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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조용기 목사의 시무 연장은 불법입니다한국교회와 1200만 성도들에게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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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1월 15일 (화) 00:00:00 [조회수 : 2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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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1200만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문안합니다.
11월13일 주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하 여의도교회)는 당회장 조용기목사에 대한 5년 임기 연장을 임시공동의회 의결로 결정하였습니다. 가히 놀라울 정도의 찬성율 99.8%로 시무연장안을 의결, 기하성(기독교대한 하나님의 성회) 교단 헌법에 의거,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조용기목사에게 5년의 임기를 더해 주었습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교회가 성장하고 특히 여의도교회의 기적적인 성장의 배후에는 조용기라는 영적 거목이 있었슴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그의 세계 선교와 복음 전도자로서의 사역은 세계가 인정하고 놀랄 일이고 우리 나라 교회의 자랑과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금 일어난 여의도 교회의 시무연장 결의로 인해 그의 사역과 그 간의 헌신이 퇴색되고 교권과 당회장권의 임의적인 연장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실망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조용기목사는 70세 은퇴를 공언한 바 있으며 여러 차례 은퇴 철회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여의도 교회와 기하성 지도자들은 그의 이러한 은퇴 고수 의사에도 불구하고 후임자를 정하거나 은퇴후의 사역을 준비하는 대신 조용기라는 브랜드(상표가치)를 이용해 계속 교회 확장과 세계선교를 이어가려고 계획하였습니다. 한국교회에서 일반적으로 목회자 정년이 70세인 것은 일정의 불문률같은 것이고 기하성 교단이 교회의 요청에 의해 75세까지 연장은 가능하도록 되어 있지만 본인이 은퇴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 입니다. 결국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교회 성장과 세계 선교가 조용기목사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구태의연한 생각으로 일종의 음모 차원에서 진행된 "시무연장"은 불법적인 일이며 다수의 생각과 의사 표시로 개인의 양심(자원 은퇴)과 교회의 도덕(70세정년)을 파괴하는 범죄행위이기도 합니다.
이제 공은 조용기목사에게 넘어갔습니다. 결정은 결국 조용기목사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조용기 목사님께서 현명하게 앞날을 판단하시고 약속대로 은퇴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박수칠 때 모두가 존경하고 사랑하여 더 계셔 주기를 바랄 때 자신을 비우고 떠났던 전 날의 주의 종들처럼 조용기목사님께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다수의 생각과 인간적인 뜻을 받들어 은퇴를 철회하고 당회장직을 이어갈 경우 한국교회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교회와 목회자의 위치는 더욱 도전받게 될 것이고 이 일로 인해 선교는 후퇴될 것입니다. 아울러 여의도교회의 지도자들(장로 및 목회자)은 섣부른 인간적인 충성을 경계하고 대의를 받들어 겸손히 노종이 가는 길을 지켜 봐줄 것을 권면하며 하나님의 신이 크게 감동하사 조목사님을 은퇴 후에도 더 크게 사용하여 주시길 축복합니다.
2005년 11월15일
세계자비량선교사협의회
세계중보기도사역자대표
김바울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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