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사회 |
|
중국기독교회사(1807~2007):200년 복음의 역사아편전쟁에서 의화단의 난/서양배척운동으로 |
|
|
|
입력 : 2005년 06월 20일 (월) 00:00:00 [조회수 : 2330] |
|
II부
잠시 후에 이 거대한 바위는 금이 갔고 부수어 지기 시작했다.
균열은 선교사가 아니라 영국의 총포 함대에 의해서 가기 시작했다.
중국을 점령한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해서가 아니라 영국 동인도 회사가 수입한 아편때문이며 아편으로 이익을 챙긴 인간의 욕심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중국의 신세대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란 막시즘의 교리를 쉽게 수용한다.
수치스러운 중국 현대사는 이 모욕적인 신념에 대한 설득력있는 脚註(각주)에 불과하다.
"그리스도교=제국주의 침략의 선봉대"가 낯익은 인용구가 되었다.
중국의 교과서에도 이런 현실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현대의 한 석학은 이 현실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는데,"기독교는 총포함대를 배경으로 한 서양 상업과 긴밀히 동맹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중국인들의 생각 속에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기독교는 침략자의 도구로 인식되었고...
중국인들은 기독교와 서양군대의 위협을 연결시키는 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만일 붓다(불교)가 흰 코끼리를 타고 중국에 왔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대포알을 타고 날아들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짱의 글 36P)
'대포탄과 함께 온 예수 그리스도'란 관념 때문에 복음을 설교하러 중국에 온 선교사들은 자연스럽게 종교의 옷을 걸친 침략자로 여겨질 수 있었다.
뻬이징 인민출판사에서 출판된 "중국역사 개요"의 1995년 5월 이슈는 초기 중국에서 서양선교사들의 행동과 행태를 서술하면서, 중국 내 서양교회들은 점점 더 사악해져 간다.
그들은 땅과 재산에 마음을 두고 사법과 행정에 간섭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들 자신이 지방의 권력자로 변모하고 있다.
그들은 불법적으로 무장단체를 조직하고 회사를 통해 지방의 땅을 사들이며 일반대중을 억압하고 있다.
소위 기독교인이라 불리는 많은 이들은 악한 지주요,범죄자요 악덕 탐관오리이다.
서양의 선교사라는 방패막이를 삼아 그들은 온갖 추악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 그들은 순진한 사람들은 속이고 등쳐먹고 여자들과 소유를 강탈하고 있다.
인민들이 독재자들에 대해 항거했을 때 선교사들은 지방사람들에게 억지로 모은 막대한 돈을 무마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기독교회를 모든 악의 근원으로까지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가뭄이 계속되는 동안 농부들은 비통하게 이렇게 절규했다."비는 내리지 않고 땅은 갈라지고 교회들은 하늘문을 막고 있다."
1900년 5월 만주 성주 짜이순 장군이 이끄는 의화단들은 외국인들 특히 선교사들과 중국인 크리스챤에 대한 대학살을 자행하기 시작했다.이 운동 기간에 53명에 달하는 로만 카톨릭 주교들과 신부들이 18,000명의 신자들과 함께 죽었고 188명의 개신교 선교사가 5000명의 회심자들과 함께 살륙되었다. 산시성,허베이,산뚱성과 중국 서북부에서 더욱 혹독하게 이 살륙이 진행되었다.(왕교수)
이 서양 배척 운동은 곧바로 중국과 8개 연합국가의 전쟁으로 이어졌다.
전쟁의 결과 승리한 연합국은 만주 정부(청조)가 30년 동안 조공을 바치며 은 450만돈(중국)을 바치도록 규정한 만주조약을 체결하였다.원금과 이자를 합치면 1조돈은 족히 될 것이었다. 만주 정부는 그 토지를 저당조건으로 모든 금액을 상환하기를 약조해야 했다.
글: 왕지윤 번역: 김바울선교사 |
|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028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