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엔트로피 법칙과 순리자연

산업사회와 도시화의 가속화로 자연은 점점 파괴되어지고 인간이 살아가야 할 적합한 자연환경은 훼손되어가고만 있습니다. 자연생태계에서 동식물들의 고유종들이 매일 수 백 종이 소멸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인간의 질서에 의하여 파괴되고 있는 것이며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인간 문명의 바벨탑이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로 허물어질텐데도 인간의 교만은 끝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인 하늘은 매연으로 오염되고 오존층은 뚫려 있고 하나님의 발등상인 땅은 파헤치고 폐기물로 신음하고 각종 화공약품 폐수로 강물과 바닷물 ,지하수는 오염되어 인간이 살아가는 터전이 줄어만 가고 있습니다. 자연이 병들면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 인간도 병들기 마련입니다. 땅속에는 유기물과 미생물들이 제각각 기능을 하여야 하는데 농약과 비료, 폐기물로, 콘크리트,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숨 쉬지 못하고 땅이 병들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이 탄식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항상 자기 조절 기능으로 균형을 이루며 존재하고 있습니다. 항상 엔트로피가 안정되는 방향으로 에너지의 순환이 생태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진 ,화산폭발, 해일, 태풍등의 자연의 기상이변은 지구의 자기조절의 기능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엔트로피가 안정된 방향으로 생태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조들에게 물러 받은 이 땅을 우리만 살다가 폐기할 땅은 아닙니다. 우리 후손에게도 물려주어 그들이 살아가야 하는 터전이기에 건강하고 깨끗한 땅을 물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삼천리금수강산 상태로 물려주어야 하겠는데 이미 삼천리 쓰레기 강산으로 변한 이 땅을 물려주기에는 너무도 탐욕에 찬 우리들의 모습이 부끄러워집니다.

일회용품은 만들지도 말고 쓰지도 말아야 하지만 지금의 대세로 봐서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단지 절제하고 적게 쓰는 노력을 하는 것 밖에는요. 이미 편리한 문명생활에 중독된 우리들로서는 살아 있는 한 중독에서 해방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 방위적 문화생활에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참고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음식물은 가능하면 요리하지 않는 것을 먹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오래두고 먹어야 하는 식품은 절제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미각과 시각, 후각, 영양학적 심리적 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한 미식과 영양식은 일종의 낭비이자 소비가 됩니다.

또한 낭비도 그렇지만 소비도 무한대입니다. 흥청망청 낭비와 과소비를 하는 우리나라의 풍조는 정말 한 세대이전의 개구리 올챙이시절을 생각하면 개탄을 금치 못합니다. 순리원은 무슨 물품이든 아껴 쓰고 재활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손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순리원 문고 발송은 재활용한 봉투에 우송됩니다. 낭비와 과소비는 지구상에 있는 천연자원을 고갈시키고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가져 옵니다.  따라서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소비가 미덕이 아니라  절제와 낭비를 다시금 미덕으로 외쳐야 하겠습니다.

7. 나오며

엔트로피가 안정된다는 말은 일체의 가공을 하지 않는 자연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예컨대 물을 한번 살펴봅시다. 자연속의 물은 산천초목의 생명의 원천이고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절대적 생명구성요소이며 체중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각종 미네랄 공급과 생리적 대사에 적극 개입, 촉매역할을 하는 귀중한 물질입니다.

허지만 이런 물을 인간의 과학적 지식과 기술에 의해 전기분해 하였을 때 수소와 산소로 각각 분리가 되면 안정된 물에서 불안정한 물질로 변하여 폭발성이 높은 물질로 변해 버리는데 이것을 엔트로피가 증대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수소와 산소는 위험물로 분류되어 각각 안전관리자가 취급하여야 하고 보관용기도 두꺼운 강철용기 속에 고압으로 압축하여 보관하게 되는 것입니다.

순리치유는 최소양분율 법칙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엔트로피가 안정된 치유법으로 생각합니다. 창안자 옥미조 원장의 순리사상과 철학을 기초로 한 순리치유법은 통합전인치유법으로 이제 전 세계를 향하여 보급하여야 할 위대한 자연치유법으로 공포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삶도, 사회의 공동체의 모습도, 기업의 경영도, 국가의 정책도, 정치인의 정치도 순리사상과 철학에 의해 움직여진다면 어떤 위대한 학자의 학술논리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박한 순리사상은 화려한 어떤 사상보다 위대함은 순리치유 창안자의 삶의 족적으로도 충분한 검증이 가능합니다.

순리사상은 평이하고 안일한 삶이기보다는 개척자로 사명감으로, 예언자적인 정신으로 남해안의 낙도의 교육자로 평생 바친 삶의 결실입니다. 넓은 길로 가지 않고 좁은 길로만 간 옥미조 원장의 험난한 역정입니다. 엔트로피가 증대된 출세의 길, 성공의 길로 가지 아니하고 혼자서 농경박물관과 기독교 박물관을 운영하고, 자연 순리농장도 경영하면서, 많은 책을 저술하며, 각지 대학과 교회, 단체에 순리건강 강의를 하는 것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지 않고서는 불가능 할 것입니다.

순리치유는 무비용, 저비용의 엔트로피가 안정된 치유법이지만 현대의학은 고비용의 엔트로피가 증대된 치료법입니다. 현대의학은 화학물질인 약품으로 병을 고치려고 하는데 왜 병은 정복되지 않고 있을까요? 그것은 엔트로피가 증대된 인위적인 약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위장에는 좋은 약이지만 간, 십이지장등 다른 장기에는 해독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약은 자연치유력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난치병, 불치병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건강을 잃게 되는 것은 우리들의 잘못된 역리의 생활 속에 기인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순리치유는 단순한 치료법이 아니라 엔트로피가 안정된 자연치유법으로 종합적인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낫지 않는 병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커피, 가공음료보다 찬물 한잔 마시는 것이 더 어렵게 된 것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사무실의 모습입니다. 햇빛을 쬐는 일은 중요한 일인지는 알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순리치유는 삶의 전 방위적인 차원에서 적용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삶과 지역공동체의 삶이 건강한 순리의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참고문헌

1. 순리치유원론 옥미조 2002 도서출판 순리
2. 순리건강원론 옥미조 2002 도서출판 순리
3. 완전한 건강과 순리 옥미조 2003 도서출판 순리
4. 건강에 이르지 못하는 병 옥미조 2006 도서출판 순리
5. 원인제거 질병치유 옥미조 2004 도서출판 순리
6.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2002 시공사
7. 엔트로피Ⅰ,Ⅱ 제리미 리프킨 1993. 원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