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를 생각하면 이 초겨울 날씨처럼 스산하고 마음 아프지만 그 아픔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또한 감사하지요..

생각했습니다. 이제 감리교가 고름을 터트릴때가 되었구나..오히려 안으로 계속 곪아 썩느니 이제 터트려 짜내야 건강해 질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한번 희망을 볼 수 있는 감리교회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그 문은 참 좁고 험하니... 그러나 그것이 주님의 길이다" 우리가 걷는 길이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그 길이 주님의 길이라면 가야 하는 길이라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외롭고 춥고 힘든 길을 이제 우리는 걸어갑니다. 그러나 그 길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일이라면 기쁨으로 감당해야 하겠지요..

사진 뒷면에 보면 "... 주는 감리교회라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라는 현수막입니다. 감리교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을까요.. 주는 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겠지요.. 감리교는 우리에게 아픔을 주고, 절망을 주고,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그곳에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감리교회가 주는 것은 희망이 아닌 것을 우리에게 줄 수 있으나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심을 확신하기에 오늘도 추운 거리에 나온 것입니다. 그 길이 맞는 길이기에 그 길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기에.....

이제 우리가 마음으로만 아파할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쓰기 전 안성영 목사님의 글을 읽고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 함께 이 길을 이겨 나갑시다. 하나님 나라를위해, 감리교회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