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7 호     특집/치유1994.5.7.

푸른언덕

<푸른언덕교회의 야유회>

하늘 아래 가장 행복을 주는 것은  나의 사랑 나의 아이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푸른언덕 신학을 창출하기 위하여

푸른언덕은...

여러분의 ‘말모음’과 ‘물질모음’으로 만들어집니다. 여러분의 살아있는 말은 푸른언덕이라는 소책자로 모아지고, 여러분의 정성스런 물질은 푸른언덕 책자를 만드는데 일정정도 쓰여지며 그 외에는 모두 ‘사회선교’를 위해 쓰여집니다. 큰 액수는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참여한다면 물방울이 강물이 되듯이 보다 많은 이웃이 근심을 잊고, 웃음을 찾는데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행인/ 박흥규

         발행처/ 청금교회

         편집인/ 박흥규 문병하 이충석

           편집디자인/ 김희경

‘전영자의 신앙얘기’만은 어디 다른 교회 것과는 비교를 사양한다.

하나님이 참 복이신데  어찌  그 자녀가복없는 사람이겠습니까?    

평생을 청상과부로···

아들을 가슴에 묻고이젠 수족을 움직일 수 없는 여식을 뒷바라지 하시느라···

그녀의 신앙에 비해 나의 신앙은  신선함도 열의도 없는 맹탕인 것을

소리 소문도 없이 밤사이차값이 25%나 껑충뛰다니···

농촌에서 차 한잔에 천원이면 쌀이 한되

커다란 교회에서도못하는 일을이 작은 교회에서 하는데···

시골 목사는   때론 주일예배도   마다하고  병상을  지키면서  그 잘난  기도를  ···

시골 목사는벙어리 장갑으로숨긴 집사님의 손을 볼 때마다운다.

날이 갈수록찾아오는 이는  뜸해지고  방은 악취로  가득  메워졌다.

그 감동들은내게 자극으로이어져 목회의 짭짤한맛(?)을 느끼게 한다.

“불교의  터가 강한 이 지역인데 ··     혹시  뺨이라도  맞는 건  아니야?”

칠판을 봉헌하셨다. 자기 몸의일부를 도려내어 바꾼 돈인데···

어쩌다 주일에 일을  나갔다가  당했던  봉변이  우연의  일치인지  ···

꽃게를 잡는 일이 거센 물결과 싸워야 하는 성전(聖戰)이 되기도합니다.

궁리끝에 ‘민원해결사’  란 별명이 붙은 김선흥 선생님을 찾아 뵙기로  했다.

“누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든지 그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 박흥규 -

푸른언덕 차례

발행인의 글

푸른언덕 신학을 창출하기 위하여· 박흥규                   2

우리동네이야기

전영자의 신앙얘기로 초대합니다· 김영란                    4

작은 물방울이 모여· 정해곤                                8

푸른언덕교회 소식· 조화자                                10

벌교 소방수 김영순 집사님의 그 이후· 이필완              11

작은 실천· 서승원                                        13

나의 스승· 장춘근                                        14

체험신앙· 심용섭                                         17

우리는 주의 사랑을 이웃에서 보네· 송영순                 19

특집/치유(治癒)

호남의 恨을 생각해 봅니다· 최갑경                        21

南道 땅에 살아가며··· 장석재                             23

<푸른언덕의 인물>

호남의 거목 조아라 여사· 남영숙                          26

<푸른언덕의 교회>

전혀 새롭지 않은 일들로 감동하는 전남, 남양교회· 정제설  30

마지막 수업· 이무호                                      32

미국 매릴랜드 <형제 선교회>가 탄생되기까지· 장이순       34

정강우 著 <무당>을 읽고· 김미영                          36

특집 편집후기· 박영숙, 이필완, 장석재                   38

        선교현장 

        사랑의 공동체인 에덴 사랑의 집· 김정옥                   39

힘주는 이야기

용암산에 전해 오는 이야기· 김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