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글은 순리치유 학술지에 실린 엔트로피법칙과 순리치유 두번째 시리즈  글입니다.  5번으로 나누어 실릴 예정이니 그리 아시고 연결하여 읽어시면 좋겠습니다.

1. 들어가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법칙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세상 즉 자연과학적 현상과 사회과학적 현상을 해석해주고 문제해결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법칙 중에 최소양분율법칙에 이어 하나를 꼽으라면 필자는 엔트로피 법칙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는 자연과학의 현상과 사회과학적 현상, 건강법을 동시에 해석해주고 문제해결을 제시해주고 있는 유일한 법칙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사회는 또 하나의 문명사적인 전환점이 될지도 모를 에이즈, 광우병, 샤스, 조류독감, 신종 인플루엔자의 대자연의 반격에 전 지구촌이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문명과 과학의 바벨탑을 쌓고 인간의 위대함을 주창하고 하나님의 경지에 도전하려는 결과의 반대급부의 에너지가 우리 지구촌을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중세의 흑사병이 재현되지는 않을까 말입니다.

신종인플루엔자가 21세기 흑사병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엔트로피가 증대된 생활가운데 특히나 가공식품을 우리의 주식으로 해온 결과 우리의 몸의 명역성이 현저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좌우하는 선악의 기준은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르느냐 인간의 질서를 따르느냐의 갈림길이 결국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느냐? 마느냐? 의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셈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연령대는 십대청소년과 노년층입니다. 십대청소년은 상대적으로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가공식품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하는 엔트로피가 증대된 음식입니다. 이미 생활화한 커피, 콜라 등의 가공음료, 피자, 돈까스, 핫도그, 각종 퓨전음식은 하나님의 고유 식품의 원형을 훼손시키고 병든 인간의 미각과 시각, 후각을 만족시켜 주기 위한 회칠한 무덤의 식품들입니다. 도시문명 자체가 엔트로피가 증대된 인위적인 공간인데다가 그 속에 사는 사람들 역시 병들고 죄성이 가득 찬 음식들을 과식하고 있습니다.

각종 첨가제와 조미료, 색소를 가미하여 음식의 모양새를 가공하여 촌스럽지 않으며 우아하고 고급스런 모습으로 변형, 가공하는 것이 세련된 현대인들의 요리테크닉으로 인식하고 이런 음식들이 도시생활 패턴의 진입을 하여 도시문명의 음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이상 우리는 몸의 건강을 보장할 수 가 없습니다. 아무리 의료대책이 강구되고 백신이 나오고 치료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바이러스 변종능력에는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순리치유는 바로 엔트로피를 증대시키는 생활과 음식문화에 경고를 하고 제동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론이 아닌 생활속에서 몸소 실천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언행이 다른 어떤 사람과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바담 풍(風)이 아닌 바람 풍(風)으로 직접 실천하고 있는 옥미조 원장의 몸소 실천은 엔트로피가 안정된 순리사상과 순리생활방식, 순리건강, 순리자연, 생태적인 자연농장의 경영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순리치유는 엔트로피가 증대된 어떤 현대의학과 대체의학보다 안정된 유일한 대안의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엔트로피 법칙과 순리사상

순리사상은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모든 말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허지만 기계적으로 경직되게 하지는 않습니다. 물이 바위에 부딪히면 돌아가는 지혜가 있는 것처럼 순리사상도 그런 지혜와 여유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순리사상은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는 것을 중요시 여깁니다. 자연의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을 중요시 여깁니다.

즉 겨울에는 춥게, 여름에는 덥게 살아가는 것을 강조합니다. 한세대 이전에는 일부러 강조하기에 앞서 그렇게 사는 것이 자연스런 생활방식이었습니다. 허지만 과학기술의 발달로 한 여름에 겨울같이 시원하게 춥게 지내고, 한 겨울에는 여름같이 뜨겁게 지내는 것은 엔트로피가 증대된 역리의 생활방식입니다. 게다가 에너지가 낭비되고 고비용의 생활방식입니다. 또한 신장병과 심장병을 불러일으키기에 일체의 냉난방기구와 전자제품을 멀리하는 것이 순리원의 사상, 철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순리원에 찾아와 순리치유로 치료하는 사람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해오고 약을 먹어 왔지만 낫지 않는 난치병, 불치병 환자들이 주로 찾아옵니다. 이들은 엔트로피가 증대된 역리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포로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병이 왔는데 아무도, 현대의학도, 한의학도 그 원인을 가르쳐 주지 않고 단지 병의 결과인 증상만 보고 치료를 하기에 완치율이 높지가 않는 것입니다. 병은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낫지가 않습니다. 순리치유는 그 원인을 알기에 병은 낫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엔트로피가 증대된 현대의학의 치료로 임시적으로는 나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원위치 되어가는 것이 난치병과 불치병의 특성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프로그램되어진 면역력을 키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의 성과를 전적으로 부인하지는 않습니다만 간과하고 있는 모습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우스개가 있습니다. 최신식의 의료설비를 갖춘 병원에서 명의가 집도하여 수술은 성공했지만 환자는 죽었다는 메시지는 함축적으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에 대한 인술의 애정결핍과 돈으로 해결하려는 자본주의 물신사상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순리치유는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애정을 본질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법을 존중하고 순리의 삶을 따르고 있기에 건강한 몸으로 사는 방법과 병든 몸을 고치는 지혜를 가지고 있기에 순리치유는 엔트로피가 안정된 하나님의 치료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병이 낫고 낫지 않는 문제는 치료하는 사람의 치료 자세와 환자본인의 신뢰 문제와 보호자를 비롯한 주변 환경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병이 낫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갈리어 집니다. 환자는 낫고자 해도 주변 환경이 거기에 따르지 못하거나 치료자의 지혜와 능력이 부족할 때도 병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이 낫고 안 낫고는 그러한 조건이 생태적으로 합치가 되었을 때 치유의 기적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병이 낫는 것도 쉬운 일이지만 병이 낫지 않는 것은 더욱 간단한 구조에 기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치유조건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엔트로피가 낮은 순리의 생활과 최소양분율 법칙을 충족시켜 주는 자연건강식품을 먹는 것과 엔트로피가 증대되지 않는 생활이 되도록 순리원은 원칙과 치료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모세의 지팡이에 달려 있는 불 뱀을 쳐다보면 병이 나은 것처럼 순리치유의 지침을 따르기만 하면 병은 낫게 되어 있습니다. 허지만 내일 모래 죽을 사람인 경우는 곤란합니다. 적어도 기력이 6개월 이상 버틸 힘이 있는 환자는 회복가능하다고 보지만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순리치유의 특성은 각종 민간요법으로 치료가 안 되는 중증의 환자와 병원에서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만 모여든다는데 있습니다. 옥미조 원장은 오히려 그런 환자들이 치료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치료하기가 힘들거나 불가능한 환자들이기에 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과 순종을 하려는 자세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말 그대로 밑져야 본전이고 또한 마음 놓고 치료할 수 있는 순리적인 사상이 뒷받침되기에 치료하기가 쉽습니다.

