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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 열 아홉, 내 조상과 같이 잠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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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30일 (목) 08:47:48
최종편집 : 2009년 07월 31일 (금) 11:16:02 [조회수 : 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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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집트에 자리를 잡고 살다가
목숨이 다해 죽기 전에 했다는 유언,
네가 나를 정말 기쁘게 해 줄 마음이 있거든
네 신의를 지켜 나를 이집트에 묻지 않겠다고
네 손을 내 사타구니에 넣고 맹세해 다오.
내가 내 조상과 같지 잠들면
나를 이집트에서 내가 그분들이 묻힌 자리에
함께 묻어다오.
죽음이 그 자신에게는 돌아감이고
남은 자들에게는 정서적 뿌리가 된다는 것을 드러내 주는 말,
그리하여 요셉이 시킨 대로 맹세를 하자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맡에 엎드려 하느님께 절했다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유대민족의 정서적·정신적 뿌리가 어디인지를 엿봅니다.
거기서부터 다시 터오르는 새싹들도 아울러 보면서
죽음에 대한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아릿하면서도 울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를
한 동안 지켜보는데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할 숙제를
마침내 찾아내고는 책장을 덮습니다.
(창세기 47장 27-31절)
* 한 사날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 또한 내게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또 그 생각들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쉼이 새로운 충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며
다시 일상을 시작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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