 제목과 저자 출판사 이름까지도 밝히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작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과 재발방지 차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였다는 사실만큼은 독자들에게 알려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당당뉴스>로서는 연재된 칼럼의 제목만이라도 명시하여 보다 효과적인 재발방지를 꾀하려 했으나 피해를 입은 저자와 출판사의 혜량하심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것으로 필자 Y와 <당당뉴스>에 대한 용서에 갈음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독자의 자유기고 비율이 큰 <당당뉴스>로서는 필자의 양식과 자율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호소합니다. 부디 기사게재 원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저자와 해당 출판사에 피해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0년 7월 12일

당당뉴스 편집국장 심자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