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주일에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찾지 않은 일단의 무리들이 자신들의 우두머리에게 임의로 5년의 임기를 연장하여 주기로 결정하고 이를 힘으로 밀어 붙이고 소수의 양심적인 그리스도인들과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낙담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11월13일(주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당회장 조용기 목사의 시무연장 동의안을 임시공동의회 99.8%(기립투표)로 의결하여 임기 연장을 결의하였습니다. 이 방법은 다수의 횡포에 불과하며 수 차례 70세 자원 은퇴 의사를 밝힌 조용기목사에게 은퇴를 철회하고 시무 연장을 종용하는 세과시에 불과합니다.
신중하게 기도하고 결정해야 할 후임 및 담임 문제를 놓고
하나님의 뜻을 묻기 보다는 이미 결정된 자신들의 의사를 다수의 힘으로 관철시키므로 한국교회와 목회자 및 선교사들은 이 사태를 심히 유감으로
여기며 여의도교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조용기 목사에게 더 큰 짐을 지우려는 교단(기하성)과 본 교회를 책망하며 만일 조용기목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조용기목사는 교회 뿐 아니라 공인으로서 자신이 교회 앞에서 공언한 70세 은퇴를 번복하려면 진지한 성찰과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함에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국 다수의 힘을 빌려 자신의 은퇴 번복을 유도함으로써 하나님과 한국 교회 앞에 분명한 욕심을 드러내었고 그의 은퇴 고수 의사에도 불구하고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다시 여의도교회의 당회장으로 임명된다고해도 한국교회 전체에 득보다는 실이 많음을 판단하고 있으며 차라리 여의도교회는 은퇴후 후임 인선과 조용기목사를 원로로 추대하는 명예 회복 운동을 전개하여야 할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는 2004년 3월 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용기 목사 후계양성 2년 후 은퇴’라는 기사에서 “담임목사 정년인 만 70세를 2년 앞두고 자연스런 승계를 위해 후계자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혀 70세가 정년이고 은퇴하겠다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다...교회개혁실천연대 공개 질의서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