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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22일 (수) 08:44:05
최종편집 : 2009년 07월 24일 (금) 11:15:45 [조회수 : 1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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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일흔 명이었다는 이스라엘의 가족이 이집트에 들어가고
이스라엘은 죽은 줄 알았던 특히 아끼는 아들 요셉을 만나는 장면,
그 요셉이 이스라엘더러
임금이 생업을 묻거든 목축업이라고 말하라고 시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이집트 사람들은 목축업을 하는 사람을 몹시 꺼려서
가까이 하지도 않는다는 이야기에서
이집트 사람들과는 결코 섞일 수 없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는데
혹시 이것이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이
학대받고 따돌림당하던 것을 숨기지 못한
솔직한 측면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여기서 그만큼 섞이기 힘든
유목민의 정서와 정착민의 정서 사이의 갈등을 읽습니다.
하나의 정서가 생기기까지는
긴 세월과 부대낌에 대한 시달림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하여 그것들에 적응된 자리에 생겨나는 것이
정서로 나타난다는 것을 헤아리면서
오늘 도시화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가치가
과연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합니다.
(창세기 46장 8-52절)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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