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권과 평화를 실현하는 목요기도회’에 초대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와 사랑이, 결실의 계절에 여러분의 삶에 더욱 풍성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1990년 10월 4일 당시 보안사 소속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및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 폭로를 그 창립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지난 8월 12일 민주노동당의 이정희 의원이 국회에서 국군기무사에 의한 민간인 사찰을 폭로함으로써 현 정부 들어서 인권선진국으로 발돋움하던 우리나라가 인권후진국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우리는 국가기관이 국민의 봉사자가 아니라 권력유지를 위해서 국민의 감시자로 나서는 현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국가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에 의한 인권침해에 맞서온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금번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 독재정권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우려하면서 아래와 같이 목요기도회를 개최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우리사회의 민주와 인권회복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 시 : 2009년 11월 19일(목) 저녁6시

◇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종로5가 대학로방향 100m)

◇ 주 제 : 국가기관의 민간인사찰에 의한 인권침해

◇ 주요 발언자

○ 이정희 의원(민주노동당)

○ 오창익 국장(인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