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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민들레 음악회 "만세를 불러라!" 27일(토) 7시 양평 성실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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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2월 25일 (목) 10:35:11
최종편집 : 2010년 02월 25일 (목) 10:37:41 [조회수 : 2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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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옵니다.
봄비가 오십니다.
우수가 지나고 경칩이 코앞입니다.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입니다.
민들레 가족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2010년 2월 27일 토요일 7시에
양평 봉성리 공장골 성실교회 둥근마당에서
45회 민들레음악회가 열립니다.
3.1절을 코앞에 두고
극단 너영나영을 초청하여
태극기 휘날리며, 만세를 부르려 합니다.
항일 의병운동의 발상지 양평에서
남녘땅 아우내 장터 유관순의 일편단심을 기억하며
민들레가족 여러분과 더불어 다시 한 번 만세를 부르고 싶습니다.
친구를 위해 내 목숨을 바치는 사랑
사랑덩어리 예수와 유관순의 십자가를 노래한 시 한 수 올립니다.
'춤추는 십자가'
개구리도 쿨쿨자는 이른 봄거리
꿈처럼 펄럭이는 태극기 물결
굽이치는 파도소리 독립만세라
하얗게 춤을 추네 십자나무들
겟세마네 피울음에 목이 메어라
신새벽 닭울음에 잠을 깨어라
굽이굽이 삼천리라 갈보리언덕
둥실둥실 춤을추네 십자나무들
호산나 독립만세 호산나 독립만세
호산나 독립만세
목이 메어라
찢어진 태극깃발
찢어진
태극깃발
보랏빛
한숨
보랏빛 내 한숨이 다 하는 날, 하얀 옷을 입고 다시 일어나실 그분을 기다리며...
주강생 2010년 2월 25일 봄비 오시는 아침
봉성리 공장골 성실교회에서
민들레지킴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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