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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환경기도성탄절을 검소하게 지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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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2월 12일 (월) 00:00:00 [조회수 : 2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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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에 드리는 기도
환경운동연대
『쌀 관세화 유예 협상 비준안』의 국회 통과로 무너 진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여 주소서.
『쌀 관세화 유예 협상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앞으로 10년간 쌀에 대한 관세화 유 예조치를 취하게 되었지만, 추곡수매가 전면 폐지되고, 밥쌀용 쌀이 올해부터 10%수입되 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그 양이 30%까지 늘어나게 되어 농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 워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정부의 농업정책이 농민들에게는 농업포기정책으로 여겨질 정도 로 실효를 거두지 못해 이번 『비준안』의 처리가 농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정치권의 말을 농민들이 믿지 못하고 분신으로까지 저항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비 한 실효성있는 정책적 대안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국민들도 우리농산물 이용을 통해 우리 농업 살리기에 관심을 쏟아야만 할 때이다.
검소하고 불편한 삶에 익숙하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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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비준 통과하기 전 날,
농촌목회자들이 십자가를 질머지고 국회를 돌며 반대운동을 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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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석유가스정점연구회(ASPO)는 2008년을 석유 생산량이 최대가 되는 석유정점으로 예 측했다. 2008년 이후부터는 석유 생산이 줄어들어 석유 값이 계속해서 오르게 된다는 것이 다. 지금 석유 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도 에너지절약은 과거에나 했던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팽배해있다. 내복을 입어 겨 울철 난방을 실내적정온도(겨울철 18~20℃)를 유지하고, 쓰지않는 전원의 플러그를 뽑는 등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지금의 70%정도의 에너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고, 에너지 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설비투자를 하거나 대체에너지를 이용하면 지금의 30%까지 화석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자동차사용을 줄여 자동차 연료를 아끼고 배기 가스를 줄이면 지구온난화 문제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헛된 욕심에 의해 죽어가는 새만금과 생명 을 살 리는 일에 함께 하게 하소서.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되고 9일 정부가 내 년 3 월부터 최종 물막이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므로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와 똑같은 형태로 만든 시화호의 물이 썩어 그 냄 새로 주민들이 고통당하여, 시화방조제에 열어 물을 정화할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한 것이 채 10년도 되지 않은 마당에 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것은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 다. 갯벌에 기대어 살던 지역 주민들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규모 토목공사와 간척사업 이후 토지개발로 이익을 얻으려는 지역의 기득권자들을 위해서 세계 최대의 철새 경유지이 며 서해안의 허파로 불리는 새만금을 죽이는 것은 일부 기득권자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서 양심을 팔아넘기는 행위이고, 창조질서 보전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외면하는 것 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유에서 나신 것을 기억하며 성탄 과 연말을 검소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보내게 하소서.
12월이 되면 성탄절과 송년회로 흥청망청하기 일쑤이다. 교회에서도 성탄을 맞으면서, 그 리고 1년을 마무리하면서 크고 작은 상품과 선물을 준비한다. 예수님께서 말구유에서 태어 나신 것을 기억하면서 그런 상품과 선물을 검소하게 준비하고, 추울수록 삶이 힘들 수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하는 성탄이 되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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