현대의학의 모든 치료방법은 엔트로피가 높은 약물요법, 방사선요법과 플러스적인 치료법을 사용하고 왔기에 병은 오히려 중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순리치유는 마이너스적인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너스적인 방법을 통하여 중화되고 조절이 되고 균형을 이루게 해주면 병은 저절로 낫기 때문에 금식과 절제 노폐물을 빼내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순리치유는 치유의 과정이 간단하고 일체의 화공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생약초와 지장수, 생수와 간단한 수기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오히려 점심을 먹지 말라고 하고 먹던 약을 끊으라고 합니다. 그 대신 활동을 안 해서 왔던 병은 활동을 많이 하도록 하게 합니다. 많이 먹어서 왔던 병들은 노폐물을 빼내고 많이 먹어서 왔던 병인만큼 적게 먹도록 하게 합니다. 부족한 미네랄은 야생약초와 생수, 지장수로 보충해줍니다. 빼내는 것과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게 되어 균형을 이루게 되면 어떤 병이라도 저절로 낫게 되어 있습니다.

순리사상은 일체의 부정적 사회관행을 무시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우선시 합니다. 노자 무위자연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존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옥미조 원장의 무전자 제품생활은 가히 초인적인 정신이 아니면 아무도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지금도 회원들에게 보내는 소식지는 자필로 복사하여 보내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공병우 타자기로 찍어 보냈는데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가 없어서 자필로 적어 보내고 있습니다. 전자파의 피해방지로 문명의 이기인 컴퓨터를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옥미조 원장의 치료를 받고 병이 나아 간 환자들 중에는 홈페이지 제작자들도 있어서 무료로 만들어 주겠다고 해도 사양을 했습니다.

순리사상의 기반은 지연의 순리이기도 하지만 인간사회에 구조적인 불의에 대한 분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공의가 실현되지 못하는 구조적 악에 대한 분노를 하기 보다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이루기 위한 분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노는 노화를 촉진시키며 또한 인품의 덕도 세우지 못하게 합니다.

한번 분노할 때마다 8만4천 개의 간세포가 죽음으로서 건강에 해가 되기에 가능하면 분노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분노를 했을지라도 오래가지 말고 해가 지기 전까지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분노하다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무리에 대하여 정의의 채찍을 들면서 분노하였던 기사가 있습니다.

순리사상의 분노는 분노해야 할 일에 분노하지 않고 대신 의를 행했거나 의로워야 할 일에 분노를 하는 것들입니다. 대낮에 관공서에 조명등을 밝히는 것에 대해 분노를 하여야 합니다. 분노해야 할 일은 분노를 해야 하며 의를 끼쳐야 할 일에 대하여 의를 행하여야 순리사상의 분노라고 여겨집니다.


자연의 모든 창조물들은 좌우의 대칭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도 바로 좌우대칭적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중용이라는 말일 것입니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나는 것처럼 어떤 가치와 이데올로기에 편향되지 말고 중용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해결점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심화되고 있는 모든 사회문제의 해결점이 중용의 원리에 있다고 봅니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있는 자는 더욱 많은 것을 가지게 되고 없는 자는 더욱 어렵게 살아야만 하는 구조적 부익부 빈익빈의 시스템이 고착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는 역리인 범죄의 시스템으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결코 순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를 역리적인 방법으로 그런 시스템을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엄청난 사회적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은혜가 족할 줄을 알게 되면 그 부족함에 너무 구애하지 않을 수 있는 수분지도의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있는 것으로 자족하면서 서로 나누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의 넉넉함을 가져야 합니다.

전통적 가난에서 해방되고 배부르게 허기를 채우는 것이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학이 발전되고 물질문화가 발전되는 것은 나는 나쁜 일이라고 여겨지지 않지만 문제는 통제하지 못하고 절제하지 못하고 지나칠 때는 그것이 우리의 목을 옥죄는데 있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난 자가 타락하고 소비를 하고 방종할 때 무서운 사회독이 되어지고 공동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됨은 졸부들의 염치없는 행동과 부동산 투기세력들의 망국적 사치에 순리사상은 분노하고 있으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