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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 마흔 둘,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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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01일 (화) 08:46:47
최종편집 : 2009년 09월 01일 (화) 10:10:43 [조회수 : 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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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중 첫째 게명,
'나 말고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오직 나만 섬기라는 말일 터인데
하느님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면 이만저만 우스운 노릇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빚어진 갖가지 신을 왜소하게 만드는
종교인들의 행태도 떠오르는데
이 말이 우스운 건
신이 스스로 그렇게 말했다면
그것이 자신의 위대함을 부정하는 말일 수밖에 없음,
그래서 '오직 하느님만 섬기라'는 이 말에는
크게 생략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헤아리게 되는데
그게 바로 사람답게 살라는
신의 백성다운 아량과 품위를 지녀야 한다는
그것이 신을 섬기는 일의 바탕이 된다는 말일 터,
시국선언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쫓겨난 목사가 있다는 소식을
며칠 전에 들었는데
그런 일로 목사를 쫓아내는 일이야말로
이 첫 번째 계명을 어기는 범죄는 아닐지,
신을 섬긴다는 말을좀 더 신중하게 들어야 함을
다시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출애굽기 20장 2절)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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