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후 4시 신문구, 임영훈, 정승희 연회감독 당선자들은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방문해, 어제(15일) 7개 연회 감독 당선자들이 모여 총회를 촉구하는 서명한 것을 제시하면서 총회를 촉구하다가, 총회가 안되면 재선거라도 빨리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오늘 오전에 있었던 법원의 심리에 대한 얘기를 전하자, 감독들은 그렇다면 재선거라도 빨리 하라고 방향을 제시하고 돌아갔다는 것이다.

감독 당선자들의 이러한 변화된 태도에 본부 측은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이면서도, 현재 계류중인 감독회장 직무대행 직무정지 가처분의 결과는 지켜봐야 되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재선거관리위원회를 다시 소집해서 재선거 일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부에서는 회의를 거쳐 이번 금요일에 재선거관리위원회가 모인다고 오늘 오후에 통보전화를 하기 시작함으로써 재선거가 급속히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날 이규학 대행을 찾아온 연회감독 당선자들...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