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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의 장벽은 눈과 마음에도 있다우리도 그들처럼 이웃과 같이 지낼 수 있었으면...
강희천  |  c3h3k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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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6월 16일 (목) 00:00:00 [조회수 : 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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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롭게 잔디밭을 왕래 가능합니다
6월이면 한국전쟁의 흔적들을 이곳 저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전쟁과 현재의 한국의 상황과 통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교인중 한분이 통일에 대해 자기는 반대한다는 것이다. 막대한 통일 비용과 사회적, 문화적 파장은 준비가 안된 우리로서는 감당키 힘들다는 감성적 통일론만 내세울게 아니라 준비없는 통일은 둘다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그래도 월드컵을 치루듯이 뭐 막상 닥치면 결국 해내고야 마는게 대한민국의 특수성이라면 특수성이랄까? 허거덕

북한을 한번 가보고 싶어서 북한측에 메일로 문의를 해보았다. 그랬더니 캐나다 오타와 북한 대사관에 문의해보거나 여행사에 문의하라는 답신이 왔다. 가보곤 싶으나 비용관계상 접기로 했다 -_-;;;

바로 이웃에 있는 나라이자 같은 조국인 북한을 방문하는 일이 비용에 절차에 이리도 복잡하다니 차로가도 한두시간이면 되는데 중국으로 어디로 제 3국을 거쳐 들어가야 된다는 것이 울분 아닌 울분이다.

   
▲ 길을 가운데 두고 미국과 캐나다로 나누어 집니다.
분한 마음에 캐나다에서 국경을 넘어 미국을 다녀왔다. 국경을 넘는다고 뭐 분한 마음이 풀리겠냐많은....

요즈음에 미국은 테러이후에 계속 뭔 헛발질을 해대는지 캐나다인들에게도 여권을 소지해야 미국입국이 가능하겠다는 법안을 세운다고 난리를 떨어댄다. 캐네디언들은 주민등록증처럼생긴 시민권만 있으면 그냥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 그런데 여권이 있어야 미국을 간다면 여권을 만드는 돈도 돈이고 번거로움은 또 어떠랴...

급기야 프랭크 맥키나 주미 캐나다 대사가 14일 CNN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캐나다인에 대한 여권소지 의무 조항은 국경 주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시 말해서 "니들 자꾸 헛발질 하면 별로 재미 없을것이다" 라고 따끔하게 한 마디 해준것이다.

예전에도 캐나다의 전임수상인 장크리티앵의 정부의 대변인이 부시대통령에게 moron(얼간이, 정박아, 저능아)라는 단어를 써서 논평을 발표한 적이 있을 정도로 꼬장꼬장한 캐나다이기에 주미 캐나다 대사의 그런 발언도 가능했는가 싶다.

하여튼 그러나 아직 그런 법은 통과가 되지 않았고 여전히 시민권 한장이면 미국을 갈 수 있고 더군다나 시민권이 없이 걸어서 국경지역을 재미삼아 왔다 갔다하면서 국경수비대를 농락(?) 해주는 즐거움은 나같은 소시민에다가 동양인에게는 미국의 국경수비대와의 즐거운 신경전이 은근히 기분이 그만 인것이다.

   
캐나다와 미국의 하나의 국가처럼 통행도 자유롭고 무역도 자유롭다 서로 오고가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우리는 같은 피, 같은 말, 같은 피부색이면서도 왕래하지 못한다. 캐나다와 미국이라는 엄연한 두나라의 왕래보다 자유롭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왕래의 자유로움을 뺏어간 세계의 열강들과 우리 안의 이기심을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자유를 스스로 되찾을 수 있는 6월 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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