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단체의 사경회... 
                          정준경 목사(뜨인돌교회)

시골교회 임락경 목사님이 장애인 교회를 설립하면서 교회 이름을 “망할 교회”라고 지으려 했다는 글을 읽으면서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야말로 망해야할 단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 교회에 더 이상 개혁연대가 필요 없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속히 그날을 주소서)

그러나 지금 한국 교회의 상황은 수백 개의 개혁 연대 정도(?)의 힘으로도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니고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라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시라면 우리는 반드시 실패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담대히 나아가면 됩니다. 우리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때가 차면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시라면 우리의 수고는 헛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것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 되면 됩니다. 하나님 편이 되는 방법은 회개입니다.

이번 사경회는 먼저 시편 19편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편인지 정직하게 물으면서 말씀을 묵상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의 죄를 토해낼 것입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회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회개할 수 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것입니다. 우리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회개 후에는 시편 140편을 통해서 교회 개혁을 꿈꾸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성령님은 말씀의 진리가 있는 곳에 역사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말씀을 부어주시고 그 말씀의 진리와 함께 역사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함께 꿈을 꿉시다. 우리 자녀들이 어른이 되어 교회를 다닐 때에는 한국 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는 꿈.. 아니 세상으로부터 “한국 교회가 우리 민족의 희망”이라고 칭찬받는 꿈..

이런 꿈이 있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모여서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과 한국 교회를 부여안고 기도할 것입니다.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해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시편 140:12-13)


일시: 2009년 11월 16일(월) 저녁 7시 30분

장소: 교회다움

강사: 정준경 목사(뜨인돌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

문의: 02-741-2793, protest@protest2002.org

오시는 길

-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 퍼시픽호텔 좌측길 100m 직진 후, 미니스탑 옆 십자가 걸린 건물 지하로 오세요.

- 승용차: ① 숭의여대 정문에서 육교 아래 길 150m 직진하면, 청어람 앞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② 퇴계로로 진입해, 명동역에서 우회전해서 퍼시픽호텔 우측길 직진해서 태양스튜디오에서 좌회전하고 T형 길목에서 우회전하세요.

- 주차시설: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인근 남산초등학교를 이용해주세요.


※ 참가비는 없습니다. 오실 때 전화나 메일을 통해 참석 여부를 알려주세요. 인원에 맞게 간단한 식사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득훈백종국오세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