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고난받는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부활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고자 결단하는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온 생명을 살리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총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의 무리한 추진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인 우리 강산 전체가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은 필요한 부분과 자연 그대로 보존해야 할 부분을 차분히 검토하고 국민적 공감을 얻어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실행해야 할 중대 사업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파괴하는 것은 죄악이며, 한번 파헤쳐진 자연을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팔당 지역은 수도권 지역의 식수원이기도 하며, 서울 근교 최대의 유기농지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2011년에는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4대강 사업을 통해 이 지역 농민들이 평생을 일구어온 농지를 자전거도로와 공원을 조성한다고 하여 큰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이에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곳 팔당 지역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예배와 예배의 준비를 위해서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 그리고 후원을 아래와 같이 요청드립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께서 생명의 은총으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0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

● 일시 : 4월 4일 부활절 오후 4시

● 장소 : 용진교회 앞 강변쪽 생명의강 살리기 사순절금식기도처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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