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3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답변을 입수하여 기사내용 추가 및 정정보도 합니다.

오늘(6일) 오후 2시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는 연회감독 당선자들과 이규학 대행이 함께 모여 감독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8월 13일로 예정된 총회실행부위원회 모임이 과연 열릴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본인들이 총실위를 결의해 놓고 불법성 논란이 커지자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으나 13일 총실위는 예정대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자리에서 이규학 대행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번 선거를 위탁받아달라는 신청에 대한 답변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기감의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법'을 검토한 결과 후보자등록 및 투.개표관리 등에 관한 자체 선거법 규정이 명확하지 않거나 불비되어 있어 자체 선거법의 정비 없이 선거를 심사하는 경우 중앙선관위에서 선거를 지원하더라도 당초 선거시와 같은 문제점이 재발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이번 감독회장 재선거에 있어 공정하고 흠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먼저 자체 선거법의 개정이 이루어지고, 후보(예정)자와 감독회장 직무대행, 자체선거관리기구의 장 등이 개정된 선거법 및 중앙선관위 지원에 의한 선거 결과에 승복을 확약할 경우 선거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로써 연회 감독중에 감독회장을 선출하려는 움직임과 재선거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는 김국도, 고수철 목사 측에서는 연회감독 당선자들에 대한 물밑 작업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 이번 13일 총실위를 기점으로 커다란 홍역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재선거에 있어 여러 목회자들이 물망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고수철, 김국도, 강흥복 목사의 3자 구도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게 가시화 되고 있다. 반면, 이번 중앙선관위의 답변에 근거하여 자체선거법 정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3후보가 아닌 제4의 후보가 손쉽게 당선될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