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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을 맞으며 주의 자비가 눈같이 내려오다.중국 현지로 가게 된 것, 그리고 그 밤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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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2월 04일 (일) 00:00:00 [조회수 : 18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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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에 나는 큰 선물 보따리를 갖고 집으로 돌아왔다.우린 기뻤고 즐거웠고 감사했다. 중국 현지로 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밤 나는 피곤해 누웠다가 밖으로 나갔는데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중부지방에 내린 첫(?)눈
많은 눈이 내렸고 금새 지붕위에도 담장 위에도 쌓이고 있었다. 나는 전 날 동남아에 오래 있으면서 사역 4년째인가 눈이 그렇게 보고 싶었다.그래서 인도의 설산(雪山) 히말라야가 가고 싶었고 고국인 한국의 겨울이 몹시 그리웠었다. 그런데 어젯밤 내게 내린 눈은 마치 그 때 그 소원을 지금에서 이루어 주시는 상서로운 눈,서설(瑞雪)같았다.
주의 자비가 눈같이 내려오다
잠도 오지 않아 설레임으로 계속 눈에 대해서 생각했다.나의 죄를 씻기고 세상 죄를 은혜로 덮는 주의 자비같은 포근함과 용서를 느끼게 했다. 죄 많은 나의 일생을 새롭게 하시고 다시 재기하여 주님의 사명에 순종하라는 무언의 메세지처럼 다가왔다. 아침에 햇볕에 빛나는 눈을 보았을 땐 더욱 눈부신 눈(?)에 감동마저 느껴졌다. 그리고 이젠 가라고 다시 그리워지는 그 날들처럼 이제는 흰눈같이 너희의 죄를 사했으니 내가 지시할 곳으로 가라고 조용히 말씀하신다.
응답이 왔다 준비되어 있었던 길
목요일 오랜
지인을 만나고 그 저녁 당당뉴스에도 들러서 특별한 모임에도 참여하고 이필완님과 따뜻한 정을 나눈 날, 벌써부터 나를 지목한 하나님께는 이미 응답을 주셨고 예비하고 계셨다. 금요일 밤, 안양으로 가는 막차를 타고 명학역에서 내려 교회가까운 곳에서 기다리다가 만난 엘리야(사역명)님은 나에게 주께 대한 순종과 십자가의 도를 말씀하셨고 순간 나에겐 중국 내 1,000명의 지도자들에게 가야하고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이 주어졌다. 현재 전임하던 사역자는 옥에 갇혔고 주님은 내게 오라고 하시니 마치 세례 요한이 옥에 갇힌 후 예수께서 천국복음을 전하신 시기와 맞아 떨어진다. 시험이 끝났고 천사들이 수종들던 그 때와 그 날, 집에 돌아온 날 밤 청주는 고요하고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하나님의 시간표
그리고 엘리야를 만난 새벽, 나는 오직 예수만을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치 웨슬레가 조지아주 선교에 실패하고 돌아와 낙담하고 마귀에 눌렸을 때 올더스 게잇(Olders gate)에서 다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것처럼그 날 주님은 나에게 자비와 용서,그리고 그 분의 시간표대로 흘러가는 구원사를 장엄하게 보여주셨다. 역시 내가 결정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것이 그 분의 뜻에 달려 있고 그 분의 시간표대로 움직인다. 초읽기에 들어간 중국으로 가는 길,아직 정확히 어딘지도 모르고 무조건 순종하고 떠났던 아브라함과 같이 이제 난 멀고 긴 여행을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발로 써야 할 나의 인생 역사
입으로 말로만
듣던 곳으로 가야한다면 이젠 내겐 내 것이 없을 것 같다. 말도 그 분이 나의 입을 통해 그 분이 말씀하실 것이고 나는 오직 그 분의 것으로만 사용될 것이기에 열심히 발로 그 땅을 밟아 약속하신대로 "네 발바닥으로 밟는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여호수아1,3)는 말씀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밤,성령이 내게 임하시는 날, 주님은 소망가 운데 첫 눈을 보게 하셨고 난 새로워진 마음으로 새 영으로 알지 못하는 약속의 땅으로 이미 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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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칠
(195.72.238.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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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 합니다. |
| 기도하며 소원하던 일이 첫 눈과 함께 이루어 지셨군요. 당당뉴스도 중국 특파원을 보내게 되었고, 저희들도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알 수가 있어 기쁩니다. 언제 가시는지요? 송년인사는 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